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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시"(으)로 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66272105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김상우 시집)

김상우  | 심지
9,000원  | 20211127  | 9788966272105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은 김상우 시인의 첫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다른 무엇보다도 그가 시를 공부해온 40여 년의 세월이 잘 함축되어 있다. 그가 자신의 시에서 지난 40여 년 동안 화두로 삼아온 것은 ‘사랑’이다. “한 가지만 사랑했다/나눌 수 없어 그쪽만 바라보았다/개복숭아꽃이 무더기무더기 피어 있는 밤에는/자꾸 눈물이 났다”(「단 한 가지의 사랑」)라고 노래해온 것이 김상우 시인이기 때문이다. 본래 ‘사랑’은 화합의 정신, 일치의 정신, 조화의 정신, 균형의 정신을 토대로 하게 마련이다. 하나됨의 정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랑’을 그가 자신의 시적 화두로 삼은 것은 아마도 실제의 체험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다. 물론 그의 시에 드러나 있는 ‘사랑’이라는 화두의 범주가 남녀 간의 그것에만 그치지는 않는다. 그렇다. 그의 시에서 ‘사랑’은 남녀 간의 관계를 뛰어넘어 나와 나, 나와 너, 나와 그, 나와 자연, 나와 신 등의 관계를 충분히 포괄한다. “당신을 생각하는 것은/가깝거나 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나를 바라보는 일이”(「흘러가는 가슴」이라고 노래하고 있다. 그가 화두로 삼는 ‘사랑’의 범주가 이처럼 넓어지는 것은 “서른셋 예수의 나이를 한참 지나” “나와 다른 것도 사랑하게”(「홍이에게」) 되었다고 노래하는 시에 의해서도 확인이 된다. 사랑의 범주가 이처럼 확대되는 동안 그것의 안에 아내, 자식, 누이, 부모 등까지 포함되었을 것은 불문가지이다. 급기야는 허공 혹은 허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것까지 깊이 사랑해온 사람이 시인 김상우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텅 빈 것들이 모여 신나게”(「연산역 바람개비」) 도는 것까지도 따듯한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아온 것이 그라는 것이다.
9791161151359

사랑에 관한, 짧은

한영옥  | 문예바다
7,200원  | 20210725  | 9791161151359
도서출판 문예바다가 기획한 우리 문단 유명 시인들의 서정시선집 그 네 번째로 한영옥 시인의 『사랑에 관한, 짧은』이 출간되었다. 197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성신여자대학교에서 현대시학을 강의해 온 한영옥 시인은 속내를 내보이지 않고 늘 비켜 앉은 듯 조용하나, 문득 돌아보면 이글거리는 숯불 같은 시들을 발표해 왔다. 『사랑에 관한, 짧은』에서 시인은 그 특유의 섬세하고 차분한 어조로 때로는 뜨겁게, 때로는 체념 어린 관조로, 때로는 눈물 그렁그렁한 사랑의 아픔과 슬픔을 노래하고 있다. 사랑이 어떻더냐, 쓰더냐 달더냐, 그 맛을 알아차리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 되겠다. 끊임없이 당신을 그리워했습니다. 아직도 우리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끊임없는 당신 앞에 여기 오랜 호흡을 놓습니다. - 「시인의 말」 시적 감성은 세계와 나의 의식이 겹치던 순간의 느꺼움, 혹은 어긋나는 순간의 당혹과 외로움에서 발산된다. 이어 느꺼움과 외로움은 고조된 감정을 빠져나와 서정의 세계로 연마된다. 나의 의식이 쏠리며 응집되는 순간의 아련함을 나는 코스모스(우주)의 기원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그래서 시편들은 연애감정의 결을 지니게 된다. 그리움에서 비롯하는 감정의 파문을 바탕으로 시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 「시를 위한 단장斷章, 다섯」 중에서 네 앞으로 다가온 얼굴 몇 이랑 광년을 흘러 하필 게서 글썽이는 서늘한 눈망울이겠느냐 네 앞에 문득 핀 그 얼굴 가슴 안쪽에 넣어 보아라 영롱한 기억 도톰 잡히지 않느냐 허공에서 맘껏 구르며 같이 놀던 영롱한 구슬 한 알이 또그르르 굴러온 것인데. - 「네 앞에 핀 얼굴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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