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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화집
· ISBN : 9791199199514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5-09-10
책 소개
목차
7 들어가는 글
미술은 큰길
중시中市 시대 : 신의주에서 뉴욕까지
김종학의 시공간과 관점
12 신의주로부터 | 15 남한으로 | 16 경기중·고등학교와 동창 예술가
20 서울대학교와 위대한 스승 | 31 전쟁과 앵포르멜 | 42 모자이크 벽화 작업
47 김종학과 이중섭 개인전 | 51 1963년 첫 개인전, 도불渡佛을 꿈꾸며
판화 1: 일본 유학 이전
57 초기 작업의 시작 | 65 1966년 <역사> | 68 공空과 공zero
판화 2: 일본 유학 이후
73 1968~1970년 일본에서 | 76 일본에서 귀국 후 | 78 1973년 제12회 상파울루 비엔날레
설치, 세계 조류에 발맞춰
82 모노하 이우환과의 우정 | 83 주름 1 | 92 1974년 서울 《제2회 앙데팡당전》 | 93 주름 2
유럽과 미국에서
96 1975년 유럽 여행 | 97 1977~1979년 뉴욕 체류 | 102 들로네, 칸딘스키, 클레
옛 물건 컬렉션
110 최순우 그리고 목리木理 맛 | 120 자유분방함의 미학, 보자기 | 126 안목의 확장, 농기구
중산中山 시대 : 설악산과 사계
137 다시 그림 그릴 이유 | 140 이름 모를 꽃이 말을 걸다
선과 주름
144 기운생동氣韻生動 | 149 주름과 준법 | 153 덩굴과 덤불 | 161 잭슨 폴록과 쩡판즈
164 사선 구조 | 168 폭포, 선線에서 여백으로 | 170 두 개의 폭포 그림
사계, 영원회귀 속의 생성
175 봄의 덩굴 | 179 스물네 개의 다른 매화 | 188 시간 여행자
192 도리불언桃李不言 하자성혜下自成蹊 | 196 여름, 야누스의 얼굴 | 198 여름 덩굴
204 나비 | 207 두 개의 <풍경>에 대한 소고 | 211 색의 본질
213 가을, 스물네 개의 추풍 | 220 가을 덤불 | 224 차이에 의한 반복
229 파라노이아와 스키조프레니아 사이에서 | 237 늦가을
241 산수화 같은 겨울 | 248 기하학적 겨울 풍경 | 250 발자국, 현존과 부재 사이
254 소나무가 있는 겨울 | 258 겨울 덤불과 덩굴 | 260 또 다른 겨울, 도자기
사계의 주름
264 접히거나 펼치거나 | 267 선과 점에 대하여 | 270 ‘주름 준皴’의 의미
중해中海 시대 : 색의 방향
추상과 구상 사이에서
282 사여불사似與不似 | 286 여백의 바다, 리듬의 파도
290 핑크, 색의 방향: 꽃의 물결로 | 296 백색, 색의 방향: 여백으로
색의 확장, 고전의 응용
300 전통 자수 컬렉션과 전통색의 자각 | 304 보이지 않는 실재에 대하여
306 현대 모란도, 행복을 비는 그림 | 313 괴석과 태호석 | 316 현대 일월오봉도
321 색의 바다, 팬더모니엄 | 327 장식화에 대하여
인물화
331 1959년, 서울대 미대 시절 | 333 1968년, 일본 유학 시기
334 1977~1979년, 미국 체류 시기 | 337 1987년, 자화상 | 341 꽃은 사람이고 사람은 꽃
정물화와 경물화
345 자연을 관찰하는 두 가지 방법 | 348 현대 초충도 | 350 경물景物과 경물敬物
355 맺는 글
‘소수자-되기’와 ‘화가-되기’
366 도판 목록
384 작가 연보
386 참고 자료
저자소개
책속에서
“미국에서의 실패와 이혼으로 삶 전체가 무너졌다고 느꼈다. 그러나 설악산에 들어와 봄날의 작은 꽃 한 송이를 마주했을 때, 그 꽃이 나를 다시 그림 앞으로 이끌었다. 절망 속에서도 다시 그림을 그리게 한 것은 결국 자연의 기운이었다.”
- 중산 시대 서두
“내가 꽃과 폭포를 그린 것은 단순한 재현이 아니다. 그 속에 흐르는 생명의 기운을 어떻게 화면에 옮길 수 있을까, 그게 늘 화두였다. 꽃잎의 떨림이나 폭포의 낙하 속에서 느껴지는 힘을 담으려는 기운생동(氣韻生動)의 실험이었다.”
- 중산 시대 ‘기운생동과 주름의 미학’
“나의 그림은 추상과 구상을 자유롭게 오가며 그 사이를 진동한다. 이것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사여불사(似與不似)의 회화란 바로 그 경계를 지켜내려는 몸부림이다.”
- 중해 시대 ‘사여불사 미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