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월터 브루그만의 고백

월터 브루그만의 고백

(예언자의 계속되는 상상)

월터 브루그만, 클로버 로이터 빌 (지은이), 양지우 (옮긴이)
비아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300원 -10% 0원
850원
14,4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월터 브루그만의 고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월터 브루그만의 고백 (예언자의 계속되는 상상)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99780453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6-07-20

책 소개

구약학자 월터 브루그만이 오랜 제자 클로버 로이터 빌과 나눈 생전 마지막 대담집이다. 성서 해석과 전례, 안식일, 돈과 소유, 이웃 사랑까지 평생 탐구한 신학과 삶의 고백을 담았다.

목차

편집자 서문
월터 브루그만의 서문
클로버 로이터 빌의 서문

1. 월터 브루그만이 월터 브루그만이 되기까지
소명의 뿌리
- 월터 브루그만을 형성한 초기 만남들

아름다운 섭리의 궤적
- 배움의 여정

행운과 우연
- 명성을 얻기까지

충분히 좋은 하느님
- 삶과 신학 작업의 관계

2. 성서에 관하여
여러 겹의 목소리, 서로 다른 목소리
- 성서는 다른 의미를 만들어 낸다

히브리 성서인가, 구약성서인가?
- 무엇이라 부를 것인가

문자에 충실한, 그러나 다른 방식으로
- ‘문자주의’를 다르게 상상하기

본문이 일하는 방식
- 수사로 읽는 성서

최종 해석이라는 유혹
- 함께 읽는 성서 공부

송영의 상상력
- 창조, 과학, 진리

비평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비평 이후로 나아가기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책
- 무엇이 성서를 특별하게 만드는가

어긋남, 모순, 과장, 역설
- 유대 해석 방식을 회복하기 /

말이 세계를 짓는다
- 상상의 행위

안에서, 함께, 그리고 아래에서
- 본문 속에 깃든 하느님

성마른 하느님
- 길들여지지 않는 거룩함

회복 중인 하느님
- 성서와 폭력

3. 예수와 선포
예수라는 걸림돌
- 생명의 못자리가 된 죽음

공식을 넘어 이야기로
- 교리의 덧칠을 걷어내며

대안 세계를 선포하기
- 삶과 죽음이 걸린 성직자의 과업

상상력의 씨앗을 심는 일
- 체제를 뒤흔드는 설교

슬픔과 전체주의
- 고통과 분노의 고백

하느님의 하느님다움
- 죄의 신학

4. 교회의 실천
전례 대 제국
- 예배의 요소들

상실의 행렬
- 성찬이 주는 권능

관계의 두터움
- 공적 기도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자리
- 하느님의 눈길 안에서, 개인 기도

안식일은 저항이다
- 벽돌 할당량을 거부하는 삶

같은 편에 서서
- 기술·군사·소비주의라는 공동의 위협 앞에서

착취의 경제
- 출애굽기에서 오늘날까지의 돈과 소유

우리는 언제 교회이기를 그치는가
- 신경, 제도, 그리고 상호 서약

시는 투표하지 않는다
- 신앙의 언어를 되찾기 위하여

부고를 쓰며
- 정의, 교회 개혁, 그리고 넘치는 은총

나가며 _ 하느님의 셈법
인물 색인 및 소개

저자소개

월터 브루그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유니온 신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Th.D.)를,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이든 신학교에서 교수와 학장으로 재직했으며, 1986년부터 2003년 은퇴할 때까지 조지아주 컬럼비아 신학교에서 구약신학을 가르쳤다. 2025년 6월, 92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컬럼비아 신학교 구약학 명예교수로 활발한 저술과 강연을 이어간 그는, 풍부한 정서와 견고한 지성, 정의와 구원에 대한 열정이 어우러진 탁월한 학문 활동을 통해 구약성서 이해의 새로운 틀을 제시했다. 저서로는 우리 시대의 고전이자 「크리스채너티 투데이」가 ‘20세기를 형성한 100권의 책’으로 선정한 『예언자적 상상력』 외에 『안식일은 저항이다』『성서와 가난』(복 있는 사람), 구약학 분야의 고전인 『구약신학』(기독교문서선교회), 현대성서주석 중 『창세기』『사무엘상·하』(한국장로교출판사), 『다시 춤추기 시작할 때까지』(IVP), 『예언자적 설교』(성서유니온선교회), 『예언자의 기도』(비아) 등이 있다.
펼치기
클로버 로이터 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펼치기
양지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성공회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예수』(제임스 던), 『복음의 시작』(모나 D. 후커), 『복음의 결말』(모나 D. 후커), 『이 놀랍고도 새로운』(C. 케빈 로우, 이상 비아), 『성서와의 대화: 마태오 복음』(성공회출판사)을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클로버 빌과 대화를 나누고 티머시 빌이 갈무리한 이 책은 내 학문 여정의 궤적을 돌아보기에 더없이 알맞은 형식을 지니고 있다. 대담이라는 형식이 가장 적절한 이유는 두 사람이 마주 앉아 끊임없이 상호작용하기 때문이다. 클로버와 나는 대화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고 결국 두 사람 모두를 이전에는 미처 몰랐던 새로운 통찰로 이끌었다. 이처럼 마주 보며 소통하는 방식은 내게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구약 성서를 이끄는 상상력이 숨 쉬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상호작용이 필수라는 점을 깊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성서 본문은 저자가 특정한 삶의 자리에서, 그리고 그 자리에 함께하시는 하느님과 동행하며 상상력을 발휘해 빚어낸 결실이다. 이를테면 나는 『구약신학』Theology of the Old Testament에서 구약의 신앙이란 어느 한쪽으로 쉽사리 수렴되지 않는, 핵심 증언core testimony과 이에 맞서는 증언counter testimony이 부딪치며 일으키는 역동적인 상호작용이라고 제안한 바 있다. 시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과 나누는 대화는 찬양과 탄식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며, 종종 한 편의 시 안에서 두 목소리가 동시에 터져 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신앙의 뿌리에는 모세가 야훼와 “얼굴을 마주하고”(출애 33:11) 소통한 서사가 있다. 출애굽기 32장 11~14절이나 민수기 14장 13~19절에서 모세가 야훼에게 항변하며 뜻을 돌이키시라고 설득하는 대목은 그 좋은 예다. 시편을 지나 욥기에 이르면, 야훼께서는 당신을 향해 날 선 말을 던지며 격렬하게 따진 욥이 옳은 말을 했다고 인정하신다(욥기 42:7~8 참조). 이스라엘의 하느님은 굽실거리는 태도를 거부하고, 정직하고 격렬하게 주고받는 대화를 기쁘게 받아들이신다. 따라서 우리의 신학 활동 역시 이러한 대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대화가 아니라면 결코 드러날 수 없는 새로운 통찰이 피어나도록, 상호작용이 일어나게 해야 한다. 클로버와 나눈 대화 덕분에 나는 내 신학 여정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이 대화가 신선한 깨달음을 선사하기를 바란다.


1970년대 초에는 칼 바르트Karl Barth의 『교회 교의학』Church Dogmatics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습니다. 솔직히 내용 대부분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지만 울림은 컸습니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신학 탐구가 얼마나 엄중하고 거대한 과업인지 깨닫게 해주었지요. 『교회 교의학』 초반부에서 그가 “우리는 언제나 현실에서 출발해 가능성으로 나아간다”고 선언한 대목을 읽을 때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근대 세계는 가능성에서 출발하려 함으로써 이 순서를 완전히 거꾸로 뒤집었다고 준엄하게 지적한 것이지요. 믹스 교수는 제가 해방신학 저작과 마르크스주의 비평 관련 저작을 읽는 데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전까지는 그런 분야에 완전히 무지했습니다. 이어서 제임스 콘James Cone의 책들을 읽었고, 여성주의 비평과 여성 신학, 성 소수자 신학을 접했습니다. 나중에는 팀과 토드가 소개해 준 비판 이론critical theory을 공부했지요. 이제는 탈식민주의 비평이 저 같은 백인 남성 모두에게 반성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비록 정교한 이론으로 매끄럽게 다듬어 표현하지는 못할지라도, 성서가 선포하는 수많은 진실을 직관으로 꿰뚫어 본다고 믿습니다. 그러다 보니 새로이 떠오르는 학문 흐름을 늘 한발 늦게 쫓으며 부단히 새로 배워야 하는 처지이지요. 저는 평생 많은 책을 읽어 왔기에 새로운 담론을 마주할 때마다 걸음을 멈추고 그와 관련된 책들을 파고드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습니다. 제 신학 세계가 완전히 끊기거나 급변한 적은 없지만, 길을 걷는 동안 시야가 트이며 도약하는 순간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 하느님을 다른 어딘가에서 찾으려고 하는 순간, 어긋남과 거룩함, 신실함으로 가득한 이 하느님께서 맺으시는, 기존의 틀을 깨뜨리는 관계성은 손상되고 맙니다. 제가 보기에 이 하느님은 ‘대본을 따라’on script 움직이십니다. 성서라는 대본이야말로 하느님의 본성에 맞는 거처입니다. 이러한 견해가 급진적인 이유는 성서 자체가 급진적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차원에서든, 우리가 찬미하고 싶어 하는 하느님의 성품(거룩함, 자비, 긍휼, 그 무엇이든)은 우리가 흔히 ‘계시’라고 부르는 것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언어입니다. 모종의 통로를 거쳐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낸 셈이지요. 우리가 세례를 받고 성서가 설계한 현실을 따르기로 서약할 때 우리는 이 세계가 기꺼이 몸담아 살아갈 수 있는 온전하고 참된 세계임을 받아들이는 셈입니다. 바로 그 세계, 즉 이 본문 안에서 자비와 정의와 올바름, 곧 하느님의 신실함이 가장 근본적으로 펼쳐집니다. 이를테면 출애굽 서사는 언제든 재연(이를테면 유대교 유월절 만찬)되어야 하는 일종의 대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어떤 면에서 베토벤이 남긴 교향곡 악보와 유사하지요. 오케스트라가 연주할 때마다 연주자들은 그 악보라는 대본을 매번 새로운 방식으로 연주해 냅니다. 대본은 연주자들에게 온갖 제약을 가하지만, 동시에 엄청난 자유를 허락하기도 합니다. 저는 우리가 이처럼 제약과 자유가 미묘한 균형을 이루는 세계를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부분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지는 않지만 말이지요.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및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