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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랑하게 된 거야, 너를 (안내견 강산이가 내게 남긴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958822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5-07-14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958822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5-07-14
책 소개
모두가 잠든 밤이면 저자 김성은 선생님은 안내견 강산이에게 편지를 썼다. 특수학교 교사로의 취업과 독립을 앞두고 안내견학교에서 처음 만난 강산이는 늠름한 자태와 남다른 덩치, 멋진 털을 가진 친구였다. 이 책은 김성은 선생님과 강산이, 두 존재가 함께 웃고 울며 마음을 나누던, 무수한 추억의 시간을 담은 편지글이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봄의 초입에서
2장 강산아, 거기도 많이 더워?
3장 낙엽 냄새가 코에 스미녀
4장 첫눈 온다고 말해주고 싶었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학생들이 모처럼 싱싱한 목소리로 안내견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던 날, 일기 같은 편지를 쓰기 시작했어요. 낯선 환경에서 인정사정 없이 고독했지만, 그래서 더 충일했던 강산이와의 시간을 곱씹어 보았습니다. '자유로웠구나.' 차별 혹은 특별의 영역 그 어디쯤에서 외줄을 타듯 '보통 사람'을 추구했습니다. 나약하고 게으른 저를 번번이 살게하는 선한 이들 기운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어요.
강산이가 누나 연수하는 사이 숙소에서 3일 치 도시락 사료를 다 뜯어 먹고는 누나를 보고 깜짝 놀라 토해버린 사건, 침대에 올라가면 안 되는 수칙을 어기고 몰래 누나 침대에서 자다가 아닌 척 제자리로 돌아가 앙큼하게 시치미를 떼던 모습, 누나 남자 친구가 아무리 인사를 건네봐도 고개를 획획 돌려 버리던 매몰찬 녀석, 하네스와 목줄을 훌훌 풀고 맘껏 뛰라고 판을 깔아줘도 누나 다리에 딱 붙어 꼼짝도 안 하던 새침데기. 그게 바로 너였는데, 인정?
우리 강산이, 못 말리는 그 도도함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자만 뿜어낼 수 있는 깨끗한 아우라였다. 누나가 "교회 가자" 하면 교회로, "학교 가자" 하면 학교로, "마트 가자" 하면 틀림없이 마트 문 앞에 나를 데려다 놓았던 요술 같던 친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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