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941213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5-03-17
책 소개
목차
책 머리에 : 동아투위 조선투위 50년
1. 자유언론실천에 젊음과 인생을 걸었다
권영자 다시 태어나도 기자가 되고 싶다
박종만 자유언론실천… 우린 그 싸움에 젊음과 인생을 걸었다
이부영 수감 중 취재한 박종철 고문치사 조작, 6월 항쟁 부싯돌 역할
김동현 1975년 동아사태는 을묘사화
신홍범 검찰공화국 시대를 사는 아이러니
성한표 새 언론에 담은 유산 “권력・관행과 결별하라”
2.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박순철 언론 자유를 위한 투쟁도 과정이다
이영록 이제는 모두의 깃발이 된 ‘자유언론실천선언’
양한수 ‘언관’의 무게를 느껴야
정동익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이종욱 ‘기묘한 축복의 날’ 그 이후…
정연주 ‘개’라고 불린 기자들… 자유언론은 해방이었다
3. 불명예스러웠던 적 없습니다
윤석봉 “누구야, 군사작전 중인데 어떻게 알고… 공비와 내통했나”
김학천 L형사가 법원 모퉁이에 쪼그려 앉아 입을 열었다
이종대 “여보!! 나 내일부터 출근이야”
김민남 펜을 쥘 수 없는 기자, 교단에 설 수 없는 교수
맹경순 “명예 회복? 난 불명예스러웠던 적 없습니다”
4. 자유언론실천의 길
김언호 고단한 시대에 희망을 말했던 대기자, 송건호
장윤환 “선언 백 번 하면 뭐 하냐, 실천을 해야지”
윤활식 나의 별, 독립운동가 선친 앞에도 떳떳하다
이부영 자유언론의 길 ‘우리 대장 천관우’
이부영 먼저 떠난 성유보 형, 동투 50주년이네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 여름의 끝자락에 나는 화곡동의 작은 아파트를 팔고 수유리 시장 근처에 있는 작은 누님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자형의 권유로 그 집 차고에다 사과 가게를 차리고 몇 주 동안 추석 대목을 겨냥한 사과 장사를 해보았다. 그러나 장사는 애당초 내가 할 일이 아니었다. - 박종만(동아투위 초대 총무, ‘자유언론실천…우린 그 싸움에 젊음과 인생을 걸었다’ 중
그래도 한겨레신문 창간 운동은 대선 패배의 충격을 딛고 일어서서 “민주화운동은 한판 승부가 아닙니다(강정문 동아투위 위원의 카피)라는 국민 모금 운동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었다. 1988년 5월 15일 한겨레신문 창간에 초청받아 갔다. 창간 일원으로 서 있어야 할 나 자신은 손님이었다. - 이부영(동아투위 위원장), ‘수감 중 취재한 박종철 고문치사 조작, 6월항쟁 부싯돌 역할’ 중
1991년 말 문화일보가 창간되면서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 권도홍 부장이 이규행 발행인한테 추천해 16년 만에 언론계에 복귀할 수 있었다. 대우에서 내 마지막 직책은 대우통신 홍보실장이었는데 갑자기 사표를 내자 경악과 분노의 표정을 짓던 사장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미안한 마음 그지없었으나 신문사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어찌하랴. - 양한수(동아투위 위원), ‘언관의 무게를 느껴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