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롭고 당당한 함평 역사 이야기

012 서문: 함평의 당당한 역사, 의로운 역사
018 추천사: 역사 프로그램의 역사를 만든 역량, 함평의 역사로 이어지다,
신병주(건국대 사학과 교수)

제1부 고대 함평
026 함평에서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을까?
027 늦잡아도 4만 년 전에는 사람이 살았다
031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가자
034 함평은 살기 좋은 곳이었다
038 주포에 세워진 척화비
043 고인돌시대, 함평은 역동적이었다
044 1,000여 기의 고인돌이 함평에 있었다
049 고인돌은 말한다
054 함평의 고인돌을 찾아서
060 한국 청동기문화를 대표하는 나산 초포리 유물
063 마을 일 하다 발견한 유물
069 귀신을 부르는 청동방울
072 함평은 야외 고분 박물관
074 사다리꼴의 만가촌고분군
084 피라미드 모양의 금산리 방대형고분
091 전통악기 장구 모양의 장고분
115 함평 고분, 함평의 당당한 역사를 말하다
122 함평에는 몇 개의 마한 소국이 있었을까
123 대한민국과 마한
124 마한 이야기
126 2–3개의 마한 소국이 함평에 있었다
130 마한시대 함평 중랑마을 이야기
135 마을에는 대장간도 있었다

제2부 삼국–고려시대의 함평
140 마한, 백제 그리고 함평
144 함평, 백제의 두 개 현(縣)으로
146 함평에 김유신이 왔었다?— 신라 흥무왕 유허비
151 가을에 더욱 아름다운 절, 용천사
158 그 이름이 심상찮은 군유산(君遊山)
162 왕건, 군유산에 머물다
166 팔려나갈뻔 했던 석불(石佛)— 고려시대의 불교 유물
168 사연 많은 해보리 석불입상
171 고산사지 마애여래좌상
172 손불 사기봉 마애불
174 함평의 유일한 보물, 고막천 석교(古幕川 石橋)
179 함평에서도 고려청자(高麗靑瓷)를 구웠다

제3부 조선시대의 함평
188 함평, 함평천지
191 소부 허유 문답하던 기산과 영수, 함평에 있다
198 함평 최고의 교육기관, 향교
207 다섯 번이나 헐린 자산서원
208 호남 유림의 종장, 곤재 정개청
213 정개청, 정여립 모반 사건에 연루되다
214 당쟁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있었던 자산서원
217 예송논쟁(禮訟論爭), 환국정치(換局政治), 장희빈 그리고 자산서원
220 「우득록」은 말한다
224 호남을 지킨 함평 의병, 왜란과 함평
225 호남을 지킨 함평 의병
229 일충 오효 이열(一忠 五孝 二㤠)
232 정절을 지키고자 바닷물에 뛰어든 여인들
235 충무공을 제향하는 월산사
238 함평농민들, 항쟁의 깃발을 들다
239 농민들, 들고일어나다
241 전남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함평농민항쟁
246 요구사항 전하며 자수한 항쟁 지도자들
248 함평의 동학 농민들, 혁명의 대열에 앞장서다
250 함평의 동학
251 농민의 자치기구, 함평의 집강소
255 수군절제사가 함평 농민군을 이끌다
260 전봉준 아들, 함평에 묻히다

제4부 근·현대의 함평
270 호남 의병을 이끈 함평 의병
271 항일정신의 상징, ‘삼성 삼평’
275 전라도 의병 활동, 함평 의병이 주도하다
276 죽봉 김태원, 김율 형제 의병장
280 호남 마지막 의병장, 남일 심수택(南一 沈守澤)
284 역사를 기억하려는 함평
287 더 거세게 일어난 함평의 3.1운동 1주년 만세운동
289 거군적으로 일어난 3.1운동 1주년 만세운동
290 함평이 기억하는 3.1운동
294 함평에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가 있다
298 일강 김철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301 단심송(丹心松)의 슬픈 사연
305 한국 농민운동의 새 장을 연 함평 고구마피해보상투쟁
306 고구마를 심으세요
310 농민들, 보상투쟁에 나서다
312 함평 고구마, 전국적인 이슈가 되다
316 군 단위 최고의 명문, 학다리고등학교
318 함평 군민들이 세운 민립사학
322 학다리고등학교는 명문일 수밖에 없었다
326 함평, 나비축제로 또다시 역사를 쓰다
328 모두 함께 나비가 되어
331 웬 나비축제? 그러나 성공했다
338 참고문헌

-- 서문 중에서
“지금은 ‘나비’로 함평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만 전에는 함평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고향이 함평이라고 하면 각별히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삼성 삼평(三城 三平)’을 말하면서 함평의 의병(義兵)을 얘기했고 ‘함평고구마사건’을
말하면서 한국의 농민운동을 얘기했습니다. ‘의(義)로운 함평의 역사’입니다. 고향인 함평이 자랑스러웠습니다. 함평에 돌아와 살면서 더욱 뿌듯해진 그 기억들도 이 책을 쓰게 했습니다.”

-- 추천사 중에서
선사시대 고분군에서 시작하여, 1999년 5월 제1회 나비 축제 현장 등 직접 현장 답사를 바탕으로 탄탄하게 준비한 글과 도판들은 함평의 역사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함께 실린 도판들은 이 책이 대중서로 널리 읽힐 수 있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함평 역사 이야기’는 역사의 변화 속에 함평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했는지가 편안하게 눈에 들어오는 구성으로, 최근 역사 대중화의 새로운 경향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사와 미시사 연구에도 일정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함평은 야외 고분 박물관’ 중에서
“고분은 고대의 무덤을 일컫는 말로, 그중에서도 고고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고대 지배층의 무덤을 가리킨다. 시기적으로는 삼국시대의 것까지를 고분이라 한다. 잠깐이면 가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한 고분들을 하나둘 만나며 크기에 놀라고 각기 다른 모양에 호기심은 더해갔다. 틈이 날 때마다 둘러보고 자료를 찾았다. 주로 마한(馬韓)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이 고분들은 함평의 당당하고 진취적이며 개방적인 당시 역사를 말해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