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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짧은 기억

사랑에 관한 짧은 기억

무라카미 류 (지은이), 한성례 (옮긴이)
태동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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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짧은 기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에 관한 짧은 기억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2720363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0-04-16

책 소개

일본 대중문학의 선두 주자 무라카미 류의 소설. 사랑에 상처받은 남자들 앞에만 어떤 타이밍에 맞춰서 나타난다는 재즈바를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각각의 노래에 얽힌 사연들이 재즈 원곡이 가진 독특한 이미지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목차

사랑은 언제나 미지의 것
당신이 집에 돌아와 줘서 기뻐요
지금 어떻게 지내요?
버드나무여, 날 위해 울어 주렴
당신의 미소 뒤의 그림자
무언극
나의 우스꽝스런 발렌타인 인형
어제, 그리고 지나간 날들
잊지 않을게요
세련된 아가씨
뺨에 뺨을 맞대고
안녕
하지만 내겐 어울리지 않아요
당신이 없으면 이 세상도 끝이죠
4월을 기억할 거예요
당신과 밤, 그리고 음악
하루하루
술과 장미의 나날들
시간이 흐른 뒤
우울한 그녀에게 빨간 장미꽃다발을
당신은 나를 즐겁게 해
아무 말 하지 말아요
아침 햇살처럼 부드럽게
나를 달에 날려 보내줘요
고엽
그대요, 제발 돌아와 줘요
다시는 웃을 수 없을 거예요
누군가 나를 바라보고 있어요
황금 귀고리
내 모든 것을
안녕, 검은 새여
거짓말은 죄악
이 세상은 종이 달
비긴 리듬이 시작될 때
둘이서 홍차를
나에겐 너무나 훌륭한 당신
나의 우울한 당신
연애편지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무라카미 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무라카미 류노스케. 1952년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서 태어났다. 나가사키현은 태평양 전쟁 말기 원자폭탄이 떨어진 나가사키시가 속해 있는 곳이며, 사세보는 2차대전 이후 미국 제7함대(태평양 함대)의 주요 기항지인 곳이다. 양친이 모두 교사인 가정환경 속에서 미국식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일본 대중문학을 이끄는 Two 무라카미로 불린다. 겉으로 보기에 풍요롭고 평화로워 보이는 일본 사회의 부조리와 실상을 통렬하게 지적해 온 그는 파격적인 소재의 소설들을 통해 방향 감각을 상실한 젊은이들의 일탈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1976년 소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1982년에는 《코인로커 베이비스》로 노마 문예신인상을 수상했다. 소설가와 영화감독 외에도 공연 기획연출자, 스포츠 리포터, TV 토크 쇼 사회자, 라디오 디스크 자키, 화가, 사진작가, 세계미식가협회 임원 등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69》 《교코》 《코인로커 베이비스》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타나토스》 《러브&팝》 《토파즈》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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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례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와 동 대학 정책대학원 국제지역학과 졸업. 1986년 ‘시와 의식’으로 등단. 한국어 시집 『웃는 꽃』, 일본어 시집 『빛의 드라마』, 네덜란드어 시집 『길 위의 시』, 인문서 『일본의 고대 국가 형성과 만요슈』 등의 저서가 있고, 허난설헌문학상, 일본의 ‘시토소조 문학상’, ‘포에트리 슬램 번역문학상’, 레바논의 ‘나지 나만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번역서로서는 소설 『구멍』, 에세이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인문서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등 한국과 일본에서 200여 권을 번역했다. 특히 많은 시집을 번역했으며, 김영랑, 정호승, 김기택, 안도현 등의 한국 시집을 일본어로, 다카하시 무쓰오, 티엔 위안, 고이케 마사요 등의 일본 시집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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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래서 한심하다는 생각에 몹시 좌절도 했다는군. 그러다가 교토의, 그러니까 아마 시죠가와라쵸 근처의 이상한 재즈바에 들어갔대. <블루 벨벳>의 이사벨라 로셀리니 같은 여자 가수가 늘어지면서도 상냥한 느낌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더군.
(중략)
수많은 사랑 노래가 있지만
아름다운 노래도 있지만
내게는 어울리지 않아요
행운의 별이 밤하늘에 빛나도
내게는 어울리지 않아요
모두들 사랑이란 앞길을 보여준다지만
나 혼자만 두꺼운 잿빛 구름 속에 숨어버리죠
- 본문 중에서


“난 그 재즈바에 간 적이 있어.” 오스트리아 출신의 영화감독은 말했다. 그의 이름은 하인츠다. 뉴욕에 있는 영화 프로듀서인 C의 친구인데, 나도 두 번인가 CF 일을 함께 한 적이 있다. C의 5번가 18번지에 있는 다락방에서 오랜만에 만났다.

…카탈로그 회사를 통해 이혼서류가 보내져왔더군. 제발 웃지 마. 나는 그날 밤 심장이 멎기 직전까지 코카인을 하고, 이상한 재즈바에 끌려들어가서 를 들었어.”

왜 태양은 여전히 빛나고
바닷물은 파도 치는 걸까?
내게는 세상이 끝나 버렸는데
그녀는 이제 여기 없는데
새들은 노래하고 별들도 머리 위에서 빛나네
세상은 끝나 버렸는데
더 이상 나는 그녀에게 사랑받지 못하는데
아침에
나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고 놀랐네
어찌 된 일일까?
나와 내 주변의 관계는 이런 것이었을까
심장은 뛰고, 시선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네
이미 세상은 끝나 버렸는데
‘안녕’이라고 그녀가 말했을 때 끝나 버렸는데…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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