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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784001
· 쪽수 : 274쪽
· 출판일 : 2024-06-10
책 소개
목차
1. 돌이켜보니
나는 삼성에서 메모하는 습관을 배웠다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는 반성문
55년 전 글쓰기
시집 잘 오셨어요
된장 할머니
딸 편지(1)
한 가족이 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쫓겨날 뻔했다
결혼식 축사(1)
육 남매
당호-소요당
동상이몽(同床異夢)
두릅나무 10주
1981년 연중 목표
보고 싶은 동생 미영, 도영에게
아들 편지(정상일 일병)
사랑합니다, 평택지점 직원들게
이미경 님 감사합니다
아내에게 감사장을
아내의 생일, 편지
내가 아직도 담배를 피운다면
58년 개띠
문지원(1)
막내딸 독립
2. 이리 보고, 저리 생각해보기
거울도 거짓말을 하나
상속포기 동의서 해프닝
아빠의 꼬드김에 넘어간 막내딸, 그러나
열세 번 이사 다니기
아호
막내딸 결혼식 축가(1)
평생직장 평생직업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아들
나의 운동(1)
그 친구 잘살던데요
봄옷이 헐렁하네
상사 계급장
아버지 별세 1주기 추도문
남매
동행 복권
올케한테 잘해
며느리 좋네요
목욕탕 갈 때 아내는 자동차 키를 챙긴다
아내의 여행
연말 편지(아내에게)
지구를 사랑해요
어려운 결정
바지 뒷주머니 손수건
나의 운동(2)
예순다섯의 소회
그도 나를 진정한 친구로 생각할까?
3. 이곳저곳 노닐다
입구 산악회
시와 그림 그리고 무용
애인과 짧은 데이트(1)
애인과 짧은 데이트(2)
애인과 짧은 데이트(3)
막내딸 결혼식 축가(2)
외가 산소 방문
출렁다리
나는 행복합니다
가산사
계절 모르는 가을 장미
일요일 풍경
작은아들 저녁 사주기
당구 마음대로 안 되네
목욕탕의 어느 부자
어머니 모시고 용암사 참배
어머니께서 예전 같지 않아요
4. 고맙습니다
국가유공자
러브하우스
딸 편지(2)
장가 잘 들었다
쌍발 프로펠러 비행기
결혼식 축사(2)
망측스러워라
감사드리는 글귀(1981. 1. 16) 일등병 정완영
퇴직 인사
큰딸(상미) 고맙습니다
작은딸(상아) 사랑합니다
조문 답례 인사
큰외삼촌 80회 생신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옥천군청 직원, 현하영 님 고맙습니다
역시 옥천은 따뜻한 정이 흐르네요
감사장
월급 버러지
문지원(2)
어느 후배 님의 추석 안부
상일 아빠! 안녕하세요?
2017년 장인어른 별세
장모님을 보내드리고
5. 바라고, 소망합니다
어머니 어깨 좀 펴세요
병역명문가 집안
아버지 사진 보면서 대화하기
어머니의 친구 그네
아쉬움과 홀가분함
어머니가 아들보고 동생이라 하시네, 치매이신가?
나의 운동(3)
빠르게 돌아가는 시곗바늘
봉송(封送)
꿈 이야기
올 것이 왔다
가족들에게 보내는 연말 편지
어머니 모시고 2년
무릎팍 도사
나의 형이 되어주실래요?
그 사람 술 마실 줄 아나?
할아버지 할머니 100번 찾아뵙기
아내의 소박한 꿈
요즈음 행복합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 개인을 중심으로 주변에서 일어났거나 벌어지고 있는 소소한 일들을 정리하다 ㅂ니 책으로 엮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상당히 주관적이며 개인적인 일들이 대부분이고 투박하기 이를 데 없다. 다만, 거짓없고 꾸밈없고 한 줄 한 줄 써 내려갔다. 마치 옷을 걸치지 않은 속살을 내보이는 것 같아 쑥스럽기도 하고 자신감도 없다. 하지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동질감을 가지고 밝은 쪽을 향해서 함께 가는 모습을 기대하며 썼다.
책을 만들기 위해 가지고 있는 자료들을 들추어 보니 길게는 50년이 훌쩍 넘은 초등학교(현 초등학교) 때의 성적표나 글짓기 대회에 제출했던 빛바랜 자료도 있었다. 아들딸과 주고받았던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달콤하고 순수한 내용의 편지도 있었다. 쑥스럽고 보잘것없는 내용이지만 아내를 사랑하고 안아주고 싶다는 표현을 써 놓은 내용도 찾았다. 4년여 전 홀로되신 아흔다섯 살의 어머니를 기리는 내용도 있고 오랜 직장 생활을 반추해 본 것도 있다. 이런 내용들을 만지작거리다 보니 사람 살아가는 냄새가 물씬 묻어 나는 듯하다.
당신도 오늘부터 메모하라. 메모가 10년 쌓이면 책이 된다. 당장!
- 들어가는 말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