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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560421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4-06-2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조금 더 들어가며
1. 자기야 여기 무인책방인가 봐
2. 어우오르막디질뻔했네
3. 어머, 이런 구멍가게에서요?
4. 책 냄새 너무 좋다
5. 잡아드릴까요?
6. 여기 안에 봐도 돼요?
7. 다 듣고 있는 거 아니야?
8. 이렇게 작은 책은 처음 봐
9. 다 받아주는 거 아니에요?
10. 지금 좋다! 지성인 같아!
11. 책방이 싫어질 때
12. 쪼꼬만데 왜 비싸요?
13. 스탬프는 됐고 할인은 안 돼요?
14. 그럼 어디다 둬요?
15. 스몰포켓 음질이 너무 안 좋아요
16. 그건 어떤 책이야?
17. 간사합니다
18. 어머 이게 얼마 만이야
19. 사장님 맞으시죠?
20. 혹시 사장님은 어디 가셨나요?
21. 어? 얼굴이 왜 이렇게 안 좋아?
22. 이유를 찾지를 말어라
23. 별꼴이네?
24. 전업주부 아직도 하고 싶으세요?
25. 여기 서가 구성의 기준이 있나요?
26. 책방 일을 마감하기 2주 전
나오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프랜차이즈 매장이 제공하는 편안함도 좋지만 저력 있는 작은 가게가 가진 저력을 더 좋아한다. 이러한 나의 선호는 그 공간이 변화할 때 더 뚜렷해진다. 시즌이 바뀌고 변화가 필요할 때 체인점은 대대적인 체인지를 하지만 작은 가게는 다르다. 오가는 손님들 그리고 애태운 시간들로 그저 또 하나의 무늬를 더해갈 뿐이다. 나는 그런 주름살을 동경한다. 나라는 작가도 하나의 가게라면 그런 주름살이 새겨지기를 소망한다. 작은 가게는 사람들을 소비자나 구매자로 보기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오고 가는 손님으로 대하고 서로서로 관계 맺는다. 브랜드와 퍼포먼스에 열광해 주는 팬도 좋지만 변화를 발견하고 귀띔하는 단골이 더 좋다.
- <어머, 이런 구멍가게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