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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으)로 11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1174560

자본의 성별 (가족은 어떻게 불평등을 재생산하는가)

셀린 베시에르, 시빌 골라크  | 아르테(arte)
26,820원  | 20240308  | 9791171174560
“여성은 왜 가족 안에서 더 빈곤해지는가?” 모든 계층을 아울러 가족 내에서 재생산되는 부의 불평등, 그 핵심 요인이 성별임을 폭로하는 페미니즘 가족사회학 “여성과 남성 간 자산 불평등은 월스트리트가 아니라 가족의 일상에서 생겨난다!” 모든 계층을 아울러 가족 내에서 재생산되는 부의 불평등, 그 핵심 요인이 성별임을 폭로하는 페미니즘 가족사회학 부의 불평등에 관한 논의에서 지금까지 제대로 주목받지 않았던 ‘가족’과 ‘성별’이라는 측면을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연구서, 『자본의 성별』이 필로스 페미니즘 시리즈 7번 도서로 출간되었다. 딸아들 구분 없이 상속하고, 결혼 중 취득한 재산을 이혼 시 아내와 남편에게 동등하게 분배하는 평등주의적 법제가 마련된 21세기, 왜 여전히 여성 가족은 남성 가족보다 가난할까? 책의 두 저자 셀린 베시에르와 시빌 골라크는 유물론적 페미니즘의 관점 아래, 부의 불평등이라는 퍼즐에서 빠진 가족과 성별이라는 조각을 맞춰 내는 정교하고 충실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들은 사회과학의 질적연구와 양적연구를 적재적소에 동원한 20년간의 체계적인 추적 관찰과 심층 면담, 실증적인 분석을 통해, “가족 안에서 여성이 왜 빈곤해지는지”, 그리고 “가족에 관한 법제와 실행이 어떻게 여성에게서 체계적으로 부를 박탈하는지”를 밝혀낸다. 자본주의 한가운데를 살아가는 오늘날, 경제적 격차는 계층 간에서만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보다 덜 알려졌으나 똑같이 중요하고도 명백한 사실은, 바로 지금 이 시대에 성별 간에도, 가족 안에서도 경제적 불평등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본의 성별』은 가족 ‘간’의 문제로 보였던 빈부격차의 초점을 가족 ‘안’으로 이동시킨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문제를 제시한다. 그렇다. 가족‘이’ 여성을 빈곤하게 한다는 것이다.
9788964452714

자본의 유령

요제프 포글  | 도서출판 길
20,700원  | 20230915  | 9788964452714
현대 자본주의의 가장 신랄하며 독창적인 공격자 요제프 포글 자본의 유령, 그것은 나머지 시간에 대한 미래의 공격이다 문예학, 철학, 사회학을 넘나들며 해부한 현대 금융자본주의와 경제 이론 “포글의 글은 짜릿한 충격을 준다.”(FAZ) 요제프 포글(Joseph Vogl, 1957~)은 자본주의에 대한 새로운 세대의 비평가들을 대변하는 인물이자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로 꼽히는 독일 학자이다. 비판이론과 후기구조주의(미셸 푸코, 질 들뢰즈)의 전통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방법론을 기반으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며 독일어권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학자가 되었다. 주 연구 분야는 18~20세기 근현대 문학사와 지식의 역사 및 이론, 위험과 위험성의 근세사, 담론 이론과 매체 이론 등, 그야말로 전방위적이다. 특히 문예학자이면서도 경제학적 지식의 구성과 금융사에 천착한 저작들을 꾸준히 출간하여 학계에서는 물론 세계 도서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 책 『자본의 유령』(2010)은 포글의 대표작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그의 저술이다. 문학에 뿌리를 둔 다방면의 전문가인 그의 작업은 경제 지식 및 경제학과 자연과학의 연결점들을 탐색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발현되는 고유의 ‘시학’에 주목해 현대 금융시장의 기호적 특성, 과학적 서사 및 실제적 작동에 내포된 허구성과 가상성 등을 규명하는 데 있다. 자본주의의 신화와 경제학의 도리스식 기둥에 대한 정면 공격과 다름없다. 포글은 매혹적이고 밀도 있는 사유를 펼치며 투기 자본주의의 출현 및 공포와 희망의 생산을 설명한다. 그의 글에는 우아함과 수사학적 열정이 담겨 있다. ● 디 차이트(Die ZEIT) 지금껏 누구도 우리의 경제 시스템에 대해 이처럼 핵심을 찌르면서도 풍부한 사실에 입각해 정신사적으로 영감에 가득 찬 분석을 내놓지 못했다. ●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인(FAZ) 금융 경제의 주술 깨기. 그 의존성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은 전체 사건의 환상적인 본질을 깨닫는 것이다. 포글이 그 첫발을 내디뎠다. ● 쥐트도이체 차이퉁(Süddeutsche Zeitung) 금융화가 생산으로부터 분리되어 자율적인 영역으로 부상하는 과정에 대한 간결하면서 명쾌한 설명. 그것은 이론과 실재 모두에 심각한 결과들을 초래한 발전이다. 포글은 파생상품의 형태로 미래를 선점함으로써 우리 모두를 예측할 수 없고 파괴적인 것에 노출시키는 현재의 시간적 역설을 강조한다. ● 프레드릭 제임슨(듀크 대학교) 오늘날 자본주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려면, 반드시 경제학과 문화에 관해 물어야 한다. 자본은 이 둘 모두에 있어 중심이기 때문이다. 자본은 유령의 형태를 띠고 있다. 그림자와 같고 덧없지만 어디에나 존재한다. 이것이 바로 금융자본주의이다. 금융자본주의는 예전부터 존재해 왔으나 지금은 전에 없이 극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 포글의 책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과 그것이 의미하는 바에 대한 통찰력으로 가득하다. ● 크레이그 캘훈(런던 정경대 학장) 현대 금융경제의 구조와 작동 방식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 재닌 위들(조지 메이슨 대학교 공공정책 대학원)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독어독문학ㆍ문화학 및 매체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포글은, 1990년 뮌헨 대학교에서 「폭력의 장소: 카프카의 문예학적 윤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 『계산과 열정: 경제적 인간의 시학』으로 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이 교수 자격 논문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자본의 유령』이 “신문의 문예란을 훨씬 넘어서는 주목을 불러일으킨 숨은 베스트셀러”(《슈피겔》)가 되어 현재까지 9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또한 역시 현대 금융시장을 다룬 『통치권 효과』(Der Souveränitätseffekt, 2015)로 라이프치히 도서전 논픽션/에세이 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그에 이어 『자본과 원한』(Kapital und Ressentiment, 2021)을 출간했다. 현대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이러한 끈질긴 분석과 비판은 철학·문화학·정치 비평 분야의 뛰어난 비판적 저술가에게 수여하는 귄터 안더스 상의 수상(2022)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자본의 유령』은 학계만이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매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인문학적 관점에서 경제(학)에 물음을 던질 필요성이 이미 오래전부터 대두되었으며 많은 이들에게서 이러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과 더불어 비로소 이러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물꼬가 트인 까닭이다.
9788993852479

자본론: 경제학 비판 2-2 (자본의 유통과정)

칼 마르크스  | 노사과연
16,200원  | 20240505  | 9788993852479
1. 이 책은 칼 맑스, ≪자본론≫ 제2권의 번역이다. 3권의 분책으로 간행된다. 2. 독일민주공화국(구동독) 독일사회주의통일당(SED) 중앙위원회 부설, 맑스- 레닌주의연구소 편 Karl MarxㆍFriedrich Engels Werke(MEW), Band 24(Dietz Verlag, Berlin, 1973)를 대본으로 하고, 영어판(MECW, Vol. 35, Progress Publishers, 1956), 일본어판들(마르크스ㆍ엥엘스전집간행위원회 역, 大月書店판; 사키사카 이츠로 역, 岩波文庫판; 자본론번역위원회 역, 新日本出版社판), 최영철ㆍ전석담ㆍ허동 번역판, 김수행 번역판, 조선로동당출판사판(도서출판 백의판) 등을 참고하면서 번역하였다. 3. MEW판의 각주들은 페이지별로 각주로, MEW 편집자의 후주/해설은 후주[ ]로 처리했으며, ‘역주’ 등은 *1, *2 등의 번호를 붙여 페이지별로 처리하였다. 본문 좌ㆍ우의 숫자와 각 후주 말미 ( ) 속의 숫자는 MEW판의 페이지수다. 4. MEW판의 독일어 이외의 언어들은 원칙적으로 그것을 병기하였고, 이탤릭체로 강조된 부분은 밑줄로, 굵은 글씨로 강조된 부분은 밑줄과 굵은 글씨로 강조해 두었다. 5. 표기는 한글 맞춤법(특히 ‘두음법칙’과 관련하여) 및 외래어표기법(특히 경음[硬音]과 관련하여)을 반드시 따르지는 않았다.
9791188941766

자본의 역습 (경제학적 상상과 비판)

고봉준  | 소소의책
14,400원  | 20220316  | 9791188941766
자본주의, 이대로 정말 괜찮을까? 다양한 사례로 쉽게 읽고 이해하는 자본주의의 역사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은 ‘자본주의의 등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본주의는 왜,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근ㆍ현대를 설명하는 가장 강력한 키워드 중 하나인 자본주의를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사람은 많지만 의외로 자본주의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따라서 이 책은 일상생활 속의 사례를 들어 돈과 자본, 물건과 상품, 일과 노동 등과 같이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단어부터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한다. 애덤 스미스, 칼 마르크스, 케인스 같은 경제학자들의 논리와 주장을 비롯해 자본주의의 맨얼굴을 드러낸 문학 작품과 영화, 21세기의 세계경제를 지배하는 금융자본주의의 본질, 공유경제로 대표되는 플랫폼 경제, 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 자본주의까지 자본주의의 역사를 개괄하면서 현대 자본주의의 성격과 우리가 사는 세계의 경제 원리에 눈뜨게 해주고 그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게 해준다.
9788983097194

경제 이야기 (자본의 역사)

리우스  | 지양사
12,150원  | 20210225  | 9788983097194
만화로 읽는 알기 쉬운 경제 이야기! 이 책은 자본의 역사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그래픽노블이다. 멕시코 대중문화에서 폭넓은 영향력을 끼쳤던 리우스는 이 책에서 자본의 생성과 그 발전 과정을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글과 콜라주 기법의 일러스트로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15세기 중부 유럽의 사회는 귀족과 신부, 수공업자와 농부, 그리고 상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농민과 수공업자들은 귀족과 신부들 소유의 땅에 거주하는 대가로 농산물이나 생필품을 만들어 세금으로 바쳤지만, 상인들은 물건을 사고파는 일을 했기 때문에 귀족에게 세금을 낼 필요가 없었다. 초기의 자본가들은 중국이나 인도, 아랍에서 진기한 물건을 싸게 구해와 유럽 각지의 귀족들에게 비싼 값에 되팔아 큰 이익을 남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상인들이었다. 그들은 처음으로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돈을 사용한 사람들로서, 이렇게 이용된 돈을 자본이라고 부른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럽 전역에 상인들이 넘쳐나자 귀족들은 통행세나 자릿세 명목으로 강압적으로 상인들에게서 세금을 거둬들인다. 귀족들의 횡포에 분노한 유럽의 상인들은 가장 힘이 센 영주인 잉글랜드 왕 헨리 8세를 부추겨 다른 귀족들과 전쟁을 벌이게 한다. 그런데 전쟁 중에도 상인들은 무기 공장을 세워 적군인 귀족들에게도 무기를 팔았는데, 이로 인해 상인들의 군수산업은 나날이 번창한다. 이 전쟁은 결국 군소 귀족들의 몰락을 가져오고, 권력이 집중되는 거대 왕국, 즉 근대 국가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된다. 이후 서구의 자본가들은 자신들의 부를 더욱더 공고히 쌓아올리기 위해 국가권력과 결탁하여, 다른 대륙의 국가들에까지 자본 침탈의 손길을 뻗친다. 그 결과 1억 명의 아프리카인들을 노예로 팔아 엄청난 이익을 챙긴 서유럽 국가들의 노예무역, 무기상들의 배만 불려 준 두 차례의 세계대전, 그리고 강대국들의 세계 식민지 분할이라는 인류 역사상 씻을 수 없는 오점인 사건들이 일어난다. 리우스는 이 책에서, 서구의 자본주의 국가들과 거대 독점자본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기들의 부를 쌓아 왔는지, 그리고 전 세계 국가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로 인해 참혹한 피해를 입었는지, 각 나라의 다양한 예를 제시하면서 자본주의의 실상을 고발하고 있다.
9791192169491

콘텐츠자본의 시대 (그리고 인간과 비인간의 공생)

유승호  | 따비
18,000원  | 20250305  | 9791192169491
콘텐츠가 자본이 되는 시대, 우리에게 콘텐츠 리터러시가 필요한 이유 우리가 매일 보는 영화나 드라마 속 스타는 인간일까, 비인간일까? 멋진 해외의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올린 SNS 속 저 사람은 인간일까, 비인간일까? 물론 그 영화배우와 그 SNS를 운영하는 사람은 분명 살아 숨 쉬는 인간이다. 그런데 우리가 그들을 만나는 것은 현실에서가 아니다. 우리는 그들을 스마트기기와 그것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통해서 만난다. 요즘 청년들이 방구석에만 처박혀 있다고 걱정하지만, 실제로 그들은 방구석에서 손가락을 움직여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유사 이래 가장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만남과 소통은 ‘인간-비인간 네트워크’ 속에서 이루어진다.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콘텐츠자본의 시대-그리고 인간과 비인간의 공생》은 ‘비인간의 부상’이라는 측면에서 콘텐츠가 바꾸고 있는 세상을 살펴본다. 콘텐츠가 만들어낸 인간-비인간 네트워크 20세기에 미국의 철학자 로버트 노직(Robert Nozick)은 사람들은 ‘쾌락을 주는 가짜’보다 ‘고통도 있는 진짜’를 추구하기 때문에 ‘경험기계’에 들어가 현실을 잊길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21세기 한국의 대학생들은 그런 가상 세계에 “안 들어갈 이유가 있느냐?”고 되묻는다. 당연하다. 그들은 이미 가상과 실제가 섞여 있는 현실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과 실제가 섞여 있는 현실, 즉 일상을 거대한 경험기계로 만든 것이 바로 콘텐츠다. 우리는 매일 OTT와 게임, 유튜브와 SNS를 통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든다. SNS, 유튜브, 게임 같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우리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무수한 만남을 경험한다. 콘텐츠를 매개로 한 새로운 만남은 기존의 만남과는 완전히 다른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 직접 개입하는 비인간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만남에서 새로운 행동과 관습, 윤리들이 생성되고 있다. 비인간의 개입이 바꾼 콘텐츠 세상 콘텐츠가 제공하는 가상 세계는 굳이 관심을 둘 필요가 없는 이들의 삶을 ‘화려하게 치장해서’ 보여줌으로써 상향비교의 기계가 되고,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불편하지만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것을 원천차단하고, 콘텐츠의 ‘가짜 감언’에 빠져들도록 ‘길들이기’한다. 그래서 혹자는 청년들이 타인을 만나고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스마트폰 때문에 잃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콘텐츠라는 경험기계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버튜버(버추얼 유튜버)는 사생활의 노출이라는 위험을 피해 콘텐츠 생산자에게 안전을 제공한다. 팀 기반 게임을 하면서는 우리 팀의 승리를 위해 ‘지원형 영웅’을 맡는 유저가 되거나, 그 역할을 맡아 희생한 유저를 ‘최고의 플레이어’로 선정함으로써 협력과 호혜적 감수성을 배운다. 알고리즘이 연결해준 취향의 공동체는 온라인을 벗어나 오프라인에서의 관계를 촉진하기도 한다. 실제로 11년 동안이나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온 ‘하나 씨’는 위험한 현실로부터의 도피처를 콘텐츠의 세계에서 찾았을 뿐 아니라 게임을 통해 사람과 관계 맺는 법을 배움으로써 세상으로 나올 용기도 얻었다. 콘텐츠 리터러시가 필요한 까닭 비인간이 끼면서 인간과 인간의 직접적인 만남은 줄어들기도 하고 촉발되기도 한다. 어떤 방향이든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는 더 깊어질 것이다. 콘텐츠가 만드는 ‘인간-비인간 네트워크’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즐거움을 확장한다. 그런 즐거움을 배경으로, 콘텐츠자본의 시대가 열렸다. 또한 콘텐츠자본은 기존의 경제자본과 학력자본과 무관하게 모든 개인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회가 콘텐츠에서 돌파구를 찾는 이들에게 실제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지, 또한 그렇게 만들어낸 콘텐츠가 오히려 기존의 편견을 강화하고 새로운 과시 공간이 되어 누군가를 소외시키지 않는지에 관해서는 더욱 세심한 관찰과 고민이 따라야 한다. 좋은 것은 나쁜 것의 앞면이다. 즐거움은 스스로의 미래에 그리고 다른 누군가에게 고통으로 바뀔 수도 있고, 편익과 유대의 뒤로는 사익과 배제가 늘 따라붙는다. 비인간과의 공생이 만들어내는 콘텐츠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심화할 수도, 완화할 수도 있다. 게임의 몰입성이 게임 폐인을 양산할 것인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될 것인지는 우리의 콘텐츠 리터러시에 달린 것일지 모른다.
9791190413534

자본의 무의식 (자본주의의 꿈과 한민족 공동체를 향한 욕망)

박현옥  | 천년의상상
34,200원  | 20230323  | 9791190413534
“남북한은 이미 자본에 의해서 통일되었다” KOREA IS ALREADY UNIFIED IN A TRANSNATIONAL FORM BY CAPITAL 통일은 ‘이미’ 일어난 일이고, ‘자본에 의해’ 일어난 일이고, ‘트랜스내셔널 코리아의 형태로’ 일어난 일이다.
9788993852424

자본론: 경제학 비판 2-1 (자본의 유통과정)

칼 마르크스  | 노사과연
13,500원  | 20220929  | 9788993852424
1. 이 책은 칼 맑스, ≪자본론≫ 제2권의 번역이다. 3권의 분책으로 간행된다. 2. 독일민주공화국(구동독) 독일사회주의통일당(SED) 중앙위원회 부설, 맑스- 레닌주의연구소 편 Karl MarxㆍFriedrich Engels Werke (MEW), Band 24 (Dietz Verlag, Berlin, 1973)을 대본으로 하고, 영어판(MECW, Vol. 35, Progress Publishers, 1956), 일본어판들(마르크스ㆍ엥엘스전집간행위원회 역, 大月書店판; 사키사카 이츠로 역, 岩波文庫판; 자본론번역위원회역, 新日本出版社판), 최영철ㆍ전석담ㆍ허동 번역판, 김수행 번역판, 조선로동당사판(도서출판 백의판) 등을 참고하면서 번역하였다. 3. MEW판의 각주들은 페이지별로 각주로, MEW 편집자의 후주/해설은 후주[ ]로 처리했으며, ‘역주’ 등은 *1, *2 등의 번호를 붙여 페이지별로 처리하였다. 본문 좌ㆍ우의 숫자와 각 후주 말미 ( ) 속의 숫자는 MEW판의 페이지수다. 4. MEW 판의 독일어 이외의 언어들은 원칙적으로 그것을 병기하였고, 이탤릭체로 강조된 부분은 밑줄로, 굵은 글씨로 강조된 부분은 밑줄과 굵은 글씨로 강조해두었다. 5. 표기는 한글 맞춤법(특히 ‘두음법칙’과 관련하여) 및 외래어표기법(특히 경음[硬音]과 관련하여)을 반드시 따르지는 않았다.
9788993525755

자본의 방식 (자본은 어떻게 당신을 지배해왔는가?)

유기선  | 행복우물
0원  | 20200131  | 9788993525755
〈자본의 방식〉은 금융과 주식시장에 관한 학자들의 사상을 거슬러 올라가 ‘돈과 자본이란 어디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가?’에 대한 의문을 금융의 역사와 철학, 심리 등을 토대로 살펴본다. 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자본과 관련된 47가지 이야기’를 추려서 쉽고 단순화했다. 금융 시장의 메커니즘, 금융재벌 JP 모건의 이야기, 리스크, VaR와 신용 네트워크 등의 개념을 짚어가며 자본이 우리 일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를 풀어나간다. 금융과 관련된 이해하기 어려웠던 개념들을 독자들의 이해와 흥미를 도모할 수 있도록 보기 좋게 진열했다.
9791192229225

착한 자본의 탄생 (ESG는 사악한 자본주의를 구원할 수 있는가?)

김경식  | 어바웃어북
16,200원  | 20230512  | 9791192229225
착해지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시대 착함은 위선이 아니라 생존전략이다! 국내 최고 ‘ESG 멘토’이자 ‘에너지 구루’인 김경식 고철(高哲)연구소 소장이 제시하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풀기 어려운 ‘ESG 딜레마’에 관한 성찰과 해답 팬데믹을 전후해 전 세계로 확산된 ‘ESG’는 그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질문과 선언만을 반복할 뿐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국내에 출간된 적지 않은 ESG 도서들이 대부분 문제제기에 그친 이유다. 저자는 바로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이 책 〈착한 자본의 탄생〉을 집필했다. 250여 년 전 산업혁명을 계기로 발화한 자본주의의 뿌리로 거슬러 올라가 ESG의 본질을 탐구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현재 ESG가 산업현장과 자본시장에서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를 진단한 뒤 우리 현실에 맞는 ‘실현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 ESG가 가까운 미래에 자본주의를 진화시키는 역할을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냉철하게 전망했다. 역사적 맥락을 기반으로 지금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법을 제시한 뒤 미래를 통찰한 것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한, “과거를 더 멀리 돌아볼수록 미래를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다”는 윈스턴 처칠의 고언(告言)이 읽히는 대목이다. 특히 저자는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민감하고 첨예한 이슈들을 빠짐없이 다뤘다. 왜 한국에서의 ESG 평가는 S(사회적 책임)나 G(지배구조)에 비해 유독 E(환경)가 강조되는지, 재생에너지 난제가 전력시장 개방으로 어떻게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지, 탄소중립과 RE100,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얼마나 실현가능한지 등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아울러 한전의 부실경영과 지배구조적 모순 및 민영화에 얽힌 오해, 그린수소와 수소환원제철, 고철의 자원화, 자가당착에 빠진 거대 노동단체의 현주소 등 지금까지 ESG에서 다루지 못했던 딜레마들을 꺼내어 적확한 해법을 제시했다. 저자는 지난 30여 년 간 철강인으로 일하면서 철강생산에서 피할 수 없는 탄소 배출에 대한 정책적 문제와 해법을 연구해왔다. 그리고 경영일선 및 노동현장에서 수 없이 마주쳐온 지배갈등과 중대재해, 노사문제에 대처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배구조에 대해서 오랫동안 궁구(窮究)해 왔다. 저자의 첫 책 〈착한 자본의 탄생〉에는, 그가 일생을 걸고 지켜온 ESG 경영의 원칙과 경험, 통찰력이 응축되어 있다. “미국의 생태학자 레이첼 카슨이 〈침묵의 봄〉을 펴내 서구 사회에 환경운동을 촉발시킨 1962년, 한국에서는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울산공업센터 기공식에서, “공업 생산의 검은 연기가 대기 속에 뻗어나가는 그날에 국가와 민족의 희망과 발전이 눈앞에 도래했다”고 설파했다. 시대가 처한 상황에 따라 ‘착함’도 변한다. 60여 년 전 한국에서의 ‘공공선’은 닥치고 ‘성장’이었다. 하지만 그때의 ‘착함’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믿는 건 슬픈 일이다. 이 책 〈착한 자본의 탄생〉은 바로 그 ‘착함’에 대한 질문과 성찰에 관한 기록이다.” _프롤로그 중에서
9788984079854

자본의 미스터리 (왜 자본주의는 서구에서만 성공하는가)

에르난도 데소토  | 세종서적
16,200원  | 20220623  | 9788984079854
빈곤층을 해방하기 위한 제3세계 학자의 결정체를 새 편집본으로 읽는다! 무허가 재산, 무형자산 등 ‘죽은 자본’을 살리는 재산권 강조! - 블록체인, 코인 이코노미 이해의 초석이 되는 책 왜 자본주의는 서구에서만 성공하는가? 왜 제 3세계는 가난을 면치 못하는가? 이 물음에 대해 많은 논의와 연구들이 있었지만, 그중 대다수가 선진국의 시선으로 바라본 것이었다. 수많은 서구인들은 자신들의 나라에서 자본주의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노동윤리나 종교에서 비롯된, 존재에 대한 고민을 손꼽았지만 에르난도 데소토는 다른 주장을 펼친다. 제3세계의 자본주의가 발전하지 못한 원인은 소유권과 재산권을 비롯한 재산 체제가 낙후되었다는 데에 있다. 이들 국가들이 제대로 발전하고, 선진국처럼 자본주의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재산 체제라는 시스템을 정비하고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한국처럼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나라들은 과거에 문서 없는 땅과 주택을 몰수당했던 서러움을 잊어버렸을 뿐이다. 무형의 지적재산권을 재산으로 고정하지 못하고 있다면 불법 주택을 지닌 빈곤국가 시민과 같은 처지다. 그런데 2000년에 출간한 이 책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20년 전, 블록체인을 예견했다고 불릴까? 실제로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우리는 《자본의 미스터리》를 디지털화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블록체인은 무허가, 무형물의 소유권을 명확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며 합법적인 재산 체제가 확립되는 것을 도와주는 기술적인 기반이기 때문이다. 이는 합법적인 재산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책의 내용과 긴밀하게 맞닿아 있다. 구 소련 연방 국가에 해당하는 나라들이 자국 국민들의 신분 정보를 블록체인에 심는 데 저자의 노력이 컸던 것 또한 이를 증명한다.
9788993852356

자본론 1-4 (자본의 생산과정)

칼 마르크스  | 노사과연
19,800원  | 20200812  | 9788993852356
『자본론』은 〈자본의 생산과정〉, 〈임금〉, 〈자본의 축적과정〉 등 자본론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9788958634379

자본의 이해 (마르크스의 경제이론)

던컨 K. 폴리  | 유비온
50,220원  | 20150401  | 9788958634379
『자본의 이해』는 마르크스 경제학의 핵심논점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대중에게 보다 쉽게 풀어 설명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나아가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본'의 이해를 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르크스주의의 내부논점 및 현대경제학의 핵심논점이 무엇인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9788993905311

자본의 전략 (금융을 꿰뚫는 자가 시장을 지배한다)

천즈우  | 에쎄
26,820원  | 20100709  | 9788993905311
금융의 역사와 본질을 알기 쉽게 풀어낸다! 가장 영향력 있는 중국 10대 경제학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 천즈우 교수가 금융의 역사와 본질을 알기 쉽게 풀어쓴『자본의 전략』. 금융과 민주라는 가치의 관계, 그리고 개인의 권리 및 자유와 금융의 관계를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정치ㆍ경제ㆍ문화ㆍ사회를 종횡으로 누비며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저자는 금융이란 시공간을 초월한 가치교환이며 민주라는 가치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다고 말한다. 또, 금융시장은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최대한으로 확대시킬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강조하는데, 그의 분석틀은 인류사회와 역사, 국가와 기업의 경영전략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
9791190413145

자본의 재생산

고병권  | 천년의상상
12,510원  | 20200804  | 9791190413145
어제의 노동자는 오늘도 노동자다 어제의 빈민은 오늘도 빈민이다 노동자 아브라함은 노동자 이삭을 낳고, 노동자 이삭은 노동자 야곱을 낳습니다. 오늘 노동자는 어제 노동자입니다. 그가 노동력을 팔기 위해 오늘 시장에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은 어제 그가 공장에서 생산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노동자는 어제 노동자의 자식입니다. 부모 노동자는 자식 노동자의 근육과 뼈와 두뇌, 즉 노동력을 생산했을 뿐 아니라 자식 노동자의 가난, 즉 노동력을 팔아야만 살 수 있는 존재로서 노동자를 생산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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