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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821324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5-06-2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장 지금, 들려주고 싶은 이름>
어느 철학자가 쓴 『난세일기』
시인 김남주는 전사?
문익환 목사님!
백기완 선생의 오래된 책
‘거리의 시인’ 송경동
조국의 『디케의 눈물』
‘사상가 시인’ 박노해의 잠언집
시인 신경림
신영복 선생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함석헌 선생님!
우리 민족의 장쾌한 출발
<2장 옛 책 읽기의 즐거움>
직필로 쓴 ‘조선망국사 50년’ 『매천야록』
오늘을 바라보는 거울 『사필』
『후설』 ‘민낯의 역사’에서 교훈을
칼럼의 으뜸은 ‘고전 칼럼’
『학산당인보』와 전각
무명의 서지학자 박영돈
사물의 개념을 잡아주는 320자 『김성동서당』
1958년 펴낸 『서재여적』
마음을 담은 한 장, 척독
87세 선생님이 보내주신 책 선물
<3장 책에서 흔들린 마음>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수주 변영로의 『酩酊 四十年』
대한민국 1호 칼럼니스트의 『건배』
『아버지의 해방일지』
『김택근의 묵언』
권정생 작가와 평전작가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글대로 산 무명의 수필가
세상에 다시 없을 두 권의 책
명창 배일동의 『독공』
시각장애인 송경태
삼일절 105주년, 김구응열사
『처음 만나는 청와대』
어느 숲속의 작은 오두막집
<4장 책에서 찾은 아름다운 길>
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
숫자로 본 조정래의 문학
조정래의 『대장경』
‘황금종이’가 무엇이길래?
작가 김진명의 소설, 소설, 소설
소설 『불편한 편의점』
오월 ‘오늘의 햇살’이 순금이랍니다
「시현실」 발행인 원탁희
아버지 문집을 엮다
‘아버지의 원적’은 시인의 고향
문학교양지 「대산문화」를 만든 시인
문화계의 대부 김종규
「전라도닷컴」 황풍년
『언론 의병장의 꿈』이라는 책
출판인 김언호의 『서재 탐험』
<책풍>의 촌장과 어느 사제
어느 간서치의 인문학 특강
『줬으면 그만이지』 북토크
<5장 책에서 지금, 우리를 만나다>
정치인 이해찬의 퍼블릭 마인드
심리학자 김태형
이어령의 유작 『너 누구니』
동물생태학자 최재천 박사의 경고
유홍준의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페스탈로치’는 어디에든 있거늘….
참스승 최규동
김누리 교수의 저서 두 권
『요즘 역사』의 황현필
의로운 검사 이성윤
"계속 가보겠다"는 임은정 검사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조국의 함성 들리시나요?
유시민의 격려와 위로 “희망은 힘이 세다”
김대중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Antman 최재천 교수
도올 김용옥의 『상식』
[부록 1] 아버지 고맙습니다
[부록 2] 수능 치른 아들에게 보내는 독서 편지
『찬샘별곡』 속 책
저자소개
책속에서

‘지금, 여기, 오늘’의 시점을, 그는 ‘난세’라고 확실하게 규정했다. 우리는 전대미문의 난세에 살고 있다. 6학년인 우리야 살 만큼 살았다고 해도 우리 아들과 손자 세대는 어찌할 것인가? 통일은 요원하고 정치는 ‘개똥’이지 않은가. 이승만도, 박정희도, 전두환도, 노태우도 겪어 봤지만, 검찰 독재, 검찰 공화국은 웬 말인가? 그 끝은 과연 어디일까? 두 달 14일 치의 일기를 보라. 그가 왜 난세라고 했는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거의 모든 게 담겨 있다. (「지금, 들려주고 싶은 이름」)
무기수가 되어 한 평짜리 아득한 감옥 독방에 던져졌을 때도 ‘한 걸음 두 걸음 반이면 눈앞에 쇠창살, 돌아서 한 걸음 두 걸음 반이면 코앞에 벽’이었어도 ‘걷는 독서’를 계속했다는 것이다. 자유의 몸이 되고 국경 너머 눈물 흐르는 지구의 골목길에서도 ‘걷는 독서’를 계속했다는 그의 길이 오직 ‘Reading while walking along.’(걷는 독서, 그 자체)였음을 알게 됐다. (「지금, 들려주고 싶은 이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