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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내 안의 거대한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내 안의 거대한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에크하르트 톨레  | 양문출판사
17,820원  | 20250421  | 9791198670250
깨달음을 찾는 사람들에게 21세기 영적 교사로 추앙받고 있는 에크하르트 톨레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The Power of Now)》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내일이나 10분 후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으로 삶을 좁히라고 촉구한다. 바로 거기에 참다운 평화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으로 들어가는 깨달음의 보고서 이 책은 1997년 출간과 동시에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며 단숨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가 된 후 지금까지도 여전히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전 세계 무수한 독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성과 과학적 사유 구조가 지배하고 있는 서양에서 에크하르트 톨레의 가르침은 실로 짧은 기간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무엇보다도 그는 인간 의식의 심오한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 변화는 머나먼 미래나 과거의 일이 아닌 ‘지금 여기’에서 창조할 수 있는 변화이다. 그는 어떻게 하면 마음의 노예가 되지 않고 우리 자신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나날의 삶 속에서 선연한 깨달음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를 깊이 다룬다. 그의 가르침은 저 멀리 떨어진 세계의 것이 아니고, 특별한 수단이나 방법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다. 그가 요구하는 것은 단지 ‘지금 이 순간’ 깨어 있으라는 것뿐이다. 모든 답은 그 안에 들어 있다. 우리 스스로 우리의 ‘지금 이 순간’ 안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차원에 머물지 않고, 독자 스스로 시간도 공간도 없는 ‘지금 여기’에서의 현존 상태에 강하게 집중할 수 있도록, 책을 읽는 가운데 새로워진 의식 속에 직접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독자들이 지금 이 순간의 변화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톨레는 불교와 그리스도교, 힌두교와 이슬람은 물론이고, 토속 신앙 등 모든 전통의 핵심과 본질을 포용하는 동시에 어디에도 모순되지 않는 명징한 언어로 이야기한다. 따라서 이 책은 근본적인 내면의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이들에게 지침이 되고 촉매가 되어 줄 것이다. 아직 완전한 삶을 실천할 수 있을 만큼 준비되지 않은 이들이라도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뭔가 깊이 있게 생각해볼 만한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뿌려진 씨앗들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품고 있을 깨달음의 씨앗과 만나게 되는 어느 날, 갑자기 싹이 터서 자라나게 될 것이다.
이제서야 이해되는 금강경 (단숨에 읽히고 즐겁게 깨치는 원영 스님의 금강경)

이제서야 이해되는 금강경 (단숨에 읽히고 즐겁게 깨치는 원영 스님의 금강경)

원영  | 불광출판사
16,200원  | 20250414  | 9791172611545
불교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불교 공부 일타강사 원영 스님의 ‘이제서야 이해되는 시리즈’ 제3탄! 지금 살아가는 삶이 막막하게 느껴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불현 듯 엄습한다면 『금강경』 공부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 『금강경』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소의경전(교의적으로 의지하여 근본으로 삼는 경전)이자 『반야심경』과 함께 가장 널리 독송하고 공부하는 경전이다. 하지만 그런 이유가 없더라도 『금강경』에 담긴 사상과 지혜는 불교를 넘어 모든 사람들이 읽고 공부할 만한 것이기도 하다. 『금강경』 속 모든 관념과 사상을 해체하라는 가르침은 불안과 두려움, 고민에 빠진 모든 사람들에게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대자유’를 알려준다. 그래서 비어 있음[空]을 말하지만 그 속에는 가르침이 가득 차 있다. 전작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이제서야 이해되는 반야심경』을 통해 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친절하게 알려주었던 ‘불교 공부 일타강사’ 원영 스님이 이번에는 『금강경』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었다. 어려운 용어 대신 일상의 언어로, 난해한 설명 대신 공감 가는 예시와 경험담으로 친근하게 풀었기 때문에 술술 읽히면서도 단박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삶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 괴로울 때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2025-2026) (모든 게 서툴고 어려운 예비 부모를 위한 단 하나의 바이블)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2025-2026) (모든 게 서툴고 어려운 예비 부모를 위한 단 하나의 바이블)

삼성출판사 편집부  | 삼성출판사
17,550원  | 20250730  | 9788915998704
20년 연속 임신·출산 분야 판매 1위 총 누적 판매 220만 부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는 국민 노란책으로 알려진 임신·출산 분야의 명실상부 1위 도서입니다. 2006년 초판 발행 이후, 연간 10만 부 이상을 판매하며 누적 220만 부 판매를 달성하였습니다. 임신 초기부터 전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담고 매년 달라지는 지원 제도를 업데이트하여 수록하며 예비 부모의 든든한 첫 번째 필독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과학이 주목하는 죽음 이후의 일들 (사후 세계와 윤회에 대한 물리학적 고찰)

과학이 주목하는 죽음 이후의 일들 (사후 세계와 윤회에 대한 물리학적 고찰)

김성구  | 불광출판사
20,700원  | 20250808  | 9791172611866
나는 죽으면 어떻게 될까? 사후 세계와 윤회를 물리학적으로 고찰하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다음 생의 시작임을 안다면 순간의 욕망이 아닌 고결한 삶을 택하게 될 것이다! 나는 죽으면 어떻게 될까? 윤회는 정말 존재할까? 사후 세계에 관한 이야기는 공상이나 허구에 불과한 걸까? 죽음과 윤회는 오랫동안 인류의 관심을 끌어 온 주제다. 현대에 들어와서 이 주제는 ‘임사체험(臨死體驗, Near Death Experience: 죽음 직전의 의식 경험)’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다뤄지면서 여러 흥미로운 과학적 연구 결과들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주로 종교나 철학의 영역에서 다뤄졌던 죽음 이후의 일들에 대해 과학이 주목하게 된 것이다. 죽음과 윤회에 대한 현대 학계의 주류 입장은 유물론적 생사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육체의 활동이 멈추면 의식이 함께 사라지므로, 죽음 이후의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관점이다. 이와 같이 교육받아 온 현대인들은 임사체험이나 윤회는 망상일 뿐이라고 무시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검증된 임사체험자, 전생 기억자의 경험은 사후 세계와 윤회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눈앞에 드러난 진실을 외면하는 태도야말로 오히려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태도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러한 태도만을 고집한다면 죽음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의미심장한 가르침들을 놓칠 수도 있지 않을까? 「과학이 주목하는 죽음 이후의 일들」은 바로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임사체험과 윤회에 대해 지금까지 수집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그 사례들의 해석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치열한 논쟁들을 과학적 시선으로 따져 본다. 물리학자인 저자 김성구 교수는 그러한 고찰 끝에 사후 세계와 윤회가 진실일 가능성을 인정한다. 또한 저자는 존재와 세계에 대한 현대 물리학의 이해가 불교의 무아 윤회와 통하는 부분이 있음을 강조한다. 이러한 접점을 통해 독자들은 과학과 불교라는 두 언어로 죽음과 윤회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변호사 어벤저스 8 (사이버 범죄, 숨은 범인을 찾아라!)

변호사 어벤저스 8 (사이버 범죄, 숨은 범인을 찾아라!)

고희정  | 가나출판사
14,220원  | 20250804  | 9791168091290
법무 법인 지음, 그곳엔 아주 특별한 변호사들이 있다!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환호와 좌절을 딛고 공정과 정의를 건져 올리는 우리 모두의 성장 스토리 법률 정보와 함께 하는 어린이 휴먼 스토리! 〈변호사 어벤저스〉는 출간 이후 어린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의사 어벤저스〉의 확장 시리즈로, 시장 흐름과 독자들의 강력한 요구를 반영하여 기획 개발되었다. 〈변호사 어벤저스〉는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 변호사 양성 프로젝트’를 거친, 수습이지만 어른 못지않은 열정을 가진 어린이 변호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법학 동화이다. 무언가 특별할 것만 같은 변호사들의 일상, 그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또 어떤 어려움과 고민이 있는지, 성공과 실패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등을 이야기 속에 풀어냈다. 법은 우리 곁에서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함께 변하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권을 보장하는 의무교육,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어린이 보호 구역 등 큰 테두리에서 아이들을 보호했다면 학교 폭력, 사이버 도박 등 아이들의 일상을 보호할 수 있도록 더 세세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나도 모르게 사용할 수 있는 음악과 그림 등의 저작권부터 온라인 거래 시 보호받을 수 있는 전자상거래까지 법은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 이제 초등학생들이 법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는 것은 그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렇다면 ‘보통 사람들의 삶’에 ‘변호사’가 등장하는 이야기는 초등학생 독자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일반적으로, 법조인들은 직업 특성상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는 인식이 있고, 그중에서 특히 변호사는 어려운 사정에 처한 사람을 ‘돕는’ 이미지가 강하다. 어린이들은 법과 규제에 대한 전문 지식으로 무장한 채, 논리로 맞서 싸우는 변호사 집단을 통해 공정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아울러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는 방법과 어떤 의무를 책임져야 하는지를 점검한다. 또한 변호사의 논리적인 사고 방식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한 선택과 행동을 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또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대화법과 더불어 사는 사회 안에서 상대를 이해하는 과정도 배운다. 이에 가나출판사에서는 법학 드라마의 어린이 버전으로, 다양한 소재를 다룬 〈변호사 어벤저스〉 시리즈를 펴낸다. 방송 작가 출신인 고희정 작가는 법학 분야의 전문적 해석은 물론,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어린이 휴먼 스토리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홀연히 깨어나는 신심명 (선방 수좌 원제 스님의 단박에 깨치는 선어록 강설)

홀연히 깨어나는 신심명 (선방 수좌 원제 스님의 단박에 깨치는 선어록 강설)

원제  | 불광출판사
18,000원  | 20250805  | 9791172611880
“깨달음은 코 만지는 것보다 쉽다!” 불멸의 선어록 고전 『신심명』에서 발견한, 읽다가 무릎 치게 만드는 깨달음의 순간들 ‘킬링 법문’의 아이콘 원제 스님이 생동감 넘치는 강설로 깨어남의 길에 손쉽게 다가가는 결정적 힌트를 제시하다! “지극한 깨달음은 어렵지 않다. 미워하고 사랑하지만 않으면 명백하다.” 중국 선종의 세 번째 스승 승찬 대사가 남긴 『신심명(信心銘)』은 첫 문장부터 파격이다. 그토록 구하려고 애써도 손에 잡히지 않던 깨달음이 쉽다고 한다. ‘옳고 그름과 좋고 싫음을 따지는 마음’에 집착만 하지 않으면 깨달음이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것. 이 문장은 불교나 선(禪)으로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유명한 문장이자 가장 고민하게 만드는 문장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원제 스님은 과감하게 비유 하나를 덧댄다. “깨달음은 세수하다가 코 만지는 것보다 쉽다.” 선방 수좌로 치열하게 수행하며 나와 세상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해온 원제 스님이 이번엔 『신심명』에서 답을 찾는다. 『신심명』은 146구 584자라는 짧은 글로 깨달음을 노래한 선어록(禪語錄)이다. 최고의 언어로 평가받는 이 선어록은 우리가 겪는 갈등과 고통의 근원을 단숨에 꿰뚫는 불멸의 고전이다. 스님은 ‘킬링(Killing) 법문’으로 거침없이 『신심명』에 담긴 깨달음의 핵심으로 직진한다. 일상의 감정과 상황을 통해 마음의 작동 방식을 직관적으로 꿰뚫는 것. 그러면서 1400여 년 전 『신심명』의 오래된 문장을 지금 우리의 삶과 감정 한가운데로 끌어낸다. 스님은 세수하다 무심코 코를 만지는 것처럼 깨달음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자신의 수행과 일상을 통해 직설적으로 보여준다. 또 우리가 습관처럼 취하고 버리는 선택, 즉 ‘간택심(揀擇心)’이 얼마나 많은 괴로움의 뿌리가 되는지 구체적인 에피소드와 함께 짚어 나간다. 가을 단풍을 책갈피에 넣으면서 단풍나무 아래에서 썩는 곤충의 사체를 꺼리고, 풍경 소리는 좋아하면서 자동차 경적엔 얼굴을 찌푸리는 우리 마음의 이중성과 친구의 장난 하나에 며칠을 괴로워하던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풀어놓는다. “산사의 풍경 소리는 나의 마음을 정화하는 울림이고, 차량의 경적은 고요함을 깨뜨리는 소음일까요? 소리엔 차별이 없습니다. 다만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만이 다를 뿐입니다. 모든 고통은 매달리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모든 일상을 수행의 계기로 삼는 스님의 시선은 ‘깨달음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운다. 『홀연히 깨어나는 신심명』을 읽다 보면 무릎 치게 만드는 깨달음의 순간들이 등장한다. 맞다. 이 책은 고전의 뜻을 풀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신심명』의 문장들을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오늘 아침 눈 뜨자마자 떠오른 감정, 출근길의 한 장면, 친구와의 대화 속에서 흔들리는 나를 돌아보고 ‘간택심’을 알아차리는 게 수행의 시작임을 알려준다. 『홀연히 깨어나는 신심명』은 말이 가벼워진 시대에 중심을 세우고 싶은 이들을 위한 단단한 문장이자 가장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수행서다. 이 책은 ‘일상의 깨달음’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가장 분명한 출발점이자 마음의 핵심으로 다가가는 결정적 힌트가 될 것이다.
완비영성록 (영성의 모든 것)

완비영성록 (영성의 모든 것)

완비  | 보민출판사
14,400원  | 20250729  | 9791169573702
죽음 이후에도 의식은 계속될까? 유체이탈, 전생의 기억, 귀신과의 조우, 삼매 속에서 만난 하얀 방과 검은 방… 이 모든 체험을 30여 년간 실제로 겪은 한 남자가 있었다. 이 책은 저자 ‘완비’가 살아오며 겪은 수많은 영적 체험의 기록이자 삶과 죽음의 깨달음, 영혼과 윤회, 카르마의 원리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풀어낸다. 그래서 『완비영성록』은 ‘체험 없는 신념은 공허하다’는 진실을 증명하는 책이자, 영성의 본질을 직시하게 하는 강력한 기록이다. ‘당신은 진짜 먼지를 본 적 있는가?’ 이 물음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절집 말씀 (대자유의 세계로 내딛는 사찰 주련 한 구절)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절집 말씀 (대자유의 세계로 내딛는 사찰 주련 한 구절)

목경찬  | 불광출판사
16,200원  | 20250722  | 9791172611842
“마음을 흔드는 말은 많지만, 마음을 붙잡는 말은 드물다!” 어지러운 마음을 밝히는 천년의 지혜, 사찰 주련(柱聯)에 담긴 주옥같은 인생 명언 우리는 지금 ‘말’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말과 글이 쏟아지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사람들은 그 속에 끊임없이 노출된다. 하지만 그 무수한 말 중 정작 귀 기울여 들을 만한 것은 찾기 어렵다. 너나 할 것 없이 말하기에만 열중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듣는 이를 고려하지 않은 언어들을 뱉고, 경청하는 이는 점점 사라진다. 때로는 조언이라는 이름으로 누군가의 삶에 깊은 흔적을 남기기도 한다. 분명 말과 글은 늘었으나 마음을 지지해 줄 단단한 말, 삶을 붙잡아 줄 깊이 있는 문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다시 제대로 듣고, 제대로 말할 수 있을까? 우리가 정말로 귀 기울여야 할 말은 어디에 있을까?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절집 말씀』은 바로 이 질문에서 시작하여, 법당 기둥에 새겨진 ‘주련(柱聯)’을 새롭게 제시한다. 이 책은 전국 사찰의 다양한 주련 가운데 오랜 통찰이 깃든 글귀만을 가려 뽑았다. 많은 수행자의 마음을 다잡아 주었던 주련은, 오늘날 소란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안겨 준다. ‘내 마음의 중심은 어디에 있어야 할지’ 헤매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스스로와 마주하는 사유의 시간을 선물해 줄 것이다.
잉카에서 탱고까지 라틴의 매혹에 빠지다 (중남미 7개국 돌아보기)

잉카에서 탱고까지 라틴의 매혹에 빠지다 (중남미 7개국 돌아보기)

이형철  | 큰꿈출판사
13,500원  | 20250630  | 9791199313903
-독자 대상 :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특히 중남미 여행 희망자 또는 여행 경험자 -구성 : 멕시코에서부터 쿠바, 브라질까지 중남미 7개국을 여행하며 마주한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인문 여행기 *멕시코에서는 마야 문명의 찬란한 유산과 디에고 리베라의 예술 세계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정체성을 조망 *쿠바에서는 성공한 혁명의 발자취와 팍팍한 시민의 일상을 엿보고,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하바나의 골목에서 시대의 숨결을 포착 *페루의 마추픽추와 잉카의 흔적은 고대 문명의 지혜와 상실의 아픔을 전함 *볼리비아에서는 해발 3,600미터 라파스의 혼돈과 우유니 소금사막의 초현실적 풍광 속에서 인간 존재의 본질을 성찰 *칠레에선 네루다의 시를 따라 아타카마 사막의 황량함 속에서도 서정과 사유 *아르헨티나에서는 탱고의 격정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우아한 모던 속에서 라틴의 영혼을 들여다봄 *브라질에서는 이과수 폭포의 장대한 에너지와 리우의 이면을 통해 대륙의 이중적 얼굴을 마주한다. -특징 : 책 한권 읽는 것만으로 중남미 여행 체험 *중남미 7개국의 여행 루트 소개 *방문한 여행지에 배경 지식 및 일부 역사적 사건 수록 *여행지에서 느낀 소회와 지혜로운 여행법 *방문지 풍광을 느껴볼 수 있는 사진 다수 수록
붉은 시대 (독립을 넘어 쇄신을 꿈꾼 식민지 조선 사회주의 유토피아)

붉은 시대 (독립을 넘어 쇄신을 꿈꾼 식민지 조선 사회주의 유토피아)

박노자  | 한겨레출판사
11,520원  | 20250813  | 9791172133054
광복절 80주년을 맞는 올해는 조선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창당 이후 공산당은 항일투쟁 현장에서 늘 가장 치열하게 싸웠다. 나라를 되찾는 것을 넘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믿었던 이들은 ‘반제국주의, 소수민족 해방, 최저임금 보장, 산업재해 보상, 노동자의 경영 참여, 토지 개혁, 동성애 탈범죄화, 임신 중지 합법화, 유급 출산 휴가’ 등 급진적인 의제를 거침없이 내세우며 가장 억압받은 이들을 위한 새로운 사회를 꿈꾸고 주장했다. 가히 ‘붉은 시대’라고 부를 수 있는 전간기(1, 2차 세계대전 사이) 조선 공산주의운동을 복각하는 이 책은 조선의 좌파운동을 세계사적 맥락에서 재해석하며 조선 공산주의운동이 당대 러시아와 독일, 중국 등지의 운동과 어떻게 상호 작용해왔는지를 새롭게 밝힌다. 또한 민족적ㆍ민주적ㆍ계급혁명적 성격을 모두 결합한 식민지 조선 공산주의운동의 강력하고 고유한 특징을 분석한다. 나아가 공산당 활동에 참여한 이들의 지적 궤적과 조선 마르크스주의 사상가들의 독창적이고 선구적인 연구를 소개하고, 당내 분파 논쟁과 당 강령 갱신, 조선 사회에 대한 당의 분석과 전략, 실천이 당대인의 사고에 끼친 영향을 알아본다. 1928년 일제에 의한 조선공산당 해체 이후 운동의 쇠퇴와 꾸준한 재건 시도, 이러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져온 ‘붉은 시대’의 유산에 관해서도 살피며, 현재적 맥락에서 식민지 조선 공산주의운동에 대한 비판적 계승이 가능할지 또한 가늠해본다. 소련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귀화한 저자 박노자는 코민테른 기록 보관소의 자료는 물론, 일본, 한국, 러시아, 중국의 1차 자료를 풍부하게 살피며 ‘식민지 조선 붉은 시대’의 철학적ㆍ사회적ㆍ정치적 실천에 관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내용까지를 촘촘히 복원한다. 식민주의적 침략 전쟁이 다시 발발하고, 21세기 ‘공산주의의 유령’이 재등장해(“공산전체주의”) 세력을 형성하고, 전 세계적으로 반이민ㆍ반다양성의 파시즘적 양상이 출현하는 등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는 시기, 이 책은 ‘의도된 망각’을 거부하고, ‘극우 시대’를 헤쳐 나갈 실마리를 비춘다.
변호사 어벤저스 7 (식품 위생법, 양심을 지켜라!)

변호사 어벤저스 7 (식품 위생법, 양심을 지켜라!)

고희정  | 가나출판사
14,220원  | 20250625  | 9791168091283
법률 정보와 함께 하는 어린이 휴먼 스토리! 〈변호사 어벤저스〉는 출간 이후 어린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의사 어벤저스〉의 확장 시리즈로, 시장 흐름과 독자들의 강력한 요구를 반영하여 기획 개발되었다. 〈변호사 어벤저스〉는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 변호사 양성 프로젝트’를 거친, 수습이지만 어른 못지않은 열정을 가진 어린이 변호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법학 동화이다. 무언가 특별할 것만 같은 변호사들의 일상, 그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또 어떤 어려움과 고민이 있는지, 성공과 실패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등을 이야기 속에 풀어냈다. 법은 우리 곁에서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함께 변하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권을 보장하는 의무교육,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어린이 보호 구역 등 큰 테두리에서 아이들을 보호했다면 학교 폭력, 사이버 도박 등 아이들의 일상을 보호할 수 있도록 더 세세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나도 모르게 사용할 수 있는 음악과 그림 등의 저작권부터 온라인 거래 시 보호받을 수 있는 전자상거래까지 법은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 이제 초등학생들이 법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는 것은 그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렇다면 ‘보통 사람들의 삶’에 ‘변호사’가 등장하는 이야기는 초등학생 독자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일반적으로, 법조인들은 직업 특성상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는 인식이 있고, 그중에서 특히 변호사는 어려운 사정에 처한 사람을 ‘돕는’ 이미지가 강하다. 어린이들은 법과 규제에 대한 전문 지식으로 무장한 채, 논리로 맞서 싸우는 변호사 집단을 통해 공정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아울러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는 방법과 어떤 의무를 책임져야 하는지를 점검한다. 또한 변호사의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한 선택과 행동을 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또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대화법과 더불어 사는 사회 안에서 상대를 이해하는 과정도 배운다. 이에 가나출판사에서는 법학 드라마의 어린이 버전으로, 다양한 소재를 다룬 〈변호사 어벤저스〉 시리즈를 펴낸다. 방송 작가 출신인 고희정 작가는 법학 분야의 전문적 해석은 물론,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어린이 휴먼 스토리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만들기 (인류학, 고고학, 예술, 건축)

만들기 (인류학, 고고학, 예술, 건축)

팀 잉골드  | 포도밭출판사
22,500원  | 20250811  | 9791188501410
만들기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만들기는 앎을 창조하고, 환경을 짓고, 생을 변환시킨다. 이 책에서 인류학자 팀 잉골드는 무언가를 만드는 일의 본질이 디자인(설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들기를 행하는 과정에 있음을 강조한다.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해놓은 결과를 물질에 투영하는 것이 아니며, 제작자와 물질이 나란히 조응하면서 함께 성장해나가는 과정임을 역설한다. 나아가 사물을 고정된 물체로 환원하지 않고 생성의 흐름을 가진 살아 있는 물질로 감각하는 앎의 방식을 제시한다. 잉골드의 관점에 따르면 ‘앎’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내부에서 사물과 함께 조응하는 방식으로 성장하여 비로소 우리의 일부가 된다. 이 책은 사물을 창조하는 활동의 의미, 질료와 형상의 관계, 디자인이 가진 문제, 살아 있는 풍경을 인식하는 일, 행위의 의미, 우리 몸에서 손의 능력과 역할 등에 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더불어 선사 시대 석기 제작, 중세 시대의 성당 건축, 둥근 둔덕의 생성, 기념물의 건립, 연 날리기, 그림 그리기, 글쓰기 등 만들기에 관한 다양하고 참신한 사례를 선보인다. 만들기는 생성하고 변형하는 세계 속에서 계속 나아가는 생명의 행진, 즉 조응이다.
의사 어벤저스 22 (복통, 위기를 감지하라!)

의사 어벤저스 22 (복통, 위기를 감지하라!)

고희정  | 가나출판사
14,220원  | 20250620  | 9791168091535
온갖 질병과 맞서 싸우는 응급 현장에서 희망을 건져 올리는 환자와 의사, 모두의 성장 스토리. 의학 정보와 함께 하는 어린이 메디컬 스토리! ‘의사 어벤저스’는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 의사 양성 프로젝트에 합격해, 당당히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어린이 의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의학 동화이다. 최근 초등 교육 과정이 점차 세분화되고, 어린이들의 학습 이해도가 높아 어린이 도서 분야에서도 보다 다양하고 전문화된 소재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어린이 도서의 경우,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보를 이야기로 구성한 유사 콘셉트나 중복 출판이 많은 편인데, 이렇듯 차별성이나 독창성 있는 제품의 개발이 점점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어떤’ 트렌디한 소재를 ‘어떻게’ 스토리텔링화 하는가가 도서 개발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전 국민이 경험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세균과 감염, 치료 등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공중 보건의 위기는 반드시 반복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현실은 어린이들에게 공중위생과 대처 교육 등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그 중요성을 일깨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의학’을 소재로 한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의 출간은 그만큼 특별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의학 소재는 많은 매체에서 그 인기가 증명되었듯이, 연령을 초월한 흥행 불패의 소재로 주목받아 왔다. 다양하고 극적인 에피소드와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매력적인 스토리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의학의 테두리 안에 있는 ‘위기’, ‘극복’, ‘건강’, ‘생명’, ‘의사’, ‘행복’ 등의 키워드는 특히나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관심사이며,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가나출판사에서는 의학 드라마의 어린이 버전으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소재를 다룬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를 펴낸다. 과학교육 전공자이자 방송작가 경력자인 고희정 작가는 의학 분야의 학문적 접근은 물론,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어린이 메디컬 동화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는 현재 총 22권이 출간되었으며,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양한 질환들을 더해 계속 발간될 예정이다.
여름에 내가 원한 것 (서한나 산문)

여름에 내가 원한 것 (서한나 산문)

서한나  | 한겨레출판사
16,200원  | 20250807  | 9791172133047
“무언가를 향한 안달복달과 그 후에 오는 소강상태는 아무렴 이 계절의 것이다” 권태와 매혹이 하루에 있는 여름의 상태로 산다는 것에 관하여 “그는 나의 숨을 틀어막으러 온 게 틀림없다. 이제 내가 사랑한 여름의 장소마다 그가 서 있다” -고선경, 시인 여름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지금, 이 계절을 색다르게 감각할 한 권의 책이 나왔다. 첫 산문집 《사 랑의 은어》 출간 당시 동료 작가들로부터 “또래 중에 가장 말맛 있게 쓰는 작가”라는 평을 들었던 서한나 작가의 신작 《여름에 내가 원한 것》이 그 주인공이다. 이 책에서는 금방이라도 데일 것처럼 작열하는 태양, 땀으로 흠뻑 젖은 외출복, 불쾌지수로 인류애 마저 사라져버릴 듯한 현실 대신 ‘여름’이라는 이미지에 열광하는 작가만의 낭만과 만나게 된다. 작가는 “여름은 모든 것을 실제보다도 부풀리고 없는 것을 상상하며 현실이 뭐라도 되는 것처럼, 사라진 것이 내 곁에 어떤 식으로든 존재한다고 여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테면 지나간 여름 의 사랑을 이야기하거나 돌아갈 수 없는 여름의 한때를 좋아하는 것, 그런 여름을 노래한 음악이 나 영화를 찾아 몇 번이고 다시 틀고 더운 나라의 젊은이들을 그리워하며 권태로운 현재를 사는 것이 여름의 매혹이다. “무언가를 향한 안달복달과 그 후에 오는 소강상태는 이 계절의 것”이라는 말과 맞닿아 있다. 이 책을 추천한 고선경 시인의 말처럼 그는 “우리 모두의 숨을 틀어막으려 온 것이 틀림없다. 이제 우리가 사랑한 여름의 장소마다 그가 서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쓰는 동안 짐승처럼 노래하는 사람의 음악을 들었다. 땀 흘리는 영화를 보았다. 테니스코트에서, 수영장 에서. 동시에 서로를 원하면서 한마디도 하지 않는 영화를 보았다. (…) 나에게는 그런 것이 여름의 상태다. 권태 와 매혹이 모두 하루에 있고, 한낮과 한밤중이 그렇게 다를 수 없다. 어느 여름날 행복했던 시간을 묘사하는 것보 다도, 어떤 시간을 살든 여름의 상태로 산다는 것에 관해 이🅓기하고 싶었다.”(8쪽) “이 책은 여름에 관한 것이니만큼 온몸으로 노래하는 사람처럼, 왕중왕에게 덤볐다 처절하게 패배한 선수처럼 그 렇게 쓰려고 했다. 무언가를 향한 안달복달과 그 후에 오는 소강상태는 아무렴 이 계절의 것이다.”(8쪽)
이제서야 이해되는 반야심경 (단숨에 읽히고 즐겁게 깨치는 원영 스님의 반야심경)

이제서야 이해되는 반야심경 (단숨에 읽히고 즐겁게 깨치는 원영 스님의 반야심경)

원영  | 불광출판사
16,200원  | 20240515  | 9791193454923
갑자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반야심경』 공부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 전 세계 불자들에게 있어 가장 자주 접하고 익숙한 경전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반야심경(般若心經)』을 대답할 것이다. 어느 나라에서나 법회 때마다, 혹는 불교식 행사가 있을 때마다 빠지지 않고 독송할 뿐만 아니라 54구 260자의 한자로 이루어진 짧은 경전이기 때문에 전문을 암기하는 사람도 흔히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경전의 내용이 익숙하다고 해서 그 안에 담긴 가르침이 쉬운 것은 아니다. 불교 사상 가운데에서도 가장 오해하기 쉬운 ‘공(空)’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것이 바로 『반야심경』이기 때문이다. ‘공’의 시각으로 ‘나’와 이 세상의 실상을 파헤쳐 보여주고, 이를 통해 이분법적 사고에 물든 우리의 습성에서 벗어난다면 영원한 행복, 바로 깨달음의 세계에 이를 수 있다는 가르침이 담겨 있다. 전작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를 통해 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친절하게 알려주었던 원영 스님이 이번에는 『반야심경』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었다. 어려운 용어 대신 일상의 언어로, 난해한 설명 대신 공감 가는 예시와 경험담으로 친근하게 풀었기 때문에 술술 읽히면서도 단박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인생의 길을 잃고 헤매일 때, 괴롭거나 슬픈 순간을 마주했을 때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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