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비정기 간행물 때 Volume 01 : 잠이 오지 않을 때

비정기 간행물 때 Volume 01 : 잠이 오지 않을 때

조예은, 은모든, 김종완, 최유수, 김은지, 강혜빈, 오종길, 서이제, 김현경, 태재, 임진아, 듀나, 손현녕 (지은이)
디자인이음
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4,500원 -10% 2,500원
250원
6,7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비정기 간행물 때 Volume 01 : 잠이 오지 않을 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비정기 간행물 때 Volume 01 : 잠이 오지 않을 때 
· 분류 : 국내도서 > 잡지 > 교양/문예/인문 > 문예지
· ISBN : 9791188694914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1-04-15

책 소개

디자인이음의 무크지 <때 vol.1 잠이 오지 않을 때>. 독특한 작업세계로 주목받고 있는 13명의 작가들은 핼러윈 거리, 열차의 식당칸, 어린 시절의 사진, 목적지도, 거리도 한계를 정하지 않은 채로 우리의 밤을 신비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목차

17 [악몽과 곰인형의 밤] 조예은
36 [미러볼 케이크] 은모든
53 [비둘기가 길을 건너는 1분 동안] 김종완
63 [꿈의 기원] 최유수
89 [자기 전에 하는 말] 김은지
103 [꿈은 허밍을 한다] 강혜빈
120 [받침에 관하여] 오종길
135 [이미 기록된 미래] 서이제
158 [새벽 세 시에 떠올리는 얼굴들] 김현경
170 [잠이 오지 않았고 생애 두 번째 소설] 태재
183 [오늘 밤의 플레이리스트] 임진아
199 [진부한 꿈의 미로들] 듀나
226 [긴밤의 단상] 손현녕

저자소개

듀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대 초,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에 짧은 단편들을 올리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각종 매체에 소설과 영화평론을 쓰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은 책으로 『태평양 횡단 특급』 『대리전』 『용의 이』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 『제저벨』 『아직은 신이 아니야』 『민트의 세계』 『평형추』 『아퀼라의 그림자』 등의 소설이 있고, 논픽션 『장르 세계를 떠도는 듀나의 탐사기』 『여자 주인공만 모른다』 『남자 주인공에겐 없다』 『옛날 영화,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등이 있다.
펼치기
임진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읽고 그리는 삽화가. 생활하며 쓰는 에세이스트. 종이 위에 표현하는 일을, 책이 되는 일을 좋아한다. 일 년치의 인사를 담은 일력 『2025 좋은 날 일력』 『2023 오늘을 채우는 일력』 『오늘이 좋아지는 일력』을 쓰고 그렸다. 에세이 『진아의 희망곡』 『듣기 좋은 말 하기 싫은 말』 『읽는 생활』 『아직, 도쿄』 『빵 고르듯 살고 싶다』 등을 쓰고, 『어린이라는 세계』 『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 등에 삽화와 표지를 그렸다.
펼치기
강혜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사진가 ‘파란피paranpee’. 2016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미래는 허밍을 한다』 『밤의 팔레트』, 산문집 『어느 날 갑자기 다정하게』가 있다.
펼치기
김은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6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책방에서 빗소리를 들었다』 『고구마와 고마워는 두 글자나 같네』 『여름 외투』 『아주 커다란 잔에 맥주 마시기』, 우정시집 『은지와 소연』 (공저), 산문집 『동네바이브』가 있다. 책방과 팟캐스트를 많이 좋아한다.
펼치기
최유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낯선 곳을 걷듯이 쓴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얼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로. 내가 믿는 것이 곧 세계를 구성한다고 믿으면서, 그러나 오직 어떤 것의 가능성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면서. 비록 그것이 다 환상일지라도. 《사랑의 몽타주》, 《너는 불투명한 문》, 《눈을 감고 걷기》, 《겨울 데자뷔》 등을 썼다.
펼치기
김종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나가는 마음들을 붙잡아 글로 옮기고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달빛 아래 가만히>, <흩날리는 밤>, <우리는 사랑을 사랑해> 등을 썼습니다.
펼치기
은모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편소설 《애주가의 결심》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 《한 사람을 더하면》, 연작소설 《우주의 일곱 조각》, 중편소설 《안락》, 소설집 《오프닝 건너뛰기》, 《선물이 있어》, 《꿈과 토템》 등이 있다.
펼치기
김현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작업을 합니다. warm gray and blue라는 이름을 달고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울증 수기집 <아무것도 할 수 있는>을 엮은 것을 시작으로, <오롯이, 혼자>, <폐쇄병동으로의 휴가>, <오늘밤만 나랑 있자> 등을 쓰고, <저도, 책 같은 걸 만드는데요>, <취하지 않고서야> 등을 함께 쓰고 만들었습니다.
펼치기
서이제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8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0%를 향하여』, 『낮은 해상도로부터』, 『창문을 통과하는 빛과 같이』, 단편소설 『바보 같은 춤을 추자』 등이 있다. 2021년 오늘의 작가상을, 2021년, 2022년 젊은작가상을, 2022년 김만중문학상 신인상을 받았다.
펼치기
조예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6년 단편소설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로 제2회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 우수상을, 같은 해 장편소설 『시프트』로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 장편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스노볼 드라이브』 『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입속 지느러미』 『적산가옥의 유령』, 연작 소설 『꿰맨 눈의 마을』, 단편소설 『만조를 기다리며』 『토마토로 만들어줘』, 짧은 소설 『초승달 엔딩 클럽』 등을 썼다.
펼치기
손현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살고 싶습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캔디처럼 떨어져도 다시 튀어 오르는 용수철처럼.
펼치기
오종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인 출판사 시절을 운영한다. 소설집 《지구과학을 사랑해》 《뒤로하고 안아줘》 《저크 오프》, 산문집 《무화과와 리슬링》, 에세이 《DIVE》 《겨울을 버티는 방》을 출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악몽과 곰인형의 밤] 조예은

살아 있는 것은 부드럽고 말랑하며 따뜻하다. 그 부드럽고 말랑하고 따뜻한 살이 나를 감싸자 죽을 것 같았다. 힘은 또 어찌나 센지 숨까지 막혔다. 나는 은성에게 해줄 말이 없었다. 곰인형의 껍데기를 뒤집어쓴 배고픈 몽마일 뿐이니까.인간들은 나를 통해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을 본다. 이 시스템에는 오류가 없다. 내가 곰인형으로 변했다는 건, 은성이 가장 피하고 싶은 게 이 곰인형이라는 뜻이었다. 하지만 지금 은성은 무서워하기는커녕 환하게 웃고만 있다. 이래서는 내가 배를 채울 수가 없다. 나는 뭐라도 하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방방 뛰든, 괴성을 지르든, 공포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무슨 짓이라도 해야 했다.


[미러볼 케이크] 은모든

그냥 그런 거 있잖아요. 가끔은 작은 조각 말고 홀케이크를 사고 싶은 기분이요. 아니, 그보다는 쇼케이스에 홀케이크를 그대로 내어놓고 싶은 기분이라는 게 더 잘 맞을지도 모르겠네요.”물론 큼지막한 케이크는 자칫 잘못하면 처치 곤란이 되기 십상이라는 점은 그도 잘 알고 있었다. 여러 조각으로 나누는 편이 더 잘 팔리고 더 많은 사람을 기쁘게 할 거라는 사실을 누가 부인할 수 있겠는가. 따라서 조각조각 내는 게 당연한 일이지만 때로는 잘리지 않은 모습, 처음에 빚어진 원래의 모습 그대로 두고 보고 싶은 기분이 드는 것 역시 아주 당연한 일이 아니겠느냐고 그는 되물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