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세트] 초의 1~2 세트 - 전2권

[세트] 초의 1~2 세트 - 전2권

한승원 (지은이)
열림원
3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7,000원 -10% 0원
1,500원
25,5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개 27,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세트] 초의 1~2 세트 - 전2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트] 초의 1~2 세트 - 전2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K692831408
· 쪽수 : 600쪽
· 출판일 : 2023-01-31

책 소개

1968년 등단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소설을 써오며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들을 수상하고, 수많은 대표작을 남긴 소설가 한승원. 그가 평생에 걸쳐 좇아온 ‘조선 천재’ 3인의 평전소설 <추사> <초의> <다산>이 열림원에서 새롭게 출간된다.

목차

1권
一. 조선조 후기 세상에 드리워진 초의의 그림자

二. 태몽 / 연못, 그 우주적인 늪(자궁) / 어머니가 놓아준 명다리 / 법락의 향기 / 허적 세상에서 온 손님 / 낙락장송의 그늘 / 밥 구걸하는 거지와 글 구걸하는 거지 / 천주학의 냄새 / 그림자와 실체 / 토포사 / 역질 / 죽음, 또 죽음 / 불타는 죽음의 집

三. 동전 두 닢, 그 영원한 빚 / 운흥사 가는 길, 인연의 고리 / 차 따는 행자 / 슬프고 아픈 차의 맛과 향기 / 금어 / 현감 숙부인의 가마꾼이 되어 / 탱화

四. 은밀한 연모 / 바라춤 / 백여우와 범패 / 다신, 혹은 배냇향 터득하기 / 주막에 못 가는 슬픈 결핍 / 완호 은사와의 만남 / 벽봉 대신 범패 하고 바라춤을 추다 / 내 빛을 내가 부드럽게 하지 못한 죄 / 은사에게 든 초의의 반기

五. 천 강을 비치는 달 / 달의 그림자

六.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뭇가지 꺾이는 소리 / 그림자 속의 달 / 달의 세 가지 모습 / 사람의 껍질을 쓴 생쥐 한 마리

七. 꽃보라 보얗게 날리는 길 / 겨자씨 속의 수미산 혹은 수미산 속의 겨자씨 / 대둔사에서의 바라춤 / 다산과의 만남 / 시 서 화, 삼절 / 불타는 전각, 미쳐버린 혜장 / 혜장의 유언, ‘무단히 무단히’ / 젊은 초의에게 맡겨진 재건 천불전의 상량문 / 나귀를 모시고 가는 스님

2권
八. 흰 눈의 시간, 혹은 신화 / 늙은 소나무 혹은 큰 산 포용하기 / 화살 한 대로 두 마리의 붕새를 / 정약용의 아들과의 만남 / 선지식을 찾아서 / 바다의 붕새(해붕) 사로잡기 / 얹힌 달덩이가 무거워 휘어진 소나무 가지 / 말하는 꽃과의 하룻밤 / 선의 그물 / 추사 김정희와의 만남 / 해괴한 놀이 / 백파와 추사와 초의의 만남 / 백파에게도 김정희에게도 동전 두 닢을 / 오지 않는 모양새, 보지 않는 모양새 / 경기도로 돌아가는 큰 산 / 천불 실은 배의 표류

九. 빛과 아둠의 밀어내기 싸움 / 연못을 파니 허공중의 달이 훤하게 담기고 / 낡아가지 않고 늙어가는 보석 / 다신전 초록 / 소치 허련 가르치기 / 세상의 모든 선비에게 던져주는 동전 두 닢 / 다산 정약용의 부음 / 면벽참선 / 차향, 우주적인 순리의 맛 / 다산 정약용 무덤 참배 / 팔순 노인을 회춘하게 하는 차 / 한밤의 월성위궁 조문

十. 금강산 장안사의 또 하나의 초의 / 메뚜기 뒷다리를 말의 뒷다리보다 크게 보는 눈

十一. 하얀 구운 세상을 노니는 백발 선승 / 다신전이 일으킨 소란 / 나는 머리카락이 무거워 깎아버린 중이다 / 거듭되는 불행 / 제주도로 유배되어 가는 벗 / 제주도로 날아가는 새 / 두 선지식의 토론

十二. 그림자 베끼기 / 선은 논리의 숲을 깨부순다 / 절대 고독자의 은밀한 언어, 세한도 / 용산 강변마을 초생의 집

十三. 춤추는 소매 길어 곤륜산에 걸릴라 / 추사의 화해 춤사위 / 한양으로의 조문 길, 영원한 우정 / 하얀 텅 빔의 시공으로 사라지는 달 / 영원으로의 회귀

작가의 말
작가의 말 - 새로 펴내며
초의 스님의 행장 - 초의 스님, 그는 누구인가
참고 문헌

저자소개

한승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목선」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불교문학상, 미국 기리야마 환태평양 도서상, 김동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문단에 큰 궤적을 남겼다.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소설가, 그림동화작가 한규호의 아버지이며 장흥 바닷가 해산토굴에서 집필중이다. 출간한 작품은 장편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 『해일』, 『동학제』, 『아버지를 위하여』, 『시인의 잠』, 『연꽃바다』, 『해산 가는 길』, 『꿈』, 『사랑』, 『화사』, 『멍텅구리배』, 『물보라』, 『초의』, 『흑산도 하늘길』, 『추사』, 『다산』, 『원효』, 『항항포포』, 『겨울잠, 봄꿈』, 『사람의 맨발』, 『달개비꽃 엄마』가 있으며, 소설집 『한승원 중·단편전집(전7권)』, 『앞산도 첩첩하고』, 『안개바다』, 『미망하는 새』, 『폐촌』, 『포구의 달』, 『새터말 사람들』, 『희망 사진관』과 시집 『열애일기』, 『사랑은 늘 혼자 깨어있게 하고』, 『달 긷는 집』, 『사랑하는 나그네 당신』, 『이별 연습하는 시간』, 『노을 아래서 파도를 줍다』, 『꽃에 씌어 산다』와 산문집 『허무의 바다에 외로운 등불 하나』, 『키 작은 인간의 마을에서』, 『푸른 산 흰 구름』, 『바닷가 학교』, 『차 한 잔의 깨달음』, 『강은 이야기하며 흐른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나운 꿈을 꾸고 있는 듯싶었다. 빨리 그 꿈에서 깨어나고 싶었다. 혀끝을 아프게 깨물었다. 혀끝의 아픔이 정수리와 가슴으로 번졌다. 꿈이 아니었다. 아들인 그를 조선 제일의 뱃놈 장사꾼으로 만들고 집안의 한빈에서 벗어나 떵떵거리고 살고 싶어 한 아버지의 삶을 흙 속에 파묻고 싶었다. 아버지의 몸부림은 탐욕이었다. 초의는 그 탐욕을 매장하고 있었다. _1권


“아, 풀옷이라는 뜻의 초의! 아주 좋습니다. 누구의 시에 ‘초의’란 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벽봉이 찬탄하고 초의에게 말했다.
“초의가 무슨 뜻인지 너는 잘 알 것이다. 자기한테 남다른 재주가 있다고 건방지게 까불지 말고, 항상 풀옷을 입은 사람같이 소박하고 늘 인욕과 하심으로 세상을 살라는 뜻이다.” _1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