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79435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04-30
목차
프롤로그 - 내일도 영업합니다
1장 대머리는 수영모를 쓰지 않는다
대머리는 수영모를 쓰지 않는다
39년생 명례 씨의 챔피언 벨트
방에 수류탄이 있습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헬스장 일진
아무거나 괜찮아요
내 성격에 엠바고를 건다
가난을 눈치채지 못했어
고기는 싫은데 제육볶음은 맛있지
초대받지 못한 손님
2장 천하제일 외로움 웅변대회
미혼입니다 그런데 실은…
엑셀과 브레이크
이혼했으니 박수 쳐
나를 보러 올 얼굴들
혹시 혼잣말 잘하시는 분
우리 집에 당신 칫솔이 있다는 것은
주정하는 연인들을 위해
나는 알코올 입스 근데 취해
천하제일 외로움 웅변대회
3장 인생은 예능
인생은 예능
섭외 난항
작년에 왔던 빌런이 죽지도 않고 또 온다
고참잘 멤버 모집합니다
어느 도파민 용병의 양심 고백
실수로 만들어진 인간
겐또와 야마
호흡기 달고 편집하는 PD
우리는 은퇴할 때 눈물 흘리지 말자
에필로그 - 걸작이 되고 싶습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인생도 그런 방식으로 살기로 했다. 예고가 없어 대비가 불가능한 위기와 고난이 닥쳐올 때도 그걸 건강하게 겪어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기며, 모든 걸 물리치고 난 뒤의 무용담을 얼마나 화려하게 꾸며 말할지를 기대하며 시트콤의 주인공처럼 살아내고 싶다.
명례 씨의 상상 속에서 그는 몇 번이나 관절이 꺾이고 KO를 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 속 명례 씨는 고스톱을 치다가 피를 한 장씩 뺏어 와야 할 때 상대가 2점짜리 피밖에 없으면 한 장을 거슬러주는 너그러운 품이 있는 사람이다. 인자함이 마치 고봉밥 같다. 초크슬램을 하기에는 전투력이 턱없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