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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907202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4-09-0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스물아홉에도 새로운 진로를 찾을 수 있을까요?
1장.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
스물넷, 대기업에 취직하다
입사 한 달 차의 퇴사 결심
대기업 직장인의 퇴사 준비
싫어하는 일도 3년을 하면
정말 퇴사할 수 있을까?
내 인생의 운전대는
자동차보단 오후의 햇살이 좋아
잠시 시동을 끄고
2장. 사고 다발 구간입니다
방구석 백수의 꿈은
블로그로 월 삼천
어디든 들어갈 수 있는 사람
나 혼자 전자책 만들기
어쩌다 사장
갑자기 서점을 하고 싶다고?
인스타로 돈 벌기
모임으로 돈 벌기
3장.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서른의 알바천국
친구와 나
사서가 되고 싶었던 공대생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건 뭘까?
행운은 연달아 온다
나는 나의 꿈을 은폐했었다
작가가 될 수 있을까?
소설을 쓰다
4장. 새로운 경로로 안내합니다
정답은 언제나 내 안에
내 글이 똥 같을 때
열심히 공부하지 마세요
신춘문예 첫 도전
연재를 해보자!
백수도 출근할 곳이 필요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책 만들기의 끝은
첫 방송은 너무 어려워
에필로그 : 일하기 싫은 게 아니라 일하고 싶은 거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배신감이 들었다. 왜 모두 나를 속인 거지? 대기업만 가면 행복할 거라고, 가서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을 거라 했잖아. 그런데 이게 뭐야. 36년 동안 답답한 회색 건물에 갇혀서 관심도 없는 자동차만 들여다보고, 하고 싶지 않은 회의를 하며, 내가 맡게 된 이 모든 일에 책임을 져야 하는 거야? 숨이 턱 막혔다. 그렇게 고생해서 달려온 곳이 이 회색의 건물이라니. 어디로든 도망가고 싶었다. _(<입사 한 달 차의 퇴사 결심>에서)
무언가를 포기해야만 다른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 대기업을 다닌다는 명예, 높은 연봉, 좋은 동료들. 그것을 뺀 빈 공간을 나는 나로 채우기로 했다. 자동차를 사는 대신 오후의 찬란한 햇살을 사는 거야. 내 인생을 위해 대기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_(<자동차보단 오후의 햇살이 좋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