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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슈사쿠"(으)로 8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2576718

총과 십자가

엔도 슈사쿠  | 불휘미디어
15,300원  | 20250227  | 9791192576718
일본 순교복자 ‘베드로 키베 카스이’ 신부의 생애를 담다! 일본 유명 작가이자 가톨릭 신자 엔도 슈사쿠가 키베 신부의 자료를 수집하여 자신의 기도와 인간 내면을 묘사한 문학 작품, 총과 십자가 한국어판 출시!
9791197301636

나의 예수

엔도 슈사쿠  | 로만
15,300원  | 20230202  | 9791197301636
엔도 슈사쿠의 신앙 고백, ‘나의 예수’ “제가 원해서 신앙을 갖지는 않았으나, 예수는 어머니처럼 온화하게 모든 걸 감싸 안으며 저와 함께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슬플 때든, 힘들 때든, 기쁠 때든 누구나 한번쯤 하느님을 찾아본 적이 있다. 그러나 하느님에 관한 생각이나 체험은 각자가 다르다. 일본의 대문호 엔도 슈사쿠는 어머니를 따라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자신이 선택한 길이 아니기에 방황하고 의심하기도 했지만 더더욱 종교를 파고들었다. ‘그리스도교는 왜 이렇게 엄격하고 보수적인가’, ‘동양인이 서양의 종교를 믿어도 되는 것인가’, ‘예수는 너무 서양인처럼 생기지 않았는가.’ ‘신이 있다면 왜 장애를 가진 아기가 태어나는 것인가.’ 이러한 신앙적인 의문에 한평생 답을 찾았던 저자는 생전에 자신의 신앙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냈다. 그 책이 바로 도서출판 로만에서 펴낸 《나의 예수》다. 이 책은 사람들이 그리스도교에 가지는 잘못된 인식이나 여러 오해에 저자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말해 준다. 저자가 직접 가졌던 의문을 소개하며 자신이 찾아낸 답을 말해 주고 있기에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살면서 힘들 때, 위로받고 싶을 때, 누군가가 자신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 항상 든든한 존재가 곁에 있음을, 자신의 괴로움을 기억해 주는 존재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신앙인이라고 하면, 세례받는 그날부터 모든 의문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해진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이 방황하고 똑같이 괴로워합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제 방황과 괴로움을 기억해 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저는 신자가 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본문 중에서
9788936506391

침묵

엔도 슈사쿠  | 홍성사
12,600원  | 20050729  | 9788936506391
일본의 대표적 소설가 엔도 슈사쿠.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적이 있으며, 종교소설과 세속소설의 차이를 무너뜨린 20세기 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저자의 대표작 『침묵』. 이 작품은 그에게 다나자키 상을 안겨 준 것으로 오랫동안 신학적 주제가 되어 온 "하나님은 고통의 순간에 어디 계시는가?"라는 문제를 17세기 일본의 기독교 박해 상황을 토대로 진지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신앙을 부인해야만 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고민하는 인물들에 대한 심리 묘사가 치밀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절제된 고전 기법으로 묘사된 등장인물들의 시련, 일본 문화와 지극히 서양적인 종교 양식의 미묘한 대립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
9781805331551

Deep River (Gardens, Wilderness and the Space In Between: LONGLISTED FOR THE WAINWRIGHT PRIZE)

엔도 슈사쿠  | Pushkin Press
17,030원  | 20240718  | 9781805331551
The godfather of British nature writing reflects on the conflict between cultivation and autonomous nature
9788932117799

예수의 생애 (개정판)

엔도 슈사쿠  | 가톨릭출판사
12,600원  | 20210629  | 9788932117799
가톨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엔도 슈사쿠, 슬픈 예수를 말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엔도 슈사쿠의 《예수의 생애》가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엔도 슈사쿠는 종교와 삶, 죽음, 구원 등의 주제를 깊이 있는 시선으로 그려 낸 작가이다. 특히 그의 문학적 여정의 출발이 가톨릭 신앙에서 시작된 만큼, 그리스도교를 주제로 한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번에 개정 출간된 《예수의 생애》는 엔도 슈사쿠만의 하느님 상인 ‘모성적 하느님’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예수의 삶을 신학적 지식, 깊은 신앙, 작가적 상상력 등을 통해 그려 낸다. 또한 성경의 내용을 시대적 배경을 통해 설명하며 한층 깊이를 더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이러한 엔도 슈사쿠 특유의 필치를 잘 느낄 수 있도록 문장을 다듬고, 2005년 새 번역 성경으로 바꾸는 등의 개정 작업을 거쳤다. 《예수의 생애》는 2천 년 전 인물이었던 예수의 일생을 생생히 재현하여, 우리 앞에 살아 숨 쉬는 한 인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그래서 독자들이 예수라는 인물에 더 깊이 공감하며, 예수의 가르침이 지닌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예수라는 인물을 신학적·역사적 의미에서 심도 있게 조명하면서도, 작가적 상상력을 더하여 흥미를 더한다.
9788932118215

그리스도의 탄생

엔도 슈사쿠  | 가톨릭출판사
15,300원  | 20220414  | 9788932118215
《침묵》으로 우리 마음을 울린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엔도 슈사쿠가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다시 찾아왔다. 《그리스도의 탄생》은 2021년에 개정된 《예수의 생애》 후속편으로, 예수 사후에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태동하게 되었는지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예수의 생애》가 출판되고 5년 뒤에 발표된 작품으로, 일찍이 일본에서는 《예수의 생애》와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수·그리스도》라는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기도 하였다. 《예수의 생애》에서는 나약하고 소외된 이들 곁에서 그들의 슬픔과 아픔을 끌어안아 주는 예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는 예수란 누구이기에 우리가 믿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이에 《그리스도의 탄생》은 예수의 제자들이 스승을 어떻게 그리스도로 받아들이게 되었는지에 관해 다룬다. 그러므로 이 책은 우리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어떻게 받아들이게 되었는가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예수의 생애》의 후속작으로 나오는 책이라면 ‘그리스도교의 탄생’이라는 제목을 붙여야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엔도 슈사쿠는 이 책에 《그리스도의 탄생》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교라는 종교가 아니라, ‘믿음이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집중한다. 이는 엔도 슈사쿠가 《침묵》을 비롯한 작품에서 끊임없이 던지고 있는 질문이기도 하다. 《그리스도의 탄생》에서는 제자들의 수난, 바오로의 개종, 베드로와 바오로의 죽음 이후 그리스도교가 직면했던 위기 등이 소설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9791155642399

나를 사랑하는 법 (행복한 삶을 위해 나와 친해지기)

엔도 슈사쿠  | 북스토리
12,150원  | 20210715  | 9791155642399
대문호 엔도 슈사쿠의 경쾌한 인생론 ‘인간이 모두 아름답고 강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은 살다 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다. 타고난 성격이 소심하거나 나약한 사람도 있고 걸핏하면 우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소심하고 나약한 자신의 약점을 등에 지고도 전력을 다해 아름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모습은 얼마나 훌륭한가.’ 20세기 문학의 거장이자 일본의 국민작가로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엔도 슈사쿠가 건네는 위로의 말이다. 답답하고 힘겨운 삶 속에서 우리 자신조차 내 편이 아니고, 때론 더 혹독하게 자신을 꾸짖으며 남들에게 보이는 이미지만 중요시하여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들. 그렇기에 가끔은 자신조차 낯설게 과장스러운 모습으로 행동하는 것이 혹시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 지금껏 그런 모습으로 힘겹게 살아왔다면 이제 그러한 나와는 이별할 시간이다. 엔도 슈사쿠는 세상 어딘가에서 나약한 나에게 실망하고 슬퍼하며, 남에게 쉽게 털어놓지는 못하고 혼자서만 가슴앓이로 조금도 괜찮지 않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행복한 삶을 위해 나와 친해지는 법을 담은, 엔도 슈사쿠의 따뜻한 위로와 지혜가 담긴 인생 에세이 『나를 사랑하는 법』이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나에게 깊이 물으며 나를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나의 연약하고 부족한 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기까지, 엔도 슈사쿠는 자신의 인생 경험에서 우러나온 구체적인 방법들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지혜롭게 안내한다. 무엇보다 강하지 못한 연약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보통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직시하는 것.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솔직하게 자신의 삶의 방식으로 살아내면 되는 것이다. 자신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아는 것 같은 엔도의 따뜻한 문체와 위로가 읽을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공감을 자아내며, 무엇보다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무리하지 않고 나답게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 엔도 슈사쿠는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한 가지 요소를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열등감’이라고 말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열등감에 휘둘려 일부러 강해 보이려 행동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의기소침해져서 주눅이 들기도 한다고 말한다. 엔도 또한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고, 인생의 여러 위기와 경험을 거치면서 그러한 자신의 나약함에 대처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남들에게 강하게 보이려고 무리해서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엔도 슈사쿠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나약한 점을 유리하게 바꿔보자는 발상의 전환으로 비로소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자신의 인생 경험을 통해 『나를 사랑하는 법』을 집필하게 되었고, 독자들에게 각자의 인생에서 연약한 점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는 방법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어떤 존재인지, 사회의 다양한 모습 속에서 진정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나를 숨 쉬게 하는 진정한 즐거움을 주는 놀이를 생각해보며 나를 이해하게 되고, 평범한 속에 숨은 나의 특별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나의 단점조차 좋아할 수 있게 이해의 폭을 넓혀 스스로를 신뢰하기 시작하며 고통스러운 삶과 마주해 좀 더 가볍게 삶을 대하는 방식과 혼자 살아가는 삶을 어떻게 윤택하게 가꿀지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넘어 사랑하게 되면 웃음을 선택하게 되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 감정 또한 다스려 마음을 지킬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처럼 다른 사람도 나약한 한 인간임을 깨닫기에, 다른 사람과도 지혜롭게 지내며 충분히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타인까지도 사랑할 수 있다. 자존감을 회복한다는 것은 한 사람의 개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그 한 사람이 속한 모든 곳에서 생각보다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자기 자신이 싫어져 혼자만 어두운 동굴에 갇혀 있는 것처럼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고 불쌍한 사람처럼 여겨지거나 내가 제일 형편없는 사람이라고 느껴질 때 엔도 슈사쿠의 책 『나를 사랑하는 법』을 가까이하길 권한다. 엔도 슈사쿠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연약한 점을 인정하고 자신의 부족한 면을 마주하며 스스로를 이해하고 보듬을 때 지금보다 더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 인생의 여러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주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길로 안내한다. 이 경쾌한 인생 에세이로 무리하지 않고 나답게,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보자.
9791161110745

사무라이

엔도 슈사쿠  | 뮤진트리
15,300원  | 20210812  | 9791161110745
1600년대 초 어느 해 5월 5일, 일본 동북부 센다이의 작은 항구 쓰키노우라에서 새로 건조된 웅장한 갤리언선 한 척이 출항 준비를 하고 있다. 그 배에는 일본인 백여 명과 스페인 선원 사십여 명이 탈 예정이다. 그들이 향하는 곳은 스페인의 식민지인 멕시코다. 그 일본인들에는 일본 동북부 지역의 최강 세력 다테 마사무네의 사절인 사무라이 네 명이 포함되어 있고, 특별히 그들의 통역으로 스페인인 신부 한 명이 동행해 있다. 태평양이라는 거대한 바다를 건너가는 길. 처음 가보는 뱃길. 그들은 무엇 때문에 그 먼 곳으로 가는 것일까. 그들은 과연 ‘왕’을 만날 것인가. 그들이 임무를 수행하고 머지않아 돌아왔을 때도 오늘처럼 많은 사람이 항구에 나와 반겨줄 것인가. 죽음으로써 역사를 만들어 낸 한 인간의 삶을 통해 인생과 신념의 의미를 재해석한 엔도 슈사쿠의 역작이다.
9788932036366

바보

엔도 슈사쿠  | 문학과지성사
39,000원  | 20200626  | 9788932036366
1955년에 『백색인(白い人)』으로 제33회 아쿠타가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엔도 슈사쿠는 1996년 세상을 뜰 때까지 작가로서 짧지 않은 생을 사는 동안 많은 작품을 남겼다. 현재 일본의 ‘엔도 슈사쿠 학회’는 『엔도 슈사쿠 사전』을 제작하고 있는데, 이것으로 엔도 슈사쿠가 사전의 발간이 요청될 만큼 학계와 사회의 주목을 받는 작가일 뿐 아니라 그의 작품을 소개하는 데 사전 한 권이 필요할 정도로 많은 작품을 남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여전히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비단 많은 작품을 남겨서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그의 작품이 타자의 고뇌와 연대하고 타인의 슬픔에 대해 공감하려는 자세를 견지한다는 데 많은 독자가 공감하고 위로를 받기 때문이다. 인간의 연약함에 대한 끝없는 연민은 엔도 문학의 가장 중대한 주제인데, 이것은 가톨릭 신앙을 가진 엔도 슈사쿠의 체험과 사상의 궤적에서 비롯되었다.
9788933113790

전쟁과 사랑 (사치코 이야기)

엔도 슈사쿠  | 바오로딸
18,900원  | 20200507  | 9788933113790
엔도 슈사쿠가 쓴 이 소설은 주인공의 순수하고 가슴 아픈 사랑, 콜베 신부의 숭고한 사랑을 통해 진짜 사랑이 무엇이고, 신앙과 현실에서 번민하는 그들을 통해 자신의 신앙도 돌아보게 한다.
9791158090807

엔도 슈사쿠의 문학 강의

엔도 슈사쿠  | 포이에마
11,520원  | 20180904  | 9791158090807
“소설가는 헤매고 또 헤매는 사람입니다” 《침묵》의 엔도 슈사쿠가 쓰고 읽고 들려주는 구원의 소설, 소설의 구원 그리스도교 문학의 정점 《침묵》의 작가, 일본의 대문호 엔도 슈사쿠의 강연집. 대표작 《침묵》을 비롯한 《사무라이》 《스캔들》 등 자신의 작품에 얽힌 창작 비화와 집필 의도, 프라수아 모리아크의 《테레즈 데스케루》와 그레이엄 그린의 《사건의 핵심》, 쥘리앵 그린의 《모이라》,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 등 20세기 유럽 문학에 나타난 그리스도교의 모습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엔도 슈사쿠의 목소리로 듣는다. 이 책의 원제 ‘인생의 후미에(人生の踏?)’에서 ‘후미에(踏?)’는 에도시대 그리스도교 신자를 색출하기 위해 예수상이나 성모 마리아상을 동판에 새겨 나무판에 끼워 넣은 것으로, 이를 밟으면 용서받지만, 밟지 않으면 곧바로 죽임을 당하거나 고문을 받는다. "인간은 후미에를 밟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경우가 있다"며 엔도는 신념을 배반해야 살아갈 수 있는 인간의 약점과 슬픔을 위로하고, 자신의 인생관, 종교관, 문학관을 들려준다.
9791155641743

이제 나부터 좋아하기로 했습니다 (실은 조금도 괜찮지 않은 나를 위해)

엔도 슈사쿠  | 북스토리
0원  | 20180830  | 9791155641743
답답하고 힘든 삶에서 나조차 나의 편이 아니었다! ‘인간이 모두 아름답고 강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은 살다 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다. 타고난 성격이 소심하거나 나약한 사람도 있고 걸핏하면 우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소심하고 나약한 자신의 약점을 등에 지고도 전력을 다해 아름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모습은 얼마나 훌륭한가.’ 이 훈훈하고 따뜻한 위로는 20세기 문학의 거장이자 일본의 국민작가로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엔도 슈사쿠의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을 향한 박수이기도 하다. 답답하고 힘겨운 삶 속에서 우리 자신조차 내 편이 아니고, 때론 더 혹독하게 자신을 꾸짖으며 남들에게 보이는 이미지만 중요시하여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들. 그렇기에 가끔은 자신조차 낯설게 과장스러운 모습으로 행동하는 것이 혹시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 지금껏 그런 모습으로 힘겹게 살아왔다면 이제 그러한 나와는 이별할 시간이다. 엔도 슈사쿠는 세상 어딘가에서 나약한 나에게 실망하고 슬퍼하며, 남에게 쉽게 털어놓지는 못하고 혼자서만 가슴앓이로 조금도 괜찮지 않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나를 이해하기 시작해서 사랑하기까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엔도 슈사쿠의 따뜻한 위로와 지혜가 담긴 자존감 회복 에세이 『이제 나부터 좋아하기로 했습니다』가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나에게 깊이 물으며 나를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나의 연약하고 부족한 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기까지, 엔도 슈사쿠는 자신의 인생 경험에서 우러나온 구체적인 방법들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지혜롭게 안내한다. 무엇보다 강하지 못한 연약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보통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직시하는 것.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솔직하게 자신의 삶의 방식으로 살아내면 되는 것이다. 자신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아는 것 같은 엔도의 따뜻한 문체와 위로가 읽을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공감을 자아내며, 무엇보다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9791185153216

엔도 슈사쿠의 동물기

엔도 슈사쿠  | 정은문고
10,620원  | 20180508  | 9791185153216
진지한 듯 유쾌하고, 무심한 듯 애정 가득한 동물 에세이 일본의 대작가 엔도 슈사쿠 특유의 유머가 넘친다! “동물은 친구였고 때론 친구 이상의 특별한 존재였다” 최근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영화화해 다시금 주목받는 『침묵』의 작가 엔도 슈사쿠. 일본 지성을 대표하는 엔도 슈사쿠의 글에는 주인공으로 ‘동물’이 자주 등장한다. 개, 고양이, 원숭이, 너구리, 구관조, 송사리, 물벼룩까지. 그 작품들을 다 모으면 『파브르 곤충기』가 아닌 『엔도 슈사쿠의 동물기』가 완성된다. 물론 생물학적인 ‘동물기’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엔도 슈사쿠의 향기가 배어나는 문학적인 ‘동물기’다. 그의 삶은 어려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여러 동물과 우연히 만나 이름을 주고 사랑을 쏟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지만 또 가슴 아픈 이별도 겪는다. 동물의 눈 너머로 “인생을 슬픈 눈초리로 바라보는 하나의 존재를 의식”하는 엔도 슈사쿠. 그 존재에 “어떠한 이름을 붙일지는 여러분의 자유”라고 쓰고 있지만, 이 하나의 존재야말로 엔도 슈사쿠 문학의 핵심이다. 개나 작은 새는 그저 개나 작은 새가 아니다. 우리를 감싸고 또 우리를 멀리서 지켜주는 존재의 작은 투영이다.
9788965236634

마리 앙투아네트 1 (여혐의 희생자)

엔도 슈사쿠  | 기파랑
22,500원  | 20171215  | 9788965236634
마리 앙투아네트는 1755년 신성 로마 제국 프란츠 1세와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사이에서 막내인 열다섯 번째 자녀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자유분방하고 활달하며 사교적이고 화려한 성격이었다. 희고 고운 피부와 탐스러운 머리,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고, 복장과 머리 손질에 관심이 많아 패션과 유행을 선도했다. 어쩌면 이런 가시성이 적국 출신의 왕비라는 약점과 함께 사치하는 왕비라는 악의적 소문의 근원이 되었는지 모른다. 프랑스 대혁명은 거의 전적으로 포르노그라피 덕분에 성공한 혁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명이 일어나기 전 구체제 하에서도 선정적인 팜플렛이 기승을 부리면서, 도래할 혁명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포르노그라피가 대세를 이루었다. 혁명 후에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악의적이고 천박하게 된 포르노그라피가 온갖 추악한 외설적 언사로 그녀를 조롱하고 비하하였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유를 여자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1789년 혁명 이후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포르노그라피는 노래와 우화, 가상 전기와 고백, 연극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를 망라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생애에 대한 역사적 논문’, ‘처녀성 상실부터 1791년 5월 1일까지’, ‘프랑스의 전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은밀하고 방탕하고 추잡한 삶’ 등 대충 제목만 훑어보아도 책의 내용이 얼마나 저열하고 악의적인지 짐작할 수 있다.
9788937461606

깊은 강

엔도 슈사쿠  | 민음사
9,000원  | 20071030  | 9788937461606
장편 '침묵'으로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한, 일본 대표 작가 엔도 슈사쿠 소설. 평생에 걸쳐 신과 구원의 문제에 대해 고민해 왔으며, 병마와 사투를 벌이며 완성한 마지막 장편소설로, 선과 악이 혼재한 인간의 내면에 살아 숨 쉬는 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네 사람이 인도 단체 여행을 계기로 만나게 된다.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이들은 저마다 삶과 죽음의 의미를 찾아 인도로 간 것이다. 불가촉천민부터 수상이었던 인디라 간디까지, 신분과는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품어안는 갠지스 강과 그곳에서 진정한 평화를 얻는 사람들을 보면서,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이들은 강한 인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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