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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91128819384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01 코로나 팬데믹, 준비 안 된 언론
언론의 코로나 공포 팔기
언론과 사재기 프레임 강박증
한국 언론의 감염병 정치
언론, 효과 없는 야외 소독과 드론 방역의 부역꾼
코로나 혐오에 빠지다
02 언론의 영원한 숙제, 오보
오보는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았다
식품 오보, 기업과 사람을 죽이다
오보에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가?
03 코로나처럼 퍼지는 한국의 오보들
코로나19 이전 유행 감염병 보도 비평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감염병 오보 식탁에 오른 메뉴들
김치와 ‘국뽕’에 중독된 언론
일본 코로나 유행을 한국이 더 공포스럽게 보도.
의학전문기자도 못 피한 코로나 오보
04 오보 멍에를 벗어나기 위한 제언들
언론인, 감염병 · 바이러스 리터러시 필요하다
감염병, 코로나19, 그리고 성소수자 인권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언론의 역할
박물관에 진열된 감염병 보도준칙
코로나 탐사보도의 허와 실
미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박병주 대한보건협회장은 거리·항공 방역 유행에 대해 “우리 상황이 아무런 방역 효과가 없는 거리 방역이나 항공 방역이나 하고 있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소독약도 모자라고 인력도 부족해 허덕이는 마당에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정부의 방역 대책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맞아 ‘할 수 있는 것은 다 한다’는 의지는 좋지만 그것을 적용할 곳이 있고 적용하지 않아야 할 곳이 있다.
_ “01 코로나 팬데믹, 준비 안 된 언론” 중에서
사재기 보도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시간을 다투어서 속보로 다룰 문제가 결코 아니다. 한 언론이 다루었다고 해서 부리나케 급히 보도할 사안도 아니다. 실제로 사재기라고 볼 만한 일이 벌어졌는지, 이것이 특정 장소에, 특정 제품에 국한한 문제인지, 불안과 공포에 의한 사재기인지 아니면 매장에 가서 장보기를 자주 하기가 꺼려지고 외출을 할 수 없는 처지여서 평소보다 더 많은 즉석 먹거리 제품 등 생필품을 어쩔 수 없이 사는 행위인지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
_ “01 코로나 팬데믹, 준비 안 된 언론” 중에서
오보를 감염병에 비유하면 어떤 감염병에 해당할까. 감기나 독감과 같은 것일까? 아니면 에이즈나 에볼라, 코로나19와 같은 것일까? 오보의 해악에 대해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지금 우리가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목을 매는 것처럼 오보라는 감염병의 유행을 막기 위해서도 그런 강력한 접근이 필요하다.
_ “02 언론의 영원한 숙제, 오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