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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으)로 2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3063989

공간은 전략이다 (당신의 브랜드를 담아낼 8가지 키워드)

이승윤  | 북스톤
18,000원  | 20250717  | 9791193063989
‘지금, 당신의 공간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디지털 문화심리학자 이승윤 교수가 밝혀낸 공간을 넘어 브랜드를 완성하는 실전 전략 브랜드의 공간은 더 이상 단순한 매장이 아니다. 고객의 감각을 자극하고 일상에 스며드는 경험을 설계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철학과 정체성을 전달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감각적으로 잘 꾸몄더라도 브랜드로 기억되지 못하는 공간,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지만 반복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브랜드는 여전히 많다. 《공간은 전략이다》는 그 원인을 ‘전략의 부재’에서 찾는다. 이 책은 오프라인 공간을 ‘감각’이 아닌 ‘전략’의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을 넘어, 브랜드가 고객과 맺는 정서적 관계와 철학을 어떻게 공간에 구현할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탐구한다. 브랜드가 고객과 만나는 접점을 꾸준히 탐구해온 이승윤 교수는 기업 자문과 소비자 심리 연구를 바탕으로, 공간이 브랜드의 본질과 가치를 어떻게 드러낼 수 있는지를 8가지 전략으로 설계해낸다.
9788927879602

공간은 교육이다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행복한 공간 이야기)

김경인  | 중앙북스
16,200원  | 20230103  | 9788927879602
공간에 대한 경험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학교 공간 바꾸기 프로젝트의 국내 권위자 김경인이 이야기하는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4가지 공간 이야기 천편일률적인 건물이 가득한 도시공간에서 자라는 한국의 아이들. 꿈과 창의력이 부재한 공간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과연 어떤 어른이 될까? 네모난 아파트에서, 네모난 교실에 갇혀 압박받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어떤 공간을 만들어줘야 할까? 좋은 공간은 그 자체가 교과서이자 교육이다. 그리고 부모가 선택하고 만드는 좋은 공간에서 자라는 아이는 성장하며, 행복한 경험을 만들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로 아이들 공간에 대한 어른들의 인식과 철학부터 개선되어야 한다. 전작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의 저자이자, 학교 공간 바꾸기 프로젝트의 국내 권위자인 김경인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공간을 총 4가지로 분류해 그간의 경험담과 분석을 통해 명쾌하고도 깊게 풀어낸다.
9791141093822

당신의 공간은 건강합니까? (질병의 공간화와 건축 도시 공간 분석)

정태종  | 부크크(bookk)
17,000원  | 20240708  | 9791141093822
근대사회는 임상의학의 출현과 더불어 질병의 공간화에 따른 도시 내 의료공간으로 구성되었고 의료시설의 건축계획은 의료기능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또한, 의료시설의 주요 공간구성은 전문가인 의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왔으며 최근 소비자주의와 국가의 통제로 인한 변화가 나타나서 공간구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세기 서양의 근대국가 성립 과정에서 형성된 전문가주의는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조직 내부에서의 교육과 정부와의 공식적인 면허를 통하여 배타적인 세력을 구축하였으며 자율적인 결정과 공공성을 기반으로 타당성과 정당성을 부여받아 왔다. 최근에는 정부의 규제, 소비자주의의 출현, 그리고 전문가주의의 공급으로 인한 조직 내 경쟁 등 사회적, 경제적 위치가 변화하기에 이르렀다. 이 책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공공성 중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의료의 공공성을 이해하는데 질병의 공간화와 전문가주의라는 사회학적 관점과 공간분석의 방법론을 이용하여 건축과 공간의 시각으로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이해를 시도하였다.
9791187289524

공간은 경험이다 (소유하지 않는 시대, 팔리는 경험 마케팅)

이승윤  | 북스톤
15,300원  | 20190325  | 9791187289524
공간을 통해 경험을 연결하다! 디지털 시대의 온라인 마케팅과 빅데이터를 연구해 오다, 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원하는 것이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오프라인 연구에도 뛰어든 이승윤의 『공간은 경험이다』. 지금의 소비자는 돌아다니고, 체험하고, 만져보고, 놀고 싶어 한다. “나 지난 주말에 뭐 했어”라고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경험, SNS에 인증샷을 올려 공유할 수 있는 장소들을 계속 찾아다닌다. 디지털을 입에 물고 태어난 Z세대가 시장을 주도하는데도 오프라인 공간이 사라지기는커녕 계속해서 생겨나는 이유다. 비즈니스 모델도 바뀌고 있다. 과거 오프라인 공간은 물건을 진열해서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지금은 제품을 아예 팔지 않는 컨셉스토어, 영업점과 문화공간을 결합한 컬처뱅크, 카페처럼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서점 등 경계를 허무는 복합공간들이 전에 없던 경험을 제공한다. 이제 오프라인은 제품을 위한 배경이 아니라 스스로 소비자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주인공이 된 것이다. 앞으로의 공간에 관한 지침서이자 경험에 탐닉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만족시킬 마케팅 전문서인 이 책에서 저자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경험 마케팅, 그중에서도 공간이 주는 경험에 성공의 해답이 있다고 말한다. 단순히 예쁜 공간, 멋있는 공간을 꾸민다고 사람들이 몰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공간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애플, 아마존, 무지 등 세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기업들의 경험 마케팅을 바탕으로, 공간을 통해 경험을 연결하는 4가지 전략을 제안한다.
9791141091989

우리의 공간은 공정합니까?

정태종  | 부크크(bookk)
17,000원  | 20240702  | 9791141091989
현대 사회는 여러 분야의 다양한 공공성 확보와 함께 도시인의 기본권인 도시 공간의 공공성 증진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도시 공간 내 건축의 생활 공간적, 사회적, 문화적 공공성 실현이 기본적 방향으로 제시되는 상황이므로 시대의 변화에 따른 공공성의 개념과 인식의 변화에 따른 접근이 필요하다. 도시 공간에서 도시인으로서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는 생각보다 공정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막연한 생각보다는 현실 속에서 구체적인 데이터와 분석을 통하여 논리화하고 이론으로 정립하고자 시작한 연구가 몇 년이 지나면서 앞으로 더 나아갈 바탕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하나의 책으로 묶었다. 도시와 건축공간의 수많은 질문을 통한 개인과 사회 공간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대표적 공공 및 공용공간인 보행공간, 문화공간, 주거공간, 의료시설 치유환경 등의 현황을 살펴보고 도시 공간의 공정한 사용을 위한 생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9788997270385

공간은 고요하다 (삼천 년 간직한 마음 전하려 합니다)

석암  | 도반
13,500원  | 20170323  | 9788997270385
저자는 책의 표지에서 3000년을 간직한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했다. 3000년을 간직한 마음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석암 스님의 책 [공간은 고요하다]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새롭게 눈뜨게 하는 책으로 나의 마음에 대해, 수행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를 갖게 한다.
9791192966786

공간은 어떻게 삶을 치유하는가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헬스케어 디자인)

노미경  | 클라우드나인
18,000원  | 20240625  | 9791192966786
공간 디자인은 편리함에서 배려로 나아가야 한다 나는 오늘도 희망을 전하는 치유 공간을 설계한다 헬스케어 디자인 전문가가 들려주는 치유 공간에 관한 이야기 어떤 공간에서는 사람들이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고 즐거움과 행복감을 경험한다. 반면 불안하고 불쾌한 감정을 경험하는 공간도 있다. 심지어 공간이 우울감과 무력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사람의 건강에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헬스케어 디자인은 이러한 물음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사람 중심 철학을 추구하는 공간 디자이너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디자인의 개념과 사례를 소개하는 책이다. 헬스케어 디자인의 개념과 중요성, 헬스케어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방법과 팁, 헬스케어 디자인을 구현하면서 저자가 느낀 깨달음과 경험을 풀어내고 있다. 헬스케어 디자인이란 환자들에게 치유의 효과를 제공하는 공간을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병원 디자인에 관심이 있거나 사람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데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봐야 한다. 공간이 어떻게 삶을 치유하는지를 상세하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공간 환경이 정서적, 육체적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신경건축학 등의 학문과 근거 기반 디자인의 연구 등을 통해 증명되었다. 의료시설을 넘어서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은 단지 ‘보기 좋은 꾸밈’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공간을 디자인한다는 의미는 우리가 잘 살아가기 위해 건강을 유지하고 삶을 풍요롭게 할뿐더러 때론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회복을 위한 공간이 되도록 하는 종합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다.
9791155351888

공간은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WGNB, 윤형택  | 미메시스
14,820원  | 20191125  | 9791155351888
같은 것을 보고 다른 것을 생각하는 WGNB의 공간 디자인 열린책들의 예술서 브랜드인 미메시스에서 공간 디자인의 뒷이야기를 풀어낸 〈공간은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를 발행하였다. 이 책은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 WGNB가 기획하고 그곳에서 공간 스토리텔링과 일러스트레이션을 맡고 있는 윤형택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WGNB는 공간 디자이너 백종환이 이끄는 디자인 회사로 〈같은 것을 보고 다른 생각을 하다〉라는 모토로 브랜드와 사람을 담는 좋은 공기가 머무는 공간을 지향하고 만들어 온 곳이다. WGNB가 만든 주요 공간으로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현빈집〉을 비롯하여, 교보문고, 엔드피스, 덱스터 스튜디오,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 써밋 갤러리 등이 있다. 평소 창의적 사고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백종환은 새로운 것 역시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을 연결시켜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때에 새롭다고 강조한다. 디자이너들이 이 세상에 새로운 것을 만들겠다고, 세상에 없는 무언가를 만들겠다고 노력할 때 오히려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WGNB가 〈다르게〉 본 시각으로 색다르게 만든 공간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공간을 만들면서 WGNB가 일상에서 발견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간과 어떻게 연결시켰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좋은 공간은 어려운 언어로 설명하지 않아도 쉽게 이해되는 공간이다. 꼭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누구나 쉽게 공간을 읽을 수가 있는 책이다.
9791191998238

맘카페라는 세계 (엄마들이 모인 공간은 정녕 ‘마녀들의 소굴’인가)

정지섭  | 사이드웨이
16,200원  | 20231101  | 9791191998238
엄마들의 커뮤니티, 맘카페란 도대체 어떤 공간인가? 어쩌다가 이 공동체는 그토록 혐오의 대상이 되었나? 엄마들이 ‘맘충’으로 내몰린 한국 사회에서, 왜 우리는 맘카페 내부를 정확하게 들여다봐야 하는가? “한국 사회를 이해하려면 맘카페를 보라” - 최성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엄마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 ‘맘카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활화산처럼 뜨겁다.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이 육아, 생활, 교육, 지역 정보를 비롯해 자신의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나누는 이곳 맘카페는, 어느 순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문제적이고 논쟁적인 공간이 되어버렸다. 2000년대 중반 이 사회에 맘카페가 등장한 이래, 이 커뮤니티만큼 전 국민의 속 시원한 욕받이가 된 공간이 또 있을까? 오늘도 뉴스나 신문, 인터넷 어딘가에서는 맘카페의 ‘악행’이 퍼다 날라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가차 없는 비난을 받고 있다. 갑질과 집단 이기주의, 교권 침해와 소아과 줄폐업, 선동과 가짜뉴스, 혐오가 판치는 온상, 이기적인 모성의 집합체…. 우리 사회에선 맘카페를 바라보며 이런 말들을 떠올리는 게 자연스러워졌다. 사람들은 맘카페가 지나치게 ‘정치화’되었다고 비판하고, ‘장삿속’에 물들었다고 몰아붙이고, 때로는 이 공간이 ‘모든 악의 근원’이라며 폐쇄할 것까지 촉구하기도 한다. 맘카페는 정말로 그렇게까지 이상한 공간인가? 도대체 맘카페는 어떤 공동체인가? 아무도 이 공간에 대해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고, 인터넷에 떠도는 맘카페의 자극적인 글이나 캡처본으로 이곳을 혐오하기 일쑤인 한국 사회에서, 『맘카페라는 세계』의 저자 정지섭은 맘카페를 정확하고, 생생하며,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했다. 워킹맘과 전업주부의 생활을 두루 거친 후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작가는 5년 넘게 맘카페를 운영해 온 자신의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처음으로 이 집단에 대한 본격적인 성찰에 착수한 것이다. 2010년대 후반 직접 맘카페를 만드는 일에 참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그의 이야기는, 맘카페라는 공간의 본질과 특성, 이 공동체의 구체적인 운영 원칙와 작동 방식, 맘카페의 정치화와 상업화 논란, 맘카페에 많은 엄마들이 빠져들고 의지하는 이유, 이곳이 점점 더 ‘고립된 성’처럼 변해가는 사회적 맥락, 그리고 그 내부에서 펼쳐진 수많은 소동들과 파란만장한 사건들로 겹겹이 이어진다. 나아가 저자는 맘카페에 대한 혐오가 여성과 엄마에 대한 혐오, 모성과 출산에 대한 혐오, 그리고 이 사회의 불행한 현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놓는다. 말 그대로 ‘국내 최초의 맘카페론(論)’이라고 할 만하다. 모두가 대한민국의 극심한 저출산을 통탄하지만, 이제는 엄마들조차 “자식은 절대로 낳지 마세요.”라는 말하는 세상이 되었다. 모두가 육아를 잘 아는 듯 이야기하고, 엄마들을 쉽사리 ‘맘충’이라 손가락질하며, 아이들이라는 존재 자체를 점점 더 불편하게 여기는 추세는 뚜렷하다. 정지섭은 맘카페에 대한 무지와 편견과 혐오를 정면으로 직시하고, 이 공간을 무작정 변호하거나 편들고자 하지도 않고, 이제는 분명 ‘위력의 공간’이 된 맘카페를 냉철하고도 치열한 시선으로 샅샅이 되짚는다. 작가는 엄마들의 모성이 지닌 다층적인 측면을 검토하고, 이 공간의 신뢰와 동질감이 낳는 역설적인 성격과 부작용을 복기하며, ‘내 편’의 동조를 간절히 바라면서 자신을 언제나 이 세상의 ‘약자’로 상정하는 분위기를 비판한다. 요컨대, ‘엄마’가 된 여성들은 결코 완벽하지 않고, 그것은 맘카페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는 엄마를 ‘남편이 벌어다 준 돈으로 호의호식하는 존재’로 여기며, 그들에게 완벽한 육아를 강박적으로 요구하거나 몇몇 사례로 조리돌림을 일삼고, 맘카페를 마치 ‘마녀들이 쑥덕이는 소굴’처럼 여기는 일은 분명 지금 한국 사회의 가장 치명적인 한계와 병폐를 드러내고 있다. 그런 전면적인 혐오의 분위기에서 여성이 ‘엄마’가 되길 바라는 건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한국 사회를 이해하려면 맘카페를 보라”(최성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라는 말이 정확한 이유이며, 우리가 한국 사회에서 엄마와 육아와 가족이라는 가치를 근원적으로 다시 돌아봐야 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맘카페라는 공간엔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압축되어 있기에. 맘카페에는 타인의 시선을 향한 비교와 의존이, 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불안감과 고독이, 갑질과 집단이기주의가, ‘엄마’라는 페르소나의 카멜레온 같은 다양함이, 자녀와 부모의 동일시 현상이, 육아에 대한 무지와 몰이해가, 외적 가치에 매몰된 가족이라는 문화적 제도가 박혀있다. 동시에 거기엔 타인에 대한 신뢰와 보은의 정서,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 가족 구성원에 대한 책임감과 헌신, 모성의 이타적인 가치, 그리고 이 사회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스며들어 있다. 맘카페는 결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단순하고 해악적인 공간이 아니다. ‘맘카페라는 세계’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들여다봐야 할 중요한 블랙박스인 것이다.
9791191842470

브랜드 심리학자, 메타버스를 생각하다 (사람이 모이는 가상공간은 무엇이 다른가)

김지헌  | 갈매나무
16,200원  | 20230426  | 9791191842470
메타버스 무용론에 빠지기 전에 사람의 마음을 한번 들여다보라! 생성AI의 시대를 맞아, 메타버스의 새로운 판도가 펼쳐진다 기술보다 경험을 설계하는 프레임 전환이 필요한 순간 2023년 상반기, 전 세계가 챗GPT로 떠들썩했다. 불과 1~2년 전을 더 뜨겁게 달구었던 메타버스는 정작 그 열풍이 사그라지며 역풍을 맞은 듯 보였다. 하지만 초거대 인공지능(AI)이 오히려 웹 3.0시대 메타버스 구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동시에 부상하고 있다. 메타버스에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갖춘 생성AI가 활용된다면, 입력 환경 때문에 불편함을 느꼈던 이용자들이 대화만으로 자유롭게 메타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지금까지의 진입장벽을 뛰어넘는 광활한 공간과 기회가 펼쳐지리라는 것이다. ‘내가 만든 공간은 왜 선택받지 못할까?’ 온라인 쇼핑몰부터 시작해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가상공간에서 사람을 끌어모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고민이다. 이제 메타버스가 더 많은 사람이 모이고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면, 사랑받는 공간, 살아남는 공간에 대한 요구가 더 많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모이는 가상공간은 과연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에 대한 고민도 더 많아지지 않을까? 전작 《마케팅 브레인》에서부터 고객 가치의 중요성을 전해온 저자 김지헌 교수는 지금까지 메타버스 시장에서 기술이나 NFT 등만 이야기될 뿐, 정작 메타버스를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에 관해서는 이야기된 적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브랜드 심리학자로서 고객의 관점에서 메타버스를 바라보고 경험 가치를 높이는 방안에 집중하면서, 이를 위해 ‘심리학 관점’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즉, 비즈니스 이전에 사람을, 기술 이전에 경험을 생각함으로써 가상공간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바꾸자는 말이다. 책을 관통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인간은 가상세계에서 자극을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일까? 어떤 경험을 했을 때 그 공간을 만족스럽게 기억할까? 저자는 온오프 공간에서의 감각 반응에 관한 연구부터 메타버스 자체에 관한 최신 논문을 샅샅이 뒤져 그 답을 찾아 나간다. 메타버스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마케팅 실무자부터, 공간이나 가상세계 자체에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까지 두루 읽으면 좋을 이유가 여기에 있다. 《브랜드 심리학자, 메타버스를 생각하다》는 총 10장에 걸쳐 공간의 형태와 배치, 색과 온도, 제품의 진열, 아바타끼리의 상호작용까지, 가상공간의 설계에 따라 소비자의 반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촘촘하게 다룬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메타버스를 그저 잘 만드는 것을 넘어 어떻게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는지,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9788964946282

지리를 알면 보이는 것들 (공간은 인간의 운명을 어떻게 결정짓는가)

정은혜  | 보누스
17,010원  | 20230525  | 9788964946282
지리적 사고는 단순히 “장소가 어디에 위치하는가?” 정도의 질문과 대답에 그치지 않는다. 인간과 공간이 어떻게 서로를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지리적 사고법이다. 도시라는 공간이 등장하면서 세계는 지리 혁명의 시대로 진입했다. 각 공간이 어떻게 상호 연관되어 있는지, 장소와 경관은 지리적으로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과거와 현재, 미래의 도시구조와 디자인에는 어떤 문제와 과제가 있는지 등을 ‘공간의 과학’으로 이해해 보자.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이는 공간의 힘을 깨닫게 될 것이다.
9791186269015

공간은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디자인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노미경  | 클라우드나인
0원  | 20150306  | 9791186269015
공간은 사람이 머무는 곳이다. 다시 말해 삶의 터전이다. 단지 배경이 아니라 살아 숨 쉬고 영향을 주고받는 입체적인 곳이다. 그럼 우리가 사는 공간은 어떠해야 할까. 아름다워 보이는 곳이 머물기에, 살기에 좋은 곳은 아니다. 그보다는 인간이 소외되지 않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공간을 디자인할 때는 먼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 공간이 사람을 소외시키도록 만들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또한 공간 디자인에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도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병원의 공간 디자인을 하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환자가 되어 환자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연구했다. 그냥 디자이너로서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 사용자가 되어 사용자 입장에서 디자인하기 위해서였다.
9791195331277

AIR (기둥 없는 공간은 방울방울)

정현, 곽형준, 김태용, 김병조, 김효진  | 초타원형
54,000원  | 20170630  | 9791195331277
건축가 정현은 20세기 서브컬처의 상징이었던 중소기업 여의도 종합전시장이 기록 없이 허무하게 사라져 버린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 책 『AIR』를 기획했다. 제목 『AIR』는 구조체 없이 공기의 힘으로만 서 있던 중소기업 여의도 종합전시장 에어돔에 대한 직설적 번역인 동시에, 부족한 자료와 기록으로 세울 수밖에 없는 짧았던 역사에 대한 은유다. 90년대 한국 서브컬처 커뮤니티 문화는 21세기 문화 생산자들의 공통 정서를 이루는데 일조했다. 한국 1세대 애니메이션 오타쿠뿐만 아니라, 건축가, 만화가, 디자이너, 웹 소설을 비평하는 현대 문학가에 이르는 『AIR』의 저자들은 21세기에 그들이 20세기에 공유했던 서브컬처 커뮤니티의 시공간에 대해 최초로 기록한다. 기획자 정현은 소중한 기록물들을 중소기업 여의도 종합전시장의 전시 상황과 같은 복잡한 상태로 재배치한다. 그리고 스위스인 오타쿠 방의 점차 사라져 가는 사물과 잊힐 지도 모르는 한국 서브컬처 역사를 병치하기 위해 그들의 기억과 정보를 담는 책의 구조와 양식을 활용한다.
9791156351955

하루하루 가성비 수납정리 (최고의 인테리어, 정리정돈! 집안일은 반으로! 공간은 두 배로!)

장이숙  | 랭귀지북스
16,200원  | 20230220  | 9791156351955
돈 적게 쓰는 최고의 정리정돈! 어수선하고 답답했던 옷장, 냉장고, 거실, 욕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유지하는 노하우를 알려 드립니다. 정리정돈, 이 3가지만 꼭 기억하자! ㆍ 물건 줄이기 수납공간에 정리정돈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만큼 물건만 남겨야 한다. ㆍ 지정석 정하기 기억하기 좋도록 적재적소에 지정된 자리가 정해져 있어야 편리하다. ㆍ 유지하기 정리정돈은 습관이다. 습관이 무너지면 아무 소용없다. 공간에 즐거움을 더하다 알뜰한 살림을 꾸려가는 사람일수록 가정경제를 위해 가성비를 따지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집 안 정리정돈을 하는 데도 가성비를 생각하는 것이 예외일 수 없습니다. 살림에 있어서 정리정돈은 매주 중요합니다. ‘정리정돈’은 물건을 넣고 꺼내는 수고를 덜고, 동선을 간편하게 하여 요리, 청소, 빨래와 같은 집안일을 짧은 시간에 할 수 있게 합니다. 몇 번 실패했다고 ‘정리정돈은 너무 어려워….’라며 미리 포기하면 변화의 결과는 얻을 수 없습니다. 나와 가족의 삶이 달라질 수 있는 정리정돈이 몸에 배도록 반복을 통해 실력으로 다져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자도 처음부터 정리정돈을 잘했던 것은 아닙니다. 이 집 저 집 다니며 다양하게 쌓은 경험을 통해 지금처럼 정리정돈을 잘하게 되었습니다. 일등과 꼴찌의 차이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느냐 옮기지 않느냐입니다. 생각이나 눈으로 하는 정리정돈은 누구든 할 수 있지만, 실천에 옮기는 사람만이 정리정돈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알짜 정보를 알기만 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 사람과 직접 실천하면서 변화를 원하는 사람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방법이 보이고 의욕이 없는 사람에게는 핑계만 보인다.’라는 말처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다 보면 어느 순간 살림과 정리정돈의 전문가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9788993185041

물리학의 세계에 신의 공간은 없다

빅터 J. 스텐저  | 서커스
0원  | 20100412  | 9788993185041
물리학의 시선으로 신의 존재에 대한 가설을 파헤치다! 물리학적 관점에서 지적 설계론을 반박한 책『물리학의 세계에 신의 공간은 없다』.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빅터 스텐저는 자신의 과학자로서의 인생을 걸고 '신은 존재한다'라는 가설을 입증하려고 시도했다. 신의 부재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가설로서 신의 존재를 상정하고 그 가설을 입증하려 한 것이다. 하지만 그가 내린 결론은 우주를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창조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신은 존재한다'는 가설을 입증하기 위한 그의 치열한 노력을 담고 있다. 기독교 창조론자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근거를 제시하며 지적 설계론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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