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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

강대인, 고병권, 고세훈, 김동춘, 김용규, 김혜진, 류은숙, 서동진, 손호철, 이남곡, 이도흠, 이부영, 이재승, 정성헌, 정욱식, 정일준, 조명래, 조성택, 진태원, 하승수 (지은이), 진태원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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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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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76822642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7-06-14

책 소개

한국사회 전반을 아우르며 문제를 지적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각 분야 연구자, 활동가의 글과 더불어 우리나라 원로 지식인들의 깊고 넓은 시선을 실감할 수 있는 좌담회로 이루어져 있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의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 기획연구팀의 기획으로 『한겨례신문』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았다.

목차

서론 - 진태원
복지 ‘반복지의 덫’에 갇힌 한국사회, 복지와 경제민주화는 ‘한몸’ - 고세훈
정치 한국 예외주의를 넘어서 좌우 양 날개로 - 손호철
사회 사회를 복원할 것인가 재발명할 것인가 - 서동진
한미관계 문제는 통치다! 제국과 위험 사이의 한국, 한국인 - 정일준
한국 현대사 ‘사회력’ 기반으로 ‘연성정치’가 이뤄지는 나라 - 김동춘
도시 도시의 앞날, ‘진보도시’의 조건은 무엇인가 - 조명래
화쟁 다투되 평화롭게 다투는 ‘화쟁적 성찰’ - 조성택
비정규직 승자만이 아닌, 일하는 자 모두가 권리를 갖는 나라 - 김혜진
환경 지속가능하고 ‘좋은 삶’이 가능한 민주공화국 - 하승수
지방 ‘지방’의 딜레마와 ‘지역감정’을 넘어서는 나라 - 김용규
여성 불의에 맞서는 ‘공통 감각’ 가지는 나라 - 류은숙
대학교육 대학 서열화 해체 및 입시 철폐의 길 - 이도흠
평화안보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의 평화안보 - 정욱식
사법개혁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사법 - 이재승
좌담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
에필로그 - 조성택

저자소개

손호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화가를 꿈꾸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로 진학했다. 선배를 잘못 만나 운동권이 됐고, 제적, 투옥, 강제 징집을 거쳐 8년 만에 졸업했다. 어렵게 기자가 됐지만, 신군부가 저지른 ‘1980년 광주 학살’에 저항하다 유학을 가야 했다. 귀국한 뒤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일하며 사회과학대 학장과 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2018년 정년을 마친 뒤 서강대학교 명예 교수로 있으면서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정치연구회 회장, 복지국가연구회 회장, 《진보평론》 공동대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국정원 과거사건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국정원 진실위) 위원, 간행물윤리위원회 좋은책 선정위원 등을 지내며 진보적 학술 활동과 사회운동을 펼쳐왔다. 《국가와 민주주의》, 《한국과 한국 정치》, 《촛불혁명과 2017년 체제》 등 이론서, 《유신 공주와 촛불》, 《빵과 자유를 위한 정치》 등 정치평론집, 《즐거운 좌파》라는 에세이를 냈다. 여행과 사진 찍기를 좋아해 《마추픽추 정상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보다》, 《카미노 데 쿠바 — 즐거운 혁명의 나라 쿠바로 가는 길》, 《물속에 쓴 이름들 — 마키아벨리에서 그람시까지, 손호철의 이탈리아 사상 기행》, 《레드 로드 — 대장정 15500킬로미터, 중국을 보다》, 《키워드 한국 현대사 기행》(전 2권) 등 역사 기행서와 《슈팅 이미지》(공저)라는 사진집을 냈으며, ‘제1회 포토코리아 사진전’에 초대 작가로 참여해 ‘대륙의 꿈’이라는 사진전을 열었다. 마키아벨리와 그람시 로드를 시작으로 로자 룩셈부르크 로드, 레온 트로츠키 로드 등 진보 사상 기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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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읽기의집’과 ‘노들장애학궁리소’에서 공부하며 살아간다. 생의 최소 단위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북클럽 『자본』〉 시리즈(전 12권),『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묵묵』, 『사람을 목격한 사람』, 『“살아가겠다”』,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추방과 탈주』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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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학부에서 경제학, 서울대 대학원, 미국 시러큐스대와 오하이오 주립대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고, 영국노동당을 주제로 학위논문을 썼다. <영국노동당사>, <복지국가의 이론과 사례>, <국가와 복지>, <복지한국 미래는 있는가>, <조지 오웰: 지식인에 관한 한 보고서>, <영국정치와 국가복지>를 저술했고, <존 메이너드 케인스>(로버트 스키델스키), <페이비언 사회주의>(조지 버너드 쇼 외), <기독교와 자본주의의 발흥>(R. H. 토니)이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인간의 비극성에 관한, 아마 마지막이 될, 책(<비극적 인간>)을 준비 중이다. 2019년 현재 고려대 공공행정학부 명예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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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4년째 휴업 중인 변호사이고, 전직 대학교수다. 20대 국회 4년 동안 원내외 정당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을 연결하여 선거제도 개혁을 성사시키려고 노력했다. 전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전 국회 정치개혁특위 자문위원, 전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지금은 녹색전환연구소 기획이사,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여전히 한국정치의 변화를 위해서는 선거제도 개혁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저서로 『지역, 지방자치, 그리고 민주주의』, 『청소년을 위한 세계인권사』, 『착한 전기는 가능하다』, 『나는 국가로부터 배당받을 권리가 있다』, 『삶을 위한 정치혁명』, 『배를 돌려라 : 대한민국 대전환』, 함께 쓴 책으로 『행복하려면 녹색』, 『세상을 바꾸는 힘』, 『껍데기 민주주의』, 『삐딱할 용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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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국문학자이지만 동양과 서양, 인문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을 융합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세계적 학자를 양성하는 사업인 한국연구재단 융복합분야 우수학자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시가학회 회장, 한국기호학회 회장, 한국언어문화학회 회장,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상임의장,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공동대표, 정의평화불교연대 상임대표, 계간 ≪불교평론≫ 편집위원장, 계간 ≪문학과 경계≫ 주간을 역임했다. 저서로 『화쟁기호학, 이론과 실제 - 화쟁사상을 통한 형식주의와 마르크시즘의 종합』, 『신라인의 마음으로 삼국유사를 읽는다』, 『인류의 위기에 대한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18-19세기 한국문학, 차이의 근대성』 등이 있고, 역서로 틱낫한의 『엄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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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사비평》 편집위원, 《경제와사회》 편집위원장,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참여사회연구소 소장을 역임했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제20회 단재상, 제15회 송건호언론상, 제18회 임종국상을 수상했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 『전쟁과 사회』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권력과 사상통제』 『고통에 응답하지 않는 정치』 『시험능력주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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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제18대 환경부 장관 및 제11대 한국환경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현실 정책과 시민운동에 참여하면서 자본주의하의 공간환경 문제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연구를 주로 수행해 왔다. 저서로 『공간으로 사회 읽기』(문광부 우수도서, 2014), 『녹색토건주의와 환경위기』(2013), 『지구화, 되돌아보기 넘어서기』(2009), 『현대사회의 도시론』(문광부 우수도서, 2008), 『개발정치와 녹색진보』(2006), 『녹색사회의 탐색』(학술원 우수도서, 2001), 『포스트 포디즘과 현대사회의 위기』(199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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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화 연구자, 활동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평화’라는 믿음으로 1999년 평화네트워크를 설립해 핵과 전쟁 없는 세상, 모두가 공평하게 누리는 평화를 상상하고 궁리해왔다. 2021년부터 한겨레평화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 학위(군사안보 전공)를 받았다. 통일부 등 정부기관과 서울시·경기도 등에서 자문위원을 지냈다. 2006-2007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방문학자로 한미동맹과 북핵문제를 연구했다. 20여 년간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군축·반핵·평화체제에 천착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8회 리영희상(2020)을 수상했다. 주요 저작으로 《핵과 인간》 《MD본색》 《사드의 모든 것》 《한반도의 길, 왜 비핵지대인가?》 《흥미진진 핵의 세계사》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북한이 온다》 《청소년에게 전하는 기후위기와 신냉전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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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 영문학과에서 가르치며 문화비평이론, 탈식민주의, 유럽지성사, 세계문학론 등에 관심이 있다. 저서로는 『혼종문화론』(2013), 『문학에서 문화로: 1960년대 이후 영국 문학이론의 정치학』(2004)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인류: 비인간적 존재들과의 연대』, 『멀리서 읽기: 세계문학과 수량적 형식주의』, 『문화연구 1983』, 『글로벌/로컬: 문화생산과 초국적 상상계』 등이 있으며, 『경계에서 만나다: 디아스포라와의 대화』, 『번역과 횡단: 한국 번역문학의 형성과 주체』, 『세계문학의 가장자리에서』, 『대담집: 재일디아스포라의 목소리』를 공동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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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0년 ‘파견철폐공동대책위원회’에서 시작한 비정규직 운동을 지금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에서 계속하고 있다. ‘희망버스’를 함께 만들었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네트워크’의 집행위원과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 정책팀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반월시화공단 권리찾기모임에서 중소 · 영세사업장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일에 함께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자유주의에 맞서는 노동운동』, 『더 아래로, 더 왼쪽으로』, 『비정규사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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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곡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이계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70년 농촌 지역 교사로 출발하여 8년 간 ‘교육실천연구회’ 활동을 했으며, 1980년대 ‘새로운 인간, 새로운 사회, 새로운 문명’에 대해 사상 이념적으로 모색했다. 불교사회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장수에 정착하여 인문운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연찬문화연구소 이사장으로 있다. 저서에 『진보를 연찬하다』, 『논어-삶에서 실천하는 고전의 지혜』, 『합작과 연정은 시대정신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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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2년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로 출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인권연구소 ‘창’의 연구활동가다. 인권운동 속에서 돌봄의 가치와 실천을 고민하고 있다. 『인권을 외치다』, 『돌봄과 인권』(공저), 『사람을 옹호하라』, 『여자들은 다른 장소를 살아간다』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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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 대학원에서 인도철학을 전공했으며, U.C버클리에서 인도 초기 대승불교의 성립에 관한 연구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 비교종교학과 조교수로 재직했으며, 미국종교학회 한국종교분과위원회 상임위원 및 위원장을 지냈다. 화쟁문화아카데미 대표이자 고려대 철학과 교수,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불교와 불교학: 불교의 역사적 이해』, 공저로 『인생교과서 부처』, 『석전과 한암, 한국불교의 시대정신을 말 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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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택의 다른 책 >
이재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법철학, 법사상사, 인권법, 이행기 정의 등을 강의한다. 민주주의법학연구회를 기반으로 연구 활동을 수행해왔으며, 국가폭력의 청산과 사회민주주의의 혁신을 연구한다. 〈국가범죄〉로 제5회 임종국학술상(2011년)을 수상했으며, 함께 쓴 책으로 『법사상사』, 『트라우마로 읽는 대한민국』,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 『국가범죄』 등이 있으며, 『죄의 문제』, 『주체의 각성』, 『민주주의를 넘어』, 『비판법학운동』, 『지식경제의 도래』, 『미래의 종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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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를 졸업한 뒤 40여 년 동안 가톨릭농민회 활동을 해왔으며, 우리밀살리기운동 본부장,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및 남북강원도협력협회, 함께하는 경청(傾聽)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속가능한 산업의 토대인 농업 농촌을 살리는 길,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과 이를 위한 정치혁명과 교육개벽 실천 등에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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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문과대를 졸업하고 쾰른대 철학부(교육학)에서 수학했고, 재단법인 크리스찬아카데미 부원장과 연세대 대학원 겸임교수(정치외교학과)를 역임했다. 현재 대화문화아카데미 원장으로 있다. 시민사회를 기반으로 지식인, 여론지도자들 중심의 사회적 대화를 통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조사연구, 대화모임, 교육, 출판 등의 일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10여 년의 공동작업의 성과로 『대화문화아카데미 2016 새헌법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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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일보 기자로 있다가 해직당했다.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대변인과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련) 사무처장,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상임의장을 역임했다. 그 이후 정계에 입문하여 통합민주당 부총재, 한나라당 원내총무, 부총재, 열린우리당 의장직을 맡았다. 14,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현재 동북아평화연대 명예이사장 및 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희망의 정치로 가는 길』,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이부영의 시 대과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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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따라서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라는 화두는 한편으로 세월호 참사를 통해 희생된 수많은 넋들을 애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대한민국이라는 정치공동체의 구성원인 우리가 이제 몰락해 가는 한국 사회의 현실에 직면하여 추구해야 할 공동의 가치는 어떤 것이며, 이러한 가치에 기반을 둔 공공의 것(res publica)은 무엇인가에 관한 질문을 담고 있다. 우리 사회의 다른 시민들과 더불어 이러한 물음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을 공동으로 모색하자는 것이 우리 연구팀의 기본적인 목표였다.(서론 중에서)


따라서 이 책은 상호보완적인 두 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전반부의 칼럼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구체적인 문제점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이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후반부에 실린 좌담회 내용은 우리 사회 내부의 전반적인 문제점도 살피면서 다른 한편으로 남북한의 심각한 갈등 관계 및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같은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의 충돌 속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한 구체적 분석과 아울러 문명론과 생태론, 인문 정신의 관점이 녹아 있는 원로들의 깊은 통찰을 보여 주고 있다. 한국 사회의 장래를 고민하는 우리의 동료 시민들에게 좋은 토론거리가 되기를 바란다.(서론 중에서)


자본주의를 손질하지 않은 채 사회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름다운 거짓말로 그칠 수 있다. 따라서 사회를 복원하는 착한 의지에 머물지 않고 변화된 자본주의적 사회관계의 조건 위에서 연대를 재발명하는 것이야말로 급선무이다. 1그램이라도 사회주의를 가미하지 않은 순수 자유주의는 불가능하다. 최소한의 사회안전망도 없이 정글과 같은 완전 자유경쟁을 도입하자는 자유주의자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여전히 금기처럼 남아 있는 사회주의를 정치의 지평에 다시 끌어들여야 한다. 사회주의가 금기였던 나라 미국에서도 샌더스가 대선 후보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세기 사회주의가 실패한 것은 강한 국가의 비효율성 탓이 아니라 대의민주주의의 신화에 갇힌 탓이었다. 사회를 위한 정치가 어제의 사회주의와 같은 모습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는 사회를 복원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사회를 창립하는 기획이 될 것이다. (서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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