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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64473757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7-09-22
책 소개
목차
1부_
나는 왜 오늘도 이신(李信)에 대해서 계속 말하려고 하는가?
― 이신의 믿음과 고독, 저항과 상상 그리고 오늘의 우리 _ 이은선
I. 시작하는 말
II. 이신의 ‘믿음’(信)에 대하여
III. 믿음의 ‘고독’(性)에 대하여
IV. 한국적 그리스도의교회 운동과 함께 하는 믿음의 ‘저항’(誠)에 대하여
V.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는 믿음의 ‘상상’(聖)에 대하여
VI. 마무리하는 말: 21세기 오늘 우리 시대에서의 믿음의 ‘지속’에 대하여
초현실주의 해석학으로서의 이신(李信)의 예술신학 _ 이정배
I. 이신 예술신학의 인식 토대로서의 상상력
II. 초현실주의와 묵시문학적 자의식 연구
III. 초현실주의 신학으로서의 영의 신학: 카리스마 해석학
IV. 전위 예술신학으로서의 한국적 신학
V. 짧은 마무리
2부_
이신(李信)의 슐리얼리즘: 영원과 사랑의 묵시 _ 김성리
I. 들어가며
II. 영원에 이르는 길: 無
III. 성(聖)과 속(俗)의 사다리: 사랑
IV. 나오는 글
이신(李信), 묵시적 미술과 돌 소리의 미학 _ 심은록
I. 서론: 현대 미술은 “현대의 진단학” 그리고 세상에 대한 ‘문제화’ 과정
II. 어린이의 상징
II. 양의성의 유희: 상상력과 유랑
III. 돌의 미학
V. 결론: 무시점(無視點)의 통전적 유희
3부_
‘유대-기독교적인 것’: 벤야민과 이신 _ 정혁현
I. 글을 시작하며
II. 묵시문학, 혹은 신학
III. 초현실주의
IV. 유대-기독교적인 것
V. 글을 마치며
저항의 주체, 환상의 주체― 이신(李信)의 슐리얼리즘에 대하여 _ 박일준
I. 이신의 슐리얼리즘의 신학
II. 들뢰즈의 기관 없는 신체의 예술론
III. 초월을 향한 희구로서 환상과 생명의 힘의 표식으로서 돌발표시
IV. 자본주의적 도착을 뛰어넘는 힘으로서 환상
이신(李信)의 꿈, 초현실주의 신학 _ 신익상
I. 들어가는 말
II. 돌의 꿈, 초현실주의 신학
III. 대자불이 구원론: 함석헌의 씨? 사상
IV. 희생의 변증법: 신경과학적 항상성의 교훈
V. 결론
4부_
“한국 그리스도의교회 선언”의 교회론적 의미: 한국교회의 주체성과 유기적 연대 _ 이 경
I. 들어가는 말
II. “한국 그리스도의교회 선언”이 공표된 배경
III. 한국교회의 무자각한 사대주의와 주체성 세우기
IV. 미국 환원운동의 ‘개교회주의’에 대한 비판과 개별 교회들 간의 유기적 연대
V. 성례전과 영적 깨달음이 겸전한 신앙
VI. 나가는 말
이신(李信)의 신학사상과 한국교회 위기 극복의 방향 _ 손원영
I. 머리말
II. 이신(李信) 신학에 대한 최근의 관심
III. 이신의 신학(1): 묵시문학적 해방신학
IV. 이신의 신학(2): 예술적 소통의 신학
V. 이신의 신학(3): 성령의 신학
VI. 이신의 신학사상과 한국교회의 위기 극복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는 슐리얼리즘에 대해서 말하기를, 그것은 1924년 서구에서 앙드레 브레통(Andre Breton)이 선언하였지만 사실 그보다 훨씬 더 먼 옛날에 동양의 지자들에 의해서 일찍 인식된 것이었다고도 언술한다. 그래서 그것은 동양적 언어로 “무위불언무형무성”(無爲不言無形無聲)의 가르침이고, “유무상생”(有無相生)의 도라고도 표현하면서 귀한 것에는 동양과 서양을 갈라놓을 필요가 없고, 다만 그 참뜻을 바로 깨달으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_이은선 <나는 왜 오늘도 이신(李信)에 대해서 계속 말하려고 하는가?> 중에서
가난을 친구삼아 고독과 저항의 삶을 살았던 이신은 말씀만 난무하며 교리만 무성한 이때, 그래서 성육화된 신학을 감히 꿈꾸지 못하는 현실에서 이 땅의 스승으로, 예언자로서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그에게서 예술이란 하느님 영에 취한 이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의 산물로서, 눌린 자, 소외된 자를 사랑하는 삶이며,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삶의 중심부에 새기며 자신을 종말론적 이벤트 메이커로 역사 한가운데 던지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의 예술신학은 묵시적 환상의 신학이었고, 슐리얼리즘 신학이었으며, 하느님 영의 신학이었고, 토착화 된 교회의 신학이었다.
_이정배 <초현실주의 해석학으로서의 이신(李信)의 예술신학> 중에서
이신에게 예술은 이러한 삶에서 오는 고통을 표현하는 장이었으며, 예술을 통하여 타자의 고통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즉 이신에게 시와 산문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예술 행위는 현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신학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치유적인 행위이다. 그에게 사랑은 자신의 의지를 실천하는 도구이자 말살된 인격이 그리스도의 말씀에 의해서 그 인격의 권위와 품격을 도로 찾는 용기와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이신이 추구한 ‘영(靈)의 신학’은 인간의 삶속에서 예수의 ‘말씀’이 새로운 생명력으로 흐르고, ‘말씀’이 인간에게 ‘찬란한 변화’의 희망이 되는 묵시였다.
_김성리 <이신(李信)의 슐리얼리즘: 영원과 사랑의 묵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