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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91198825728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4-10-15
책 소개
목차
서문_ 각자의 세상에서 각자의 의미를 찾다
Part 1. LIFE: 소분 문화, 나누고 자르고 분석한다
Chapter 1. 셀프 리서치 라이프
지금은 중간 없는 양극화된 소비시장의 시대
타인과의 접촉 결핍이 고조되는 일상생활
타인의 기대 vs. 현실에서의 나, 자기불일치
자존감 회복, 실패 확률의 최소화를 위해 등장한 셀프 분석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Chapter 2. 소분 소비와 소분 사회
칸칸이 분리된 다목적 냉장고가 대세인 이유
지금은 쪼개고, 나누고, 작아지는 중
쪼개고 나누는 이유, 가격 그리고 시성비
경험의 다양성(量)이 아닌 경험의 내용(質)을 보다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Part 2. WORK: 직춘기, 노동의 쓸모를 고민하다
Chapter 3. AI 대공습, 흔들리는 일 그리고 조직
AI의 위력, 노동시장 구조를 바꾸다
채용시장 환경의 변화
누구나 프로 일잘러의 시대
AI가 불러온 노동시장 반전효과, 〇〇〇〇 소멸?
혼미해지는 일의 정체성, 그리고 불안함
직장인에게 찾아온 그것, 직춘기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Chapter 4. AI 시대, 블루칼라의 부상
육체노동에 대한 관심 급증, 챗GPT 때문?
우리나라에는 가짜 노동이 없다?
한국 사회에서는 감정 노동도 진짜 노동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Part 3. CULTURE: 팬본주의, 더 이상 주류는 없다
Chapter 5. 취향 리미티스트, 한계 안에서 찾는 특별한 취향
시니어를 위한 시
부상하는 ‘세대’, 부각되는 ‘콘텐츠’
주류‧비주류, 그게 뭔데? 변화된 시선
도파민 과잉 사회, 그에 대한 반(反)문화 움직임
‘담보된’ 효율과 공감을 추구하다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Chapter 6. 지금은 팬본주의 시대
‘리액션’이 필요 없기 때문에 돌멩이를 키운다
반려돌의 인기 요인, 저렴한 방식으로 ‘지금 내 곁에’ 있어주는 것
연애 리얼리티에 대한 큰 관심, 인간관계의 대리 학습
팬본주의 시대의 팬덤 관리: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나와의 관계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Part 4. SOCIAL: 셀프 리추얼, 각자의 세상에서 각자의 위로를 얻다
Chapter 7. 성찰 트렌드가 던지는 2개의 역설
‘우천시’는 어디일까?
‘내립시다’의 의미는 상황에 대한 이해가 정한다
눈치는 사회생활의 기본? 흔들리는 눈치 문화
원인은 인간관계의 축소와 직접 소통에 대한 두려움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Chapter 8. 거대 좌절부터 미세 좌절까지
전 세계 공통 현상, 부의 대물림
체감하는 ‘계급의 일상화’
극으로 향하는 우월함 추구 니즈
수치화로 ‘나’를 증명하는 사회
점점 많아지는 좌절 경험
So what? 시사점 및 전망
Part 5. BUSINESS: 키워드로 보는 산업별 트렌드
Marketing Trend
Consumer Trend
Mega Trend
미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외부의 기준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본질을 이해하고 진정한 자아를 탐구하려는 자아 성찰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때문에 쇼펜하우어류의 철학 서적의 유행, 불교에 대한 높은 관심 등의 자기 성찰적 흐름은 자연스럽게 일상에서의 관심을 자신으로 돌리게 하는 강력한 계기가 될 수 있다. 기존의 MBTI처럼 자신의 성격 유형을 분석해서 알고 싶어 하는 1차원적 욕구를 뛰어넘어,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경쟁력은 물론 내면에 대한 성찰과 조언까지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간 대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최대·최다의 경험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앞으로도 여전히 대중 소비자들은 이 같은 경험을 지향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최대·최다’의 경험은 결국 완료나 끝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복잡한 선택지로 주관적 만족감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다양성이 반드시 우리의 만족도나 행복을 증가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경험의 규모를 축소하고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작지만’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직접적인 경험’을 고려하고 있다. 경험의 양(量)이 아니라 경험의 질(質)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이다.
직장 업무 환경에 챗GPT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야기되는 심리적 불안도는 ‘명분’과 ‘직면한 사유’가 다를 뿐 직장인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과제가 됐다. AI 기술이 결과물 산출을 도와주는 그저 그런 생산성 도구일 뿐이라고는 하나 그로 인해 스스로가 일을 해냈다는 ‘성취감’의 경험이나 ‘대체 불가’의 존재 가치를 깨닫는 기회는, 앞으로 줄어들거나 희소해질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지금 직장인들은 그 어떤 때보다 개인 스스로가 하는 일의 ‘의미’와 ‘정체성’을 되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