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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이만희 희곡집 1~4 세트 - 전4권

[세트] 이만희 희곡집 1~4 세트 - 전4권

이만희 (지은이)
arte(아르테)
6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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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이만희 희곡집 1~4 세트 - 전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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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세트] 이만희 희곡집 1~4 세트 - 전4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한국희곡
· ISBN : K362635734
· 쪽수 : 1248쪽
· 출판일 : 2019-06-29

책 소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좇으며 일상의 비애를 발랄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온 극작가 이만희가 등단 40주년을 맞아 희곡 전작 18편을 한 번에 묶어냈다. 2004년 10편의 작품으로 출간되었던 전집에 새로운 작품 8편이 더해져 새로운 전집으로 출간되었다.

목차

〈1권_ 가벼운 스님들〉
발문_시간과 공간의 압력을 견디는 정전의 힘

용띠 개띠
늙은 자전거
가벼운 스님들
암스테르담
처녀비행

저자 소개_ 극작가 이만희

〈2권_ 언덕을 넘어서 가자〉
발문_시간과 공간의 압력을 견디는 정전의 힘

언덕을 넘어서 가자
아름다운 거리(距離)
그대를 속일지라도
그래도 기차는 간다

저자 소개_ 극작가 이만희

〈3권_ 돌아서서 떠나라〉
발문_시간과 공간의 압력을 견디는 정전의 힘

돌아서서 떠나라
불 좀 꺼주세요
문디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돼지와 오토바이

저자 소개_ 극작가 이만희

〈4권_ 피고 지고 피고 지고〉
발문_시간과 공간의 압력을 견디는 정전의 힘

새 한 마리
언니, 나야
피고 지고 피고 지고
해가 져서 어둔 날에 옷 갈아입고 어디 가오

저자소개

이만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충남 대천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인도철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동아일보≫ 장막극 공모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미라 속의 시체들>이 입선하면서 극작가로 등단했다. 이 작품은 뒤에 <돼지와 오토바이>로 개작되었다. 1989년 <문디>로 주목받은 뒤 1990년 극단 민예가 공연한 <그것은 목탁 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로 삼성문예상, 서울연극제 희곡상, 동아연극대상 최우수작품상, 백상예술대상 희곡상(1991)을 수상했다. 1992년에 초연한 <불 좀 꺼 주세요>는 3년 6개월간 1157회 공연하는 장기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93년 <돼지와 오토바이>, <피고 지고 피고 지고>로 영희연극상을, 1996년 <돌아서서 떠나라>와 <아름다운 거리>로 동아연극상을 수상했다. 인생 탐구라는 연극관에 기초해 인간관계를 통한 실존 문제를 불교적으로 성찰한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분신극(分身劇)’, ‘극중극’ 형식을 즐겨 사용했다. <약속>, <보리울의 여름>, <와일드카드> 등 영화 시나리오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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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견숙 내기할까예?
용두 내기? 내…… 내가 말입니더, 친구들하고 먹기 내기해서 져가, 달성공원을 알몸으로 한 바퀴 돈 사람
입니더. 신문에 난 거 못 봤습니꺼? 달밤에! 달성공원! 스트리킹!
견숙 내기라면 내 앞에서 언급을 말아주세요. 내도요, 짜장면 다섯 그릇 먹기 내기에 져서 불침을 한꺼번에 아흔아홉 방 맞은 사람입니더. 그 흉터가 이겁니더.
용두 잘 만났심니더.
견숙 (수첩과 볼펜을 꺼내며) 쓰소 마.
용두 당신도 틀리면 내 하라는 대로 다 하는 깁니더.
견숙 걱정 마소.
용두 무조건!
견숙 나 프롭니더.

어둠 속에서
「결혼행진곡」이 우렁차게 울려 퍼진다. _ 「용띠 개띠」


지월 그럼 워치켜. 종팔이는 니 두 눈 읎인 뭇 살겄다고 하고, 넌 죽어도 종팔이하구는 뭇 살겄고 하니, 그 냥 니 두 눈을 뽑아서 줘버리면 다 되는 거 아녀. 두 눈이 읎다고 중노릇 뭇 하는 것도 아니고, 또 보 는 게 보는 게 아니고, 또 본다고 해서 다 보이는 것도 아닌디, 그냥 쓸데읎는 거 달고 다닐 필요 읎 이 줘버리자니깨.
우남 진짜루유?
지월 이.
우남 알았슈. 생각 좀 해보구유.
지월 생각허구 말 것도 읎다니깨. 당장 햐.
우남 아, 그래도 워치케 아무런 각오도 안 하고 막 뽑아 준대유? 안 그류?
지월 죽으면 다 먼진디, 먼지 주제에 뭔 각오를 하고 말고 그랴.
우남 아, 그래두유.
지월 그려 그럼. 각오가 끝나면 곧바로 실행하는 겨.
우남 예. 헌디 이 두 눈을 워치케 뽑을 뀨?
지월 그건 걱정 말어. 손으로 푹 찌르면 그냥 튀어나와.
우남 ……예?
지월 막상 뽑았는디, 후회되면 말햐. 도로 넣어줄 테니깨. _ 「가벼운 스님들」


민두상 아프리카는 처음이신가요? 선생님 나이가 쉬흔서넛쯤? 저도 선생님 나이에 이곳에 와 정착했지요. 저한테도 선생님 같은 친구가 있었습죠. 행운의 숫자 7을 끔찍이도 좋아하는. 세수할 때도 얼굴을 일곱 번 문대고, 양치질은 일흔일곱 번, 밑도 일곱 번 닦는 친구였어요. 하여 그 친구를 칠칠이라 불렀습니다.
안광남 뭐어? 칠칠이?
민두상 예, 칠칠이요. 자 한번 써보시라니깐요? (씌워준다.)
안광남 (내던진다.)
민두상 (구석에 떨어진 모자를 주우며) 선생님 성깔 참 대단하십니다. 이게 일명 아프리카 모자라는 겁니다. 칠
칠이가 선물한 거죠. 비행기를 타야만 아프리카를 가는 게 아닙니다. 전 이 모자를 썼다 하면 그냥 가요,
아프리카로. 순수의 땅입죠. (조심스럽게 다시 씌워준다.)
안광남 미친놈.
민두상 너무하십니다그려. 제 나이가 일흔일곱입니다. 못 돼도 스무 살은 위인 이 늙은이한테 놈 자라니.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아직도 제 나이에 비하면 앞날이 창창하신 양반께서 돈 몇 푼 때문에 기죽 고 그러십니까. 아,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답니까. 자 툴툴 털고 일어서십시다. 내 아프리카에 온 기념으로 술 한잔 사겠습니다. _ 「아름다운 거리(距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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