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서  | 스튜디오오드리

12,600원  | 20220331  | 9791191043600

공부나 업무를 하려고 책상 앞에 앉으면 자꾸 딴짓하고 싶다. 그러다가 결국 데드라인에 임박해 쫓기듯 일을 처리하며 자책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1시간 공부하고 100시간 공부한 것과 같은 성과를 내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각종 공부법, 학습법, 몰입법에 대한 책을 들여다보지만, 그때뿐, 잘하지 못하는 현실은 나아지지 않는다. 《위기주도학습법》은 매번 유혹에 흔들리는 사람의 마음은 본능에 가까운 것이라고 깊이 공감하면서도, 마음먹기에만 의지해, 나에게 맞지 않은 옷과 같은 다른 공부법에만 의지해 상황을 모면하려는 태도를 지적한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공부나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환경, 그 환경 안에서 밀도 높게 몰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위기’를 이용하라고 제안한다. 소중한 걸 잃을 수 있다는 심리 기제를 이용하면 그 어떤 방법론보다 성과를 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 그 위기를 구체적으로 학습 과정에 어떻게 조성하고 이용할 수 있는지 서울대 로스쿨 출신 공부 프로 임현서가 자신의 경험담을 곁들여 이 책에 담았다.

손병학  | 인터북스

14,250원  | 20190610  | 9788994138640

중국 자동차의 굴기가 무섭다 ! 특히 전기자동차로 대표되는 친환경 자동차의 선제 개발 및 양산 경험 축적으로 중국은 세계의 친환경 신에너지 자동차 강국이 되기 위해 전속력으로 질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모빌리티(이동성)의 핵심인 자율주행 자동차와 공유 차량 분야까지 선점할 태세다. 반면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 대국이었던 한국은 자동차 산업의 대표 주자인 현대ㆍ기아 자동차가 주력 시장인 미국,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아직도 부진한 상태이고, 지엠 코리아는 군산공장 생산 중단 이후에도 판매 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장기적 지속 운영 가능성에 물음표가 달려 있다. 또 그동안 비교적 무난하게 잘 운영되어 오던 르노삼성 자동차마저 장기간의 노사분규로 수출 모델의 후속 물량이 확보되지 않아 한국 자동차 제조업 전반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 OEM업체의 경기에 의존하고 있는 부품 업계의 운영난이 심화되면서 한국의 자동차 산업 생태계는 전체적으로 비상등이 켜진 상태이다. 이 난국을 헤쳐 나갈 해법은 무엇인가 ? 저자는 큰 방향으로 볼 때 글로벌 차원에서 비즈니스를 생각하고, 무엇보다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업체로서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확보하는 것이 전략적 대응방안이라고 본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경직된 노사관계를 탈피하고 노동의 유연성을 높여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이고, 둘째 제품 측면에서는 예상보다 빨리 다가오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시대에 대비, 전기 자동차 및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등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여 제품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세계 최고급 자동차 메이커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할 시점이다. 마지막으로 국내 시장에서 규모의 한계 및 생산 경쟁력 향상이 용이치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 특히 신흥시장의 발전 추세에 적극 대응하여 현지 구매, 생산, 판매, 제품 개발 등 진정한 운영의 글로벌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한편 자동차 산업계에 4차 산업혁명 시대 자율주행차 및 공유 차량의 발달로 전통 자동차 산업계가 대변혁의 시대를 맞고 있다. 새로운 시대, 자동차 산업의 대변혁기에 노사간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한국의 자동차 산업을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신기술에 투자하고 미래의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해법이다. 반도체, 전자, 석유화학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산업은 한국의 지주산업이다. 국가의 지속적 성장 및 발전을 위해서도 자동차 업계가 현재의 난국을 헤치고 글로벌 메이커로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궁즉통, 통즉구(??通 通?久)’가 해결의 패스 워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