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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8956705
· 쪽수 : 580쪽
· 출판일 : 2024-10-19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5
사건 일지와 지도 15
1. 다음번엔 너희들 차례야 이 새끼들아. 23
김창복(1948년 6월~10월)
2. 우리더러 제주 사람들을 다 죽이라는 거야? 59
김지회(1948년 10월 15일~10월 20일)
3. 군란을 일으킨 거죠? 그렇죠? 95
조경진(1948년 10월 16일~10월 22일)
4. 다 빨갱이들 짓인데요, 뭐. 119
김창복(1948년 10월 20일~10월 28일)
5. 지리산으로 들어갑시다. 157
김지회(1948년 10월 20일~10월 29일)
6. 여수가 다 망가졌나요? 204
조경진(1948년 10월 22일~10월 30일)
7. 이승만 정부의 영광을 위하여! 249
김창복(1948년 11월 6일~11월 30일)
8. 그걸 마시지 말았어야 했다. 281
김지회(1948년 10월 30일~11월 28일)
9. 내가 노루 닮았어요? 338
조경진(1948년 10월 30일~11월 30일)
10. 도의가 이루어지는 시대가 오는구나. 369
김지회(1948년 11월 30일~1949년 2월 20일)
11. 여보랑 함께라면 싸우다 죽는 것도 괜찮아요. 403
조경진(1948년 12월 1일~1949년 2월 27일)
12. 수괴가 김종서라는 걸 밝혀야 합니다. 421
김창복(1948년 11월~1949년 3월)
13. 3월 한 달 동안 여러분은 완벽하게 훌륭했다. 450
김지회(1949년 2월 28일~1949년 3월29일)
14장. 다행이다. 이제 믿기만 하면 된다. 512
김지회(1949년 3월 31일~1949년 4월9일)
15장. 뜨거운 젊은 피를 태양에 힘껏 뿌려 538
조경진(1949년 3월 31일 ~ 1949년 11월 5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래서 결국 박진광 대령을 누가 죽였느냐? 피라미들은 얘기할 것도 없어요. 문상기 중윕니다. 중대장이란 놈이 지 연대장을 죽인 거요. 종간나새끼.” 1948년 6월 말의 후덥지근한 날 오후, 남조선국방경비대 특별조사과의 실무 책임자 김창복 중위가 기자들에 둘러싸였다. 열흘 전인 6월 18일에 일어난 제주 9연대장 박진광 대령의 암살 사건 경위가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이진방 중사가 지창준의 말을 이었다. “이승만 정부와 미국이 우리보고 하라는 건 결국 자기네들한테 항거한 제주도 사람들을 다 쓸어버리라는 겁니다. 말이 안 되는 얘기죠. 전에 김익로 연대장님도 그러셨지만 초토화 작전이라는 건 전시에도 용납될 수 없는 겁니다. 그런데, 전시도 아닌 이때, 그것도 우리 국민을 상대로 그런 짓을 하라는 게 제정신에서 나온 명령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