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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700148
· 쪽수 : 672쪽
· 출판일 : 2024-04-23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동키 호택』)
프롤로그
나의 여행이 아닌 우리의 여행을 시작하며
우연만큼 멋진 계기는 없다
라만차의 부름을 받은 동키 호택이
부디 천사를 만나지 않기를
너는 네 걱정이나 하라고
말똥 냄새 그윽한 7성급 호텔
화살표가 없는 길
다가갈수록 높아지는 마을
호택이는 슈퍼스타
나도 슈퍼스타
카미노의 진정한 주인
운수 좋은 날
무엇을 걱정하랴
당나귀의 목욕법
마른하늘에 비가 내릴 때가 있다
나는 왜 여기에 와 있는가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다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말라
수영팬티를 원했더니 수영장까지 주셨다
당나귀 고집에는 다 계획이 있다
천년의 메시지
호택이와 풀을 함께 뜯다
독사가 사는 곳엔 해독초도 있다
힘의 논리를 이기는 끈
노새 마을의 로맨스
이제 호택이는 순례자
당신의 당나귀는 비만이에요
결투장에서 패배를 맛보다
망할 놈의 개가 천사였다니
당나귀 박사들이 사는 마을
파드론으로 가시오
진짜 동키 서비스
당신의 당나귀는 암놈인가요?
두 번의 시련
나쁘다가도 좋아지는 것
호택이 실종 사건
천년의 도시 속으로
마지막 깨달음
에필로그
비움과 더함을 반복하는 길 위에서
(영어판 『Donkey HOTEK』)
Prologue
Starting our journey, not my journey
There is nothing as wonderful as coincidence
Donkey Hotek was called by La Mancha
I hope I never meet an angel
Just worry about yourself
The 7-star hotel with a faint scent of horse manure
Road without arrows
The town that grows taller as you get closer
Hotek is a superstar
I’m a superstar, too
The true master of the Camino
A Lucky day
Why worry?
How to bathe a donkey
There are times when it rains from a dry sky
Why am I here?
Receiving police escort
Do not worry about what you will eat
I asked for swimming shorts and I even got a swimming pool
Donkey’s stubbornness has a plan
Message of the millennium
Eating grass with Hotek
Where poisonous snakes live, there are also antidote plants
A string that overcomes the logic of power
Romance in Mule Village
Hotek is now a pilgrim
Your donkey is obese
Defeat in the battlefield
That damn dog was an angel
The village where donkey experts live
Go to Padron
Real Donkey Service
Is your donkey female?
Two trials
Bad gets better
Hotek's disappearance case
Into a thousand-year city
Final realization
Epilogue
On the road that repeats emptiness and addition
책속에서
· 『동키 호택』 한국어판
“타인과 경쟁하지 마세요. 카미노는 빨리 간다고 상을 주는 길이 아닙니다. 뒤처진다고 벌주지도 않아요. 굳이 경쟁자가 있다면 바로 자기 자신일 겁니다. 힘들면 쉬었다 가고 아프면 걷기를 멈추어야 합니다. 이것만 지킨다면 고통 속에서 천사를 만날 일은 없을 거예요.”
_「부디 천사를 만나지 않기를」
흰 수염이 멋진 목장 주인이 손수 목장 문을 열어주었다. 호택이는 텅 빈 목장에서 목줄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이놈은 무슨 복이 있길래 어제는 5성급 호텔에서 묵더니 오늘은 7성급 호텔, 그것도 독채에 묵는지 모르겠다. 나는 말똥 냄새 진동하는 목장의 한구석에 텐트를 쳤다. 호택이는 어둠 속에서도 걸신들린 듯 풀을 뜯었다.
_「말똥 냄새 그윽한 7성급 호텔」
그중 한 여자가 호택이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문제 행동이다. 호택이가 엉덩이를 씰룩대더니 꼬리를 하늘로 쳐들었다. 그때다.
“똥!”
나는 급한 마음에 한국말로 외쳤다. 여자들의 발밑으로 똥이 발사되었다. 게다가 묽은 똥이었다. 흰 치마에 똥이 튀었다. 대참사다. 나는 어찌나 당황했는지 손짓 발짓을 동원해 여자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사고는 호택이가 쳤는데 사과는 내가 하고 있다.
_「다가갈수록 높아지는 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