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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9453302
· 쪽수 : 146쪽
· 출판일 : 2025-09-18
책 소개
목차
Ⅰ. 시가 있는 풍경 11
봄눈은 사치다
인생은 오미자
고양이의 봄
낙엽이 청춘에 고함
봄의 연가
오늘 지금
눈 내리는 날
해와 자장가
비 오는 날 정원
뻐꾸기 타령
뻐꾸기 온몸으로 울다
누가 하늘을 보았다고 해요?
산이 외쳐요
봄날이 가네
물의 노래
능강 솟대
두꺼비를 그리며
비가 쓰는 시
목련 비가(悲歌)
Ⅱ. 삶이란? 47
삶이란?
인연
그래도 꿈은 죽지 않았다
누가 말하는가?
중독 인간
서로에게
기다림
모르시나요?
삶에 대하며
어느 칠십 노인의 삶
추탕집에서
여백
운명
부자 아이, 가난한 아이
개똥 시인과 연인
삶
빈 잔
춤추는 홍접화
시를 쓰려면
Ⅲ. 타임머신에 추억을 싣고 83
아버지와 아들(1)
아버지와 아들(2)
고향에서 온 소식
여좌천은 흐른다.
내 고향 4월은
만우절의 꿈
사부곡(思父曲)
사모곡(思母曲)
Ⅳ. 위험사회-못다 핀 영혼을 달래며 97
어느 산불진화대원의 유언
반란 시대
빼앗긴 숨에도 생명은 오는가.
누가 푸른 하늘을 보았는가?
악마 본색
바이오사이드
그날이 오면
Ⅴ. 빛의 혁명을 노래하다 111
계몽 공주의 꿈
바로 오늘
탈옥에 대하여
빼앗긴 봄에도 꽃은 피는가?
봄눈
지랄발광 시대의 신부
아시나요?
방황은 사치
‘스톱 더 스틸 호프’
수선화
벚꽃 엔딩
몰랐어요. 정말
개가 대세다.
사랑을 모르는 놈들에겐
개 세상
꽃이 사람보다 아름다워요
시를 쓰세요
알고리즘과 이별해
저자소개
책속에서
봄눈이 내렸다 간밤에/ 눈 녹기 전 산에는/가지마다 반짝이는/
수억의 수정을 매단 나무/ 햇빛에 녹아 눈 위로/투두둑!/
짧은 비명 지르며/살포시 자유낙하로 떨어진다/눈 덮인 산은/
나뭇가지 얼음 수정이 만든/ 백호 가죽옷을 입는다.
-‘봄 눈은 사치다’ 중에서-
삶은 굴레도 아니며/ 방종도, 인내도 아니며/쾌락도, 소유도 아니며/
삶은 무소유도 아니며/ 삶은 하나님도/ 부처님도 모르는/
삶은 그냥/ 삶이야.
-‘삶이란?’ 중에서-
불면의 밤에 같이 있고 싶어도 인연이다/ 모닥불 앞에서 이야기 나누고 싶어도 인연이다/ 별 헤는 밤이 사무치면 인연이다/ 새벽에 문득 생각이 나면 인연이다/ 흐드러지게 핀 꽃내음이 향긋하면 인연이다/ 호수 위에 달그림자가 비치면 인연이다/ 인연이라는 말에 먹먹해지면 인연이다/ 이 시를 읽기만 해도 인연이다.
-‘인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