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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야기"(으)로 29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12027306

영화 속, 세 여성 이야기 (영화매체, 여성감독, 젠더 정체성)

오현경  | 부크크(bookk)
9,900원  | 20250721  | 9791112027306
본 저작은 젠더 중 특별히 영화 속에 나타난 여성 정체성에 주목하고, 그 심층 연구를 위하여 세 영화를 선택했다. 그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을 주변부로 타자화시키지 않고 여성인물의 관점에서 세계를 그려내는지의 여부이다. 두 번째는 현시대의 여성의 상황과 환경을 적절히 인식하고 있는가이며, 세 번째는 대문자 여성의 전형적이고 관습적인 재현 이미지와 구별되는 경험적 일상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디테일하게 묘사됐는가이다. 이에 따라, <열세 살, 수아>, <그녀들의 방>,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세 편의 영화를 선택했다. 영화의 시점을 크게 카메라 및 감독의 시선,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의 시선 그리고 관객의 시선으로 나눈다면, 위의 세 영화에서는 모두 여성과 밀접히 관련돼있으며, 모두 여성 감독의 작품이다. 이 세 작품의 분석을 통해 영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여성의 구체적인 삶에 대해 성찰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9788992984058

이주여성 이야기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진솔한 삶을 담은 이야기)

이성순  | 형설라이프
7,650원  | 20080320  | 9788992984058
한국어교실을 운영하며, 이주여성들에게 느낀 단상을 기록한 『이주여성 이야기』. 다양한 국적이 모여 있는 한국어 교실에는 아기에게 수유를 하며 한 손으로 책장을 넘기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도 있고, 유모차를 밀며 수업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다. 저자는 이런 한국어교실을 늘 소란하지만 천국의 따스함이 묻어나는 곳이라고 표현한다.
9788985411561

중년 여성 이야기

이근후  | 한강수
4,950원  | 19940601  | 9788985411561
중년 여성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집필한 이근후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례집. 특히 여성들의 내면적인 고통을 섬세하게 바라보고 그 치유책을 제시해 놓았다.
9791194353126

세계유산 속 여성이야기 찾기 (FINDING OUR HERITAGE)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 이든하우스
7,650원  | 20241224  | 9791194353126
첫 번째 이야기. 룸비니, 부처 어머니의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플랑드르 지방의 베긴회 수녀원 세 번째 이야기. 오순-오소그보 신성숲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WHIPIC)은 전 세계적으로 세계 유산에 대한 이해와 보호를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1972년 세계유산협약이 채택된 이래로 지금까지 세계유산의 범위는 꾸준히 확대되어왔습니다. 현재 1,200여 개의 유산이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어 있으며 이러한 유적지는 미래 세대를 위해 보존하고 지켜야 할 우리 시대의 소중한 유산이자 인류 모두의 과제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는 포괄적인 유산 해석(heritage interpretation) 및 설명(heritage presentation)이라는 개념에 전념하며 많은 사람들이 세계유산 평가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가치를 홍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세계유산의 다양한 이야기를 알리는 멀티미디어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4년에는 “WHIPIC: We-Pick!”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더 많은 대중에게 세계유산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세계유산 속 여성이야기 찾기』는 이런 센터의 주요 활동 중에서도 여성의 가치를 기념하는 세계유산을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습니다. 1,223개의 세계유산 중에서 여성의 가치를 인정받은 문화유산을 찾았고 그 중 5개의 세계유산 이야기를 2-3분 분량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으며 국내외 많은 성원에 힘입어 2024년에 선보인 3개의 애니메이션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해석하는 데에도 여성과 남성 모두가 동등하게 존중받고, 앞으로도 더 많은 세계유산에 여성의 이야기가 더해져 더욱 풍부한 문화적 가치와 다양한 이야기를 담는 데 일조하기를 바랍니다.
9788974114930

프랑스 여성 이야기 (페미니즘과 교태 사이에서)

김복래  | 새문사
16,200원  | 20161118  | 9788974114930
많은 사람들이 고급스럽고 세련되며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떠오르게 만드는 프랑스 여성들의 ‘주 느 세 쿠아je ne sais quoi(뭐라 말할 수 없이 좋은 점)’를 부러워한다. 그런데, 프랑스 여성들의 이런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필자는 프랑스 여성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천 년간 이어져 온 프랑스 특유의 남성과 여성의 ‘공생symbiose’코드, ‘다양성’, 그리고 ‘프렌치’라는 수식어가 달린 ‘여성성’ 속에서 그녀들의 삶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7명(왕비, 여전사, 소설가, 조각가, 과학자)의 이야기를 통해, 매력적인 프랑스 여성에 대한 이해를 시도한다.
9788960718616

규범 (조선시대 여성이야기)

김복한  | 학고방
13,500원  | 20181231  | 9788960718616
조선시대 남성 문인들이 기록한 여성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조선시대 여성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규범 내지 규율들이 부과되었는지 궁금했다. 내가 알고 있던 여성 규범서란 우암의 나 계녀가 계열의 가사 작품 정도였다. 그 때 여성생활사연구소에서 전국의 공공 도서관 및 대학 도서관을 대상으로 조선시대부터 근대초기까지 나왔던 여성 규범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여성 규범서는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기도 했지만 각 규범서마다 다른 성향을 띠고 있는 것들도 많았다. 이것들은 조선시대 및 근대초기 여성들의 일상을 추론하여 재구하거나, 사회적으로 보편화된 여성에 대한 인식 성향을 가늠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들이었다. [규범]은 상편, 중편, 하편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중 하편이 친숙했고 흥미로웠다. 하편에 실린 내용은 조선시대 남성 문인들의 각 문집에서 발췌한 것들이었고 그 동안 강독 모임에서 익히 보던 것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성 규범서에 등장하는 여성들 중에는[소학]이나 [열녀전] 등 중국의 인물들이 많았는데,[규범]은 조선의 여성들을 모범 사례로 보여주었다. 이왕 번역할 바에야 좀더 친숙한 내용, 조선시대 여성들의 실제 삶을 볼 수 있는 자료를 대상으로 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규범]을 선뜻 번역 대상으로 정한 이유이다. 여성에게 부과된 규범을 알고자 하여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또 다른 생각이 슬며시 들어왔다.규범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인간의 이야기’로 확장하여 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규범]에는 사화(士禍)라는 정치적 환난 속에서 가문과 자식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역경을 극복한 딸과 며느리 그리고 할머니, 남편과 한 약속을 지키려고 하룻밤에 10번이나 밥을 새로 지었던 아내, 병든 부모를 위해 간절함을 담아 기도하는 딸, 분수에 넘치는 물건을 과감히 사양한 여성,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묘역을 마련하고 아버지의 유문(遺文)을 모은 딸, 게으르고 자세가 바르지 않은 자식을 따끔하게 가르치는 어머니, 자식을 엄하게 가르치는 스승을 존경하도록 타이르는 어머니나 읍소하는 누나 등이 등장한다. 다양한 인간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여성의 역할 곧 딸, 며느리, 아내, 어머니의 역할을 보여준다. 삶에서 이런 역할들은 여성만 하는 일이 아니다. 가문과 자식을 위해 고난을 이겨내기, 자식으로서 효도하기, 가족과 한 약속 지키기, 자식 가르치기 등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하는 일이다. [규범]에 등장하는 행위 주체는 여자이지만 그것을 ‘인간’으로 확장하여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연구의 편리함을 위해 시작한 일이나 번역하는과정에서 [규범]이 ‘여성’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살아가는 길’을 보여주는 텍스트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9791160404494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 (이유리의 그림 속 여성 이야기)

이유리  | 한겨레출판사
14,400원  | 20201216  | 9791160404494
피카소, 고갱, 렘브란트, 자코메티… 그들이 명작을 피워낸 뒤에는 ‘여자들’이 있었다 남성 캔버스에 가려져 있던 ‘여성들’ 그림 밖을 향해 걸어 나오다 《화가의 마지막 그림》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화가의 출세작》 등을 집필한 이유리 작가의 신작이 출간됐다. 전작에서 화가와 그림에 관한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는 이번 책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에서 남성 캔버스에 ‘가려졌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피카소, 고갱, 렘브란트, 자코메티 등 세기의 예술가들이 명작을 피워내기까지 그 뒤에서 큰 역할을 한 여성들을 비롯해 판위량, 매리 커샛, 베르트 모리조 등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내, 뮤즈, 예술가이기 전 이들 여성은 가부장 사회를 받치는 ‘밑돌’로서 늘 고통받아왔다. 작가는 남성 중심 사회가 모른 척했던 여성을 향한 폭력 역시 이 책을 통해 폭로하고자 한다.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은 여성의 고통을 예술로 둔갑시킨 시대에 대한 고발이자 그림 속 여성에 관한 작가의 해석이 ‘낯섦’과 ‘신선함’이 아닌 ‘옳음’이었음을 밝히는 과정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림 속에서 여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재현되어 왔는지, 남성들이 여성에게 가해온 폭력의 양상이 어떠했는지 (…) 반추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 문제가 21세기 한국 사회와도 긴밀히 연결돼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이 그 성찰의 기회까지 준다면 저자로서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 - 작가의 말 중에서-
9791157002122

우리 곁의 난민 (한국의 난민 여성 이야기)

문경란  | 서울연구원
12,350원  | 20170612  | 9791157002122
한국에 사는 난민 여성 밀착 보고서. 여성·인권 전문가로 활동해 온 저자는 최근 들어 한국이 “전 세계 난민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싶어 찾아오는 나라가 되었다”고 말한다. 한국이 난민인정 신청을 받기 시작한 때는 1994년부터인데 이때부터 2016년 말까지 난민인정을 신청한 사람은 2만 명이 넘는다는 것.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은 난민인정에 관대한 나라가 아니다. 이에 저자는 “모든 사람은 박해를 피해 다른 나라에 피난처를 구하고 그곳에 망명할 권리가 있다”는 세계인권선언 14조를 거듭 강조하며, 독자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기 위해 난민의 개념부터 현재 국내외 난민의 상황을 두루 살핀다. 그리고 실제로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난민 여성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여 그들 삶의 속살까지 세밀하게 전달한다. 이제 난민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불안정한 신분 때문에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을 뿐, 난민은 한국 사회 곳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이웃이다. 나와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 있지만, 보호받지 못하고 환영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한국의 난민들’. 그들의 내밀한 목소리를 담은 <우리 곁의 난민>을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9791190971638

단절을 딛고 걸어갑니다 (내가 만난 경력단절 여성 이야기)

김정  | 호밀밭
12,420원  | 20210926  | 9791190971638
“오랫동안 세상과 연이 끊어진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완성되지 못한 이력서는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경단녀(경력단절 여성)가 만난 경단녀 이야기 A는 미대생 시절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렸지만, 출산 후 전업주부로 지낸 지 9년이 되었다. 아이의 스케줄을 고려해 시간 조절이 가능한 강사 일을 알아보았지만, 일에 적응하고 배우는 동안은 무급이다, 우리 입장에 맞춰 즉시 출근해달라, 연구와 회의는 의무이며 무급이다 등의 얘기를 들으며 결혼과 출산, 육아로 멈춘 자신의 시계를 힘없이 바라본다. B는 대학교 졸업 이후 곧바로 취업해 일에만 매진해왔다. B는 주말에도 회사 산악회에서 시간을 보내던 사람, 상사를 실망시키는 일이 없던 사람,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성과를 내던 사람이었지만, 출산 후 매일 이유식, 기저귀, 쓰레기봉투를 붙잡고 씨름해야만 했다. 13년 차 가구디자이너 C는 8살과 6살, 두 아이의 엄마다. 친정 부모님이 육아를 도와주는 덕분에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지만, 회사에서도 안간힘을 쓰고 버티고 있으며 아이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다는 죄책감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업주부 D 역시 두 아이의 엄마다. 직접 아이를 키우는 것 외에는 어떤 방법도 찾을 수 없어 퇴사했고, 어느새 8년이 흘렀다. 아이를 가까이서 챙겨줄 수 있지만, 그뿐이었다. 아이들이 클수록 돈은 더 필요하다는데, D는 자신의 구직 가능성은 갈수록 줄어드는 현실에 불안해하고 있다. 경력단절 여성에 관한 담론은 사회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통계 혹은 데이터로 존재할 뿐이며, 경력단절 여성이 다시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방향으로 논의가 끝나는 게 대부분이다. 이 과정에서 개개인의 사연과 이야기들은 조명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결혼 후 여성의 형태는 다양하다. 회사와 육아 사이에서 간신히 균형을 맞추며 경력을 계속 쌓아나가는 여성, 육아 문제로 전업주부가 된 여성, 아이를 키우며 구직활동을 하는 여성. 간신히 재취업에 성공하며 경력을 이어나가는 여성도 있지만, 문제는 단번에 해결되지 않는다. 회사에 발을 디디는 순간 임신과 출산, 육아가 민폐로 치부되는 조직 내 분위기 속에 움츠러든다. 일과 직장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애쓰며 언제 경력단절 여성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다시 일어서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생각지도 못한 높고 두꺼운 벽 앞에서 무기력하게 주저앉기도 한다. 새로운 시작을 도모하기에는 벗어날 수 없는 돌봄의 무게에 짓눌리기도 한다. 본인이 경력단절 여성이기도 한 저자는 우연한 기회로 책을 쓰며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지만, 주위에는 홀로 아픔을 삭이는 이들이 여전히 많았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넘어, 비슷한 지점을 함께 지나는 이들의 목소리를 모으기로 다짐한다.
9791196475307

강맥이 (가뭄을 물리친 여성 이야기)

김성범  | 품
11,700원  | 20181228  | 9791196475307
‘강맥이’ 무슨 말인지 고개가 갸웃거려지지요? 동네 어른들이 부르는 말을 소리 나는 대로 받아 적은 것으로, ‘강을 막는다’라는 뜻입니다. 전라남도 곡성의 압록마을에서는 4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가뭄이 들면 동네 사람들이 강맥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강맥이가 매우 흥미로운 점은 여성들만 참여할 수 있던 기우제였습니다. 여성들이 강을 막는 시늉을 하며 한바탕 노는 것입니다. 사실 강을 막을 수도 없었고 설령 강을 막았을지라도 가파른 산비탈에 있던 논밭에 강물을 끌어다 쓸 수도 없었습니다. 여기에 바로 강맥이의 진짜 흥미로운 뜻이 숨어있습니다. 강을 막는다는 건 신에게 당당히 맞서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남성을 우대하던 시대에 여성들이 신에게 맞서 강을 막는 모습을 지켜보던 신은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이렇게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문제가 생겼을 때 곡성의 여성들이 신과 맞서는 모습을 또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곡성의 신선바위에서는 가뭄이 들면 여성들이 신선들이 노는 이 바위 위에 올라가 똥오줌을 누면 신선들이 더러워서 신선바위를 씻으려고 비를 내린다고 믿습니다. 이는 또한 도깨비 제의 의식과 비슷합니다. 마을에 가뭄이나 전염병이 돌면 여성들이 나서서 도깨비들을 쫓아내는 의식을 여러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강맥이는 여성들이 신의 심기를 슬쩍 건드려 가뭄을 물리치는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현시대가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과 옛 시절을 살아낸 여성을 비교하여 읽어보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섬진강 도깨비마을의 김성범 작가와 박희연 화가가 강맥이에 직접 참여했던 할머니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그때 그 상황을 그림책으로 생생하게 엮어냈습니다. 그런데 강맥이를 하면 정말 비가 내렸을까요?
9788990562432

여성이 답이다 (공주를 위한 여성이야기)

지원  | 종이거울
10,800원  | 20130620  | 9788990562432
여성을 정상적으로 이해하고 학습할 기회가 없었던 출가수행자가 여성에 대한 자신의 부족한 이해와 다소 왜곡된 시각이었음을 진솔하게 고백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나아가 출가수행자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분위기나 남성중심의 매카니즘으로 인해 여성에 대한 바르지 못한 인식이 존재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건전한 인간이해를 촉구하고 있다. 여성성(女性性)이 답이다.’ 도는 여성성과 닮아있다. 이 말은 여러 가지 위기에 둘러싸인 우리 사회와 현대 인류가 살아갈 방법이, 여성에게서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관계와 협력’의 존재원형으로 돌아가는 키워드가 여성성이라는 말을 한다. 여성성의 모든 것, 덕성들의 총합은 ‘관계와 협력’의 산물이다. 아니 ‘관계와 협력’에서 인간의 덕성들이 태어난다. 그럼으로 ‘관계와 협력’은 여성의 덕성을, 인간의 덕성을 나타내는 또 다른 이름이다. 여성들의 이 덕성들은 여성자신의 존재가치다. 나아가 인간의 존재가치가 되어야 한다.
9788980409358

세상의 절반, 여성 이야기 (성차별 깨뜨리기 일곱 마당, 개정판)

우리교육 출판부  | 우리교육
8,550원  | 20101008  | 9788980409358
우리 청소년 교양 나ⓔ太 시리즈 2권. 1993년 출간된 <세상의 절반, 여성 이야기>의 개정판으로, 17년 세월 동안 달라진 한국 사회의 모습과 여전히 남아 있는 남녀 차별적 상황을 고루 담고 있다. 가정, 학교, 사회에서 여성이 겪는 성차별은 물론, 문학과 대중매체 속의 남녀차별 이데올로기를 지적하는 한편, 여성과 남성이 건강하게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호주제 폐지와 여성 비정규직 급증과 같은 현 세태를 적극 반영하는 원고를 추가했으며, 기존 원고 중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을 수정했다. 또한 각 장마다 수록된 '본문 돋보기'는 현재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청소년들 스스로가 문제의식을 확장할 수 있도록 ‘생각해 볼 문제’를 수록했다.
9791157004010

가깝고도 먼 우리 함께 살기 (서울의 중국동포 여성 이야기)

신경희  | 서울연구원
10,000원  | 20190823  | 9791157004010
이방인과 손님을 어떻게 대하는 가를 기준으로 국가와 도시, 또는 한 집안과 개인의 품격을 가늠한다면 이것이야말로 품위 있는 시각이 아닌가 『가깝고도 먼 우리 함께 살기』에는 서울에 사는 스물여덟 명의 중국동포 여성들이 들려준 그들의 삶과 일상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중국동포 여성을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생활상 애로점을 알아보고 서울시 차원의 해소와 지원방안 마련에 초점을 두는 연구로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과 인터뷰를 하던 중 서울시와 관련한 정책 이슈가 많지 않음이 드러났다. 중국동포 여성은 안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길 가장 원하는데 이는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이슈이다. 아이를 키우는 중국동포 여성은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받지 못하는 것을 아쉽게 여겼으며, 일자리 이동이 잦은 중국동포 여성은 사설 직업소개소의 부당한 중개 수수료가 문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 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회원 자격 제한, 영어 이름으로만 표기된 외국인 등록증의 불편함, 중국동포에 대한 한국 사회의 편견 등을 어려움으로 토로했다. 저자는 중국동포 여성들과 인터뷰를 끝낼 무렵 그들의 삶과 일상을 그들 자신의 목소리로 남기는 것이 의미 있다고 판단하여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중국동포 여성들이 태어나고 자란 중국에서의 생활, 현재 살고 있는 서울 생활, 미래 삶의 기대라는 세 축으로 책을 구성했다. 중국동포 여성의 이야기를 육성 그대로 전달하는 데 주력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중국동포 여성이 자신을 포함하여 가족의 과거와 현재 생활, 앞으로의 삶에 대한 전망, 한국 사회에 대한 인식 등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9791187425571

영남 내방가사와 여성 이야기

이정옥  | 박문사
44,100원  | 20171211  | 9791187425571
『영남 내방가사와 여성 이야기』는 전 3부로 구성되어 있다. 는 내방가사의 향유자 의식과 그 표출 양식으로 문학작품 속의 여성에 대한 사회학적 시각을 넓히고, 내방가사의 정체성을 확립코자 하는 논문들이다. 는 현대 내방가사의 작자와 향유자에 관한 글들이며 는 내방가사 중 유형별 우수한 작품을 가려내어 실은 것이다.
9788959647033

남성이 바라본 여성과 사회 (우리사회의 성과 여성 이야기)

강진철  | 양서원(박철용)
17,000원  | 20110217  | 9788959647033
우리 시대의 성과 여성에 관한 이야기다. 신자유주의와 가부장제적 자본주의로부터 우리 사회를 그리고 궁핍한 처지의 여성을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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