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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초의 1~2 세트 - 전2권

[세트] 초의 1~2 세트 - 전2권

한승원 (지은이)
  |  
열림원
2023-01-31
  |  
3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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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초의 1~2 세트 - 전2권

책 정보

· 제목 : [세트] 초의 1~2 세트 - 전2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K692831408
· 쪽수 : 600쪽

책 소개

1968년 등단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소설을 써오며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들을 수상하고, 수많은 대표작을 남긴 소설가 한승원. 그가 평생에 걸쳐 좇아온 ‘조선 천재’ 3인의 평전소설 <추사> <초의> <다산>이 열림원에서 새롭게 출간된다.

목차

1권
一. 조선조 후기 세상에 드리워진 초의의 그림자

二. 태몽 / 연못, 그 우주적인 늪(자궁) / 어머니가 놓아준 명다리 / 법락의 향기 / 허적 세상에서 온 손님 / 낙락장송의 그늘 / 밥 구걸하는 거지와 글 구걸하는 거지 / 천주학의 냄새 / 그림자와 실체 / 토포사 / 역질 / 죽음, 또 죽음 / 불타는 죽음의 집

三. 동전 두 닢, 그 영원한 빚 / 운흥사 가는 길, 인연의 고리 / 차 따는 행자 / 슬프고 아픈 차의 맛과 향기 / 금어 / 현감 숙부인의 가마꾼이 되어 / 탱화

四. 은밀한 연모 / 바라춤 / 백여우와 범패 / 다신, 혹은 배냇향 터득하기 / 주막에 못 가는 슬픈 결핍 / 완호 은사와의 만남 / 벽봉 대신 범패 하고 바라춤을 추다 / 내 빛을 내가 부드럽게 하지 못한 죄 / 은사에게 든 초의의 반기

五. 천 강을 비치는 달 / 달의 그림자

六.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뭇가지 꺾이는 소리 / 그림자 속의 달 / 달의 세 가지 모습 / 사람의 껍질을 쓴 생쥐 한 마리

七. 꽃보라 보얗게 날리는 길 / 겨자씨 속의 수미산 혹은 수미산 속의 겨자씨 / 대둔사에서의 바라춤 / 다산과의 만남 / 시 서 화, 삼절 / 불타는 전각, 미쳐버린 혜장 / 혜장의 유언, ‘무단히 무단히’ / 젊은 초의에게 맡겨진 재건 천불전의 상량문 / 나귀를 모시고 가는 스님

2권
八. 흰 눈의 시간, 혹은 신화 / 늙은 소나무 혹은 큰 산 포용하기 / 화살 한 대로 두 마리의 붕새를 / 정약용의 아들과의 만남 / 선지식을 찾아서 / 바다의 붕새(해붕) 사로잡기 / 얹힌 달덩이가 무거워 휘어진 소나무 가지 / 말하는 꽃과의 하룻밤 / 선의 그물 / 추사 김정희와의 만남 / 해괴한 놀이 / 백파와 추사와 초의의 만남 / 백파에게도 김정희에게도 동전 두 닢을 / 오지 않는 모양새, 보지 않는 모양새 / 경기도로 돌아가는 큰 산 / 천불 실은 배의 표류

九. 빛과 아둠의 밀어내기 싸움 / 연못을 파니 허공중의 달이 훤하게 담기고 / 낡아가지 않고 늙어가는 보석 / 다신전 초록 / 소치 허련 가르치기 / 세상의 모든 선비에게 던져주는 동전 두 닢 / 다산 정약용의 부음 / 면벽참선 / 차향, 우주적인 순리의 맛 / 다산 정약용 무덤 참배 / 팔순 노인을 회춘하게 하는 차 / 한밤의 월성위궁 조문

十. 금강산 장안사의 또 하나의 초의 / 메뚜기 뒷다리를 말의 뒷다리보다 크게 보는 눈

十一. 하얀 구운 세상을 노니는 백발 선승 / 다신전이 일으킨 소란 / 나는 머리카락이 무거워 깎아버린 중이다 / 거듭되는 불행 / 제주도로 유배되어 가는 벗 / 제주도로 날아가는 새 / 두 선지식의 토론

十二. 그림자 베끼기 / 선은 논리의 숲을 깨부순다 / 절대 고독자의 은밀한 언어, 세한도 / 용산 강변마을 초생의 집

十三. 춤추는 소매 길어 곤륜산에 걸릴라 / 추사의 화해 춤사위 / 한양으로의 조문 길, 영원한 우정 / 하얀 텅 빔의 시공으로 사라지는 달 / 영원으로의 회귀

작가의 말
작가의 말 - 새로 펴내며
초의 스님의 행장 - 초의 스님, 그는 누구인가
참고 문헌

저자소개

한승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목선」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 『해일』 『동학제』 『연꽃바다』 『사랑』 『초의』 『흑산도 하늘길』 『원효』 『추사』 『다산』 『보리 닷 되』 『사람의 맨발』 『물에 잠긴 아버지』 『달개비꽃 엄마』, 소설집 『앞산도 첩첩하고』 『안개바다』 『폐촌』 『포구의 달』 『해변의 길손』, 시집 『열애일기』 『사랑은 늘 혼자 깨어 있게 하고』 『달 긷는 집』 『꽃에 씌어 산다』, 산문집 『꽃을 꺾어 집으로 돌아오다』, 자서전 『산돌 키우기』 등이 있다. 한국소설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한국해양문학상, 한국불교문학상, 미국 기리야마 환태평양 도서상, 김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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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나운 꿈을 꾸고 있는 듯싶었다. 빨리 그 꿈에서 깨어나고 싶었다. 혀끝을 아프게 깨물었다. 혀끝의 아픔이 정수리와 가슴으로 번졌다. 꿈이 아니었다. 아들인 그를 조선 제일의 뱃놈 장사꾼으로 만들고 집안의 한빈에서 벗어나 떵떵거리고 살고 싶어 한 아버지의 삶을 흙 속에 파묻고 싶었다. 아버지의 몸부림은 탐욕이었다. 초의는 그 탐욕을 매장하고 있었다. _1권


“아, 풀옷이라는 뜻의 초의! 아주 좋습니다. 누구의 시에 ‘초의’란 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벽봉이 찬탄하고 초의에게 말했다.
“초의가 무슨 뜻인지 너는 잘 알 것이다. 자기한테 남다른 재주가 있다고 건방지게 까불지 말고, 항상 풀옷을 입은 사람같이 소박하고 늘 인욕과 하심으로 세상을 살라는 뜻이다.” _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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