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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일은 소모되지 않을 만큼만, 삶은 무너지지 않을 만큼만

추신 일은 소모되지 않을 만큼만, 삶은 무너지지 않을 만큼만

성립 (지은이)
활자공업소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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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일은 소모되지 않을 만큼만, 삶은 무너지지 않을 만큼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추신 일은 소모되지 않을 만큼만, 삶은 무너지지 않을 만큼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680167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6-05-19

책 소개

성립 작가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자신의 홈페이지에 1년에 두세 번씩 띄웠던 편지들을 엮어낸 기록이다. 편지는 창작자이자 일하는 사람으로서 겪어왔던 불안의 실체와, 그 속에서 흔들리며 다듬어온 생각들을 담았다.

목차

추천의 말
저자의 말

1부 나를 소모하지 않고 오래도록 그리기 위하여

161223_ 내년에도 이렇게 나아가기를
170711_ 서툰 걸음도 필연적인 일이었음을
170924_ 행복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171202_ 딱딱한 일과 말랑한 일의 밸런스
180313_ 우리 서로 알지 못해도 함께 가는 사람들
180531_ 머리는 쉬고 싶은데 쉬어지지 않고
180807_ 그저 흐름에 나를 맡겨본다는 것
181105_ 나는 왜 무디지 못하지?
190110_ 싫은 변화여도 나는 여전히 나
190625_ 놓치고 있었던 사소한 응원
190904_ 자기 연민을 줄이고 타인을 보는 눈
191120_ 항상 뜻대로 되는 법은 없고
200109_ 두 번으로 나누어주는 마음
200201_ 나로서 온전히 살기 위한 필명
200407_ 무너지지 않기 위해
200909_ 내 멋대로 산다는 선택

2부 무너지지 않을 만큼 거리 두기

210506_ 일은 곧 나일까?
210816_ 나를 지탱하는 예열의 불씨
211108_ 마치 거대한 사람이 된 것처럼
220202_ 불안의 긴 터널 끝, 내적 평화
220420_ 추락도 상승도 아닌 확장의 삶
220708_ 내가 움직여야 하는 이유는 뭘까?
221003_ 모든 것은 제때에 그렇게 되는 것
221222_ 여백을 두고 생각의 무게를 감당하는 법
230326_ 모든 색을 섞어 만든 다채로운 밤
230710_ 잠시 자신이나 존재감이 안으로 접히다
230928_ 부디 고독하고 용감하시길
231213_ 증명할 필요 없는 날들
240319_ 나는 왜 이렇게 많은 문제에 둘러싸여 있는가?
240714_ 잊기 때문에 인간, 흉터가 남기에 사람
240910_ 가능성이라는 여백
241206_ 무언가 만들어내고 싶다는 축복의 순간
250316_ 사랑의 뒷면은 끈적이고 소란하다
250613_ 빈틈없는 삶은 움직이지 못해서
250918_ 별 문제 없음
251219_ 결국 나를 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마치며

저자소개

성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했다. 성립의 작업은 반복된 선으로 완성된다. 종이 위에서 시작된 선은 영상작업으로 옮겨져 움직임을 얻는데, 그의 선은 ‘순간’의 점으로부터 선, 선들이 모인 면으로 이동하며 반복과 변주를 가진다. 종이 위 드로잉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늘 새로운 매체의 사용을 지향한다는 그는 종이책 일러스트 작업, 뮤지션 협업뿐만 아니라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스틸, 도자, 패브릭 등의 색다른 재료에 드로잉을 연결하여 매체의 경계를 넘어선다.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왔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흥미가 있다고 말하는 작가. 그의 드로잉은 아무도 재현하지 않는 동시에 누구든지 가리킬 수 있다. seongl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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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지속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 세상이 되었어요. 그렇지만 계속해서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우리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그림과는 달랐어요. 실수도 하고 잊고 싶은 일들도 있지요. 필연적인 일들만 생기는 것이 아니었어요. 지워진 자국들은 곧 결과물을 더 풍부해 보이게 만들어줘요. 깊이가 생기는 것이겠죠. 우리 역시 지워진 자국들로 하여금 풍부한 삶을 만들어가길 바라요.


내가 나로서 소모되지 않으려면, 이 두 가지 질감의 일을 적절히 섞어 쓰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어느 하나에만 매몰되지 않는 것, 그것이 내가 오래도록 그려나가기 위해 지키고 싶은 최소한의 균형입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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