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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으)로   18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슬픈 게이

슬픈 게이

채호기  | 문학과지성사
8,100원  | 19970731  | 9788932007151
'문학과지성 시인선' 150권. 채호기의 두 번째 시집. 시인은 죽음으로 마감된 한 사람의 중단된 삶을 이어서 대신 살아가는 다른 한 사람의 삶을 그리고 있다. 그것은 한 몸의 소멸을 넘어 다른 몸으로의 거듭나기라는 테마의 육화인데, 몸을 바꾸어 사라져가는 한 사람과 바꾼 몸으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한 사람의 지난한 사랑과 무모하고도 고통스러운 열망을 게이의 이미지를 통해 강렬한 언어로 형상화한다.
루시 게이하트 (윌라 캐더 장편소설)

루시 게이하트 (윌라 캐더 장편소설)

윌라 캐더  | 휴머니스트
13,950원  | 20240422  | 9791170871330
얼어붙은 미래로 가라앉은 한 시절 뜨거웠던 삶들 미국의 대표적인 지방주의 작가이자 퓰리처상을 수상한 윌라 캐더의 초역 소설. 피아니스트가 꿈인 ‘루시’가 고향을 떠나 도착한 시카고에서 국제적으로 유명한 성악가였던 ‘서배스천’의 보조 연주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자신을 가두고 있는 얼음층을 깨부수고 나가려는 루시. 깊고 우울한 호수인 서배스천. 날씨는 자신의 인생에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듯 구는 돌산 같은 ‘해리’의 삼중주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한때 뜨거웠던 삶이 지나가고 그 위에 쌓이는 기억과 망각을 촘촘하게 엮어내며, “동경하기를 그만두고 기억하기를 시작하자 삶이 시작되었다”라는 캐더의 유명한 문장을 곱씹게 한다. 쌓여가는 시간 위로 희미해지는 삶을 기억하는 일의 숭고함을 부드럽게 보여주는 캐더의 마법 같은 능력도 엿볼 수 있다.
모더니즘 (새롭게 하라, 놀라게 하라, 그리고 자유롭게)

모더니즘 (새롭게 하라, 놀라게 하라, 그리고 자유롭게)

피터 게이  | 민음사
31,500원  | 20150825  | 9788937487002
‘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 이 책의 저자이자 20세기 저명한 문화사학자 피터 게이는 모더니즘의 특징을 ‘관습적인 감수성에 저항하려는 충동’과 ‘철저한 자기탐구’에서 비롯된 개성적 표현력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다시 말해 ‘주관성의 극대화’가, 피터 게이가 정의하는 모더니즘이다. 『모더니즘』은 피터 게이의 평생의 연구를 집대성하여 독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흥미롭게 집필한 마지막 걸작이다. 모더니즘의 발생과 성공, 쇠퇴를 다루지만 엄밀히 말해서 모더니즘 역사서는 아니다. 오히려 저자는 모더니스트들의 공통점과 그들에게 도우미 되거나 방해가 된 사회적 상황을 연구한다. 모더니즘 시대의 필수 구성 요소로 화가와 극작가, 건축가, 소설가, 작곡가, 조각가들 중 표본을 선택하여 그들을 통해 모더니즘의 적절한 정의, 그 범위와 한계, 가장 특징적인 표현 기법을 설명한다.
프로이트 1 (정신의 지도를 그리다)

프로이트 1 (정신의 지도를 그리다)

피터 게이  | 교양인
27,000원  | 20111210  | 9788991799653
피터게이의 정신분석으로 프로이트를 해부하다! 20세기 인문의 지형을 바꾼 정신분석 혁명가 프로이트 평전『프로이트』. 이 책은 가난한 집안 출신의 명민한 유대인 소년이 세기말 빈에서 정신분석이라는 독창적 이론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정신분석 조직의 수장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재구성한다. 성과 인간 정신에 대한 대담한 발견으로 시대와 불화했던 불온한 과학자이자 동시에 전형적인 19세기 부르주아 신사였던 프로이트의 양면을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인 피터 게이의 정신분석을 통해 프로이트의 삶을 해부한 이 책은 정신분석 관련 도서의 참고문헌과 추천도서 목록에 않을 만큼 중요한 평전이다. 번역가 정영목의 섬세하고 정확한 문장을 이 책의 가치를 높였다. 제 1권에서는 1856년 5월 6일 프로이트의 출생부터 의학도의 길을 선택한 청년 시절, 뇌와 신경을 연구하던 신경학자에서 무의식을 탐구하는 심리학자로의 변신, 1890년대 말 정신분석의 탄생과 1910년대 이론적 정교화 시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프로이트 2 (문명의 수수께끼를 풀다)

프로이트 2 (문명의 수수께끼를 풀다)

피터 게이  | 교양인
27,000원  | 20111210  | 9788991799660
피터게이의 정신분석으로 프로이트를 해부하다! 20세기 인문의 지형을 바꾼 정신분석 혁명가 프로이트 평전『프로이트』. 이 책은 가난한 집안 출신의 명민한 유대인 소년이 세기말 빈에서 정신분석이라는 독창적 이론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정신분석 조직의 수장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재구성한다. 성과 인간 정신에 대한 대담한 발견으로 시대와 불화했던 불온한 과학자이자 동시에 전형적인 19세기 부르주아 신사였던 프로이트의 양면을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인 피터 게이의 정신분석을 통해 프로이트의 삶을 해부한 이 책은 정신분석 관련 도서의 참고문헌과 추천도서 목록에 않을 만큼 중요한 평전이다. 번역가 정영목의 섬세하고 정확한 문장을 이 책의 가치를 높였다. 제 2권은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5년부터 나치 독일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1938년 영국으로 망명해 이듬해 죽음을 맞기까지를 다룬다.
헝거

헝거

록산 게이  | 문학동네
16,200원  | 20240308  | 9788954698344
★아마존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타임 ·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 아무도 상처 낼 수 없도록 스스로를 망가뜨려야 했던 한 사람, 그의 결핍과 고독, 생존의 기록 록산 게이의 회고록 『헝거』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미국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타임』 『피플』 『커커스 리뷰』 『북리스트』, 워싱턴포스트, 시카고트리뷴 등 유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여러 해가 지난 지금도 애서가들 사이에서 ‘인생의 책’ ‘최고의 에세이’로 회자되고 있다. 록산 게이가 유머러스하면서도 예리한 문체로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를 통쾌하게 날려버린 『나쁜 페미니스트』의 저자로 이름을 알린 지 3년 후에 출간된 이 책은 “충격적일 정도로 솔직하게 쓴 회고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평단과 독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게이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괴롭혀온 한 사건에 대한 기억을 힘겹게 꺼내놓으며 수치심과 외로움이 삶에 미친 영향과 그 상처를 극복하기 위한 여정을 절절하게 고백한다. ‘허기(hunger)’의 본질을 파고드는 내면의 목소리가 생생하다못해 서늘함마저 느끼게 하며 몸과 욕망, 고통에 대한 첨예한 문제의식이 많은 동시대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런 강력한 진실함이 나만의 글을 쓰고 싶다는 열망을 끓어오르게 한다”는 김하나 작가의 추천사에서 엿볼 수 있듯, 『헝거』는 진실함의 힘을 일깨우며 세기를 거듭해 읽힐 회고록으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 “이 책은 내 몸, 내 허기에 관한 책이며, 궁극적으로는 사라지고 싶고 다 놓아버리고 싶으면서도 그와 동시에 너무나도 많은 것을 원하는, 간절히 누군가에게 보이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사람에 관한 책이다. 비록 그 과정이 한없이 느려터지긴 했으나, 마침내 자신을 보여주고 이해받는 것이 가능함을 배우게 된 한 사람에 관한 책이다.”(16쪽)
바이마르 문화 (내부자가 된 외부자)

바이마르 문화 (내부자가 된 외부자)

피터 게이  | 교유서가
18,000원  | 20221016  | 9791192247465
20세기 서구의 문화를 지배한 모더니즘의 산실 바이마르 “바이마르공화국은 짧고 열에 들뜬 것 같지만 매혹적인 삶을 살았다.” 이는 2001년에 나온 『바이마르 문화』 노턴판 서문의 첫 문장이다. 이 책은 유럽 근대 사상사와 문화사 분야의 권위자인 피터 게이가 1968년에 펴낸 명저이다. 양차 대전 사이에 전 세계에서 전례를 볼 수 없을 만큼 독특하게 핀 바이마르 문화는 아주 짧은 시기에 태동하고 분출하였음에도, 바이마르 당대의 문화인들이 이룬 현대적 감성은 깊고 광범위하게 퍼져나가 20세기 서구의 문화를 이끌며 지배하였고, 바이마르의 지적·예술적 생명력은 지금도 여전히 전 세계 문화의 전반에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바이마르는 문화사 연구자라면 누구나 탐낼 수밖에 없는 시기이자 주제지만, 피터 게이 이전에 바이마르 문화를 다룬 저작들은 ‘황금의 20년대’에만 열광하고 몰입해 과장이 많았다. 이 책은 바이마르 문화를 본격적으로 다룬 선구적인 책으로 평가받는데, 피터 게이는 바이마르의 양면, 즉 문학, 연극, 음악, 회화, 과학, 건축 등 문화 전반에서 펼쳐진 실험정신과 도덕적 타락, 혼탁한 정치 상황, 그리고 ‘불안, 공포, 파멸에 대한 예감’ 등으로 점철된 시대상을 교차하여 바이마르를 재현했다.
민주사회주의의 딜레마 (맑스주의재조명시리즈 3)

민주사회주의의 딜레마 (맑스주의재조명시리즈 3)

피터 게이  | 한울
0원  | 19940201  | 9788946020825
미국 역사학 교수의 저서. 반맑스주의자인 베른슈타 인의 수정주의 이론을 집중 탐구, 맑스주의의 본질 을 재조명 하였다.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일중독 미국 변호사의 유럽 복지사회 체험기)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일중독 미국 변호사의 유럽 복지사회 체험기)

토머스 게이건  | 부키
13,500원  | 20111019  | 9788960511811
맥주처럼 톡 쏘고 소시지처럼 쫀득한 미국 변호사의 유쾌한 유럽 복지사회 탐험기. 세계 최강의 선진국으로 대접받는 미국이 사실은 사회 안전망이 허술하기 그지없는 무한 경쟁 사회이며, 설사 중산층이라도 일자리를 잃는 순간 대책이 없는 미국인의 상황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한편, 1년에 6주의 휴가가 보장되고 국가에서 보육과 교육을 모두 지원하는 등 사회 안전망이 튼튼해서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는 독일인의 상황을 생생하게 비교하여 보여 준다. 현재 대한민국은 과히 '복지 논쟁' 중이다. 한편에서는 '무상급식', '무상교육', '반값등록금', '부자감세'를 이야기하고, 다른 한편에선 '선택적 복지' '선성장 후복지'를 이야기한다.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는 두 개의 상반된 세계, 미국과 유럽을 '실생활'과 '삶'으로 생생하게 비교하고 있어 제도나 시스템, 이를 뒷받침할 세원의 문제 등으로 골치 아픈 독자들에게 자신이 정말 원하는 '복지 모델'은 과연 무엇인지 판단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다. 미국과 독일, 두 모델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대인기피증이지만 탐정입니다

대인기피증이지만 탐정입니다

니타도리 게이  | 내친구의서재
15,120원  | 20221130  | 9791191803112
대인기피증이지만 탐정인, 소심한 대학생의 조용하고 숨 가쁜 하루하루 여기 대인기피증인 19세 대학생이 있다. 남들 앞에서 발표나 자기소개를 하기가 죽기보다 괴롭고, 멀리 아는 사람이 눈에 띄면 얼른 피하기부터 하고, 눈도 못 마주치는 ‘소심 끝판왕’ 후지무라 미사토. 타인과 대화조차 편하게 나누지 못하는 그가 대인기피증이지만…… 탐정이라니? 사실, 안 될 것 없다고 후지무라 미사토는 말한다. 탐문 조사는 채팅으로 펼치면 되고, 도무지 집을 나서는 법이 없는 그이지만 동선 추적은 SNS로도 가능하니까. 그뿐인가. 이 탐정은 불의를 보면 조용히, 하지만 끝까지 바로잡고야 마는 정의로움까지 지녔다. 강의실에 남겨진 우산 주인 찾기부터 인간 소실 사건까지……. 유머러스한 문체로 미스터리, 호러, 청춘소설 등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어온 ‘일상 미스터리의 달인’답게 니타도리 게이가 그리는 사건들은 유쾌하면서도 쉬이 사라지지 않는 울림을 남긴다. 우리 곁에도 한 명쯤 있을 것 같고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선한 이웃. 대인기피증 대학생 탐정의 소소하지만 숨 가쁜 하루가 지금 펼쳐진다.
서술트릭의 모든 것

서술트릭의 모든 것

니타도리 게이  | 한스미디어
13,320원  | 20200902  | 9791160075168
드디어 서술트릭과 공정하게 맞붙어볼 기회가 왔다! 서술트릭 작품의 가장 큰 불문율인 비공개 전략을 깨고, 처음부터 모든 게 서술트릭임을 밝히고 시작하는 책 신본격 신진기예 작가가 보내는 전대미문의 도전장 머리(텍스트) 부터 발끝(표지) 까지 모두 서술트릭! SNS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전무후무한 표지 온갖 종류의 서술트릭을 담아 선물하는, 한 권으로 즐기는 서술트릭의 (거의) 모든 것 유쾌하고 발랄한 문체와 매력적인 캐릭터, 현실적인 배경으로 마니아 독자는 물론 서술트릭 입문 독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책 *주의! 모든 단편에 서술트릭이 포함되어 있으니 속지 않도록 신중하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줄거리] 뻥 뚫어주는 신 주식회사 세븐티즈 여자 화장실에서 막힌 변기가 저절로 뚫리고 물기까지 싹 청소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복도에서 회의를 하던 사람들이 그 앞을 계속 보고 있었지만 수상한 사람의 침입도 없었고, 모두의 시간적 알리바이도 완벽하다. 그렇다면 정말 화장실의 신이 신통력을 부리기라도 한 걸까? 등을 맞댄 연인 같은 대학에 다니는 여동생과 함께 자취를 하는 히카루는 우연히 SNS를 통해 히라마쓰 시오리라는 여성의 취미 사진 블로그를 본 뒤 그 사진에 반해 이름밖에 모르는 그녀를 짝사랑하게 된다. 시오리가 찍은 사진에서 드러난 단서로 추리해보면 그녀는 같은 학교 학생이고 여동생이 소속된 사진 동호회 회원일 확률이 높다. 그러던 어느 날 사진 동호회 동아리방에서 확대기 필터 무단 교체 사건이 일어나고, 우연히 주요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입증한 히카루는 탐정의 소집에 응해 사진 동호회 회원들과 대면하게 되는데……. 갇힌 세 사람과 두 사람 산속 외진 별장에서 머물던 일본인 두 명은 별장에 침입한 무장강도 네 명에게 억류된다. 그런데 강도들이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와 보니, 남아서 묶인 인질을 지키던 강도 한 명이 죽어 있었다. 남은 셋은 서로를 의심하지만 다들 알리바이가 있었고, 산장의 공기는 점점 험악해지기 시작한다. 별생각 없이 산 책의 결말 칵테일 바에서 일하는 나는 탐정을 겸직하고 있는 사장님에게 얼마 전 읽은 추리소설에 나온 사건을 알려주고, 이를 해결해보라고 제안한다. 한 남자가 강가에서 돌에 맞아 살해당했다. 그런데 용의자 셋에게는 시간상 철벽의 알리바이가 있다. 과연 사장님은 이 트릭을 풀 수 있을까? 빈궁장貧窮莊의 괴사건 내가 사는 무척 낡은 연립주택에는 여러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다. 어느 날 옆방의 중국인 리가 아껴 먹던 별식 하이셴이 없어졌다. 거주하는 학생들의 증언을 취합한 결과 범행 발생 시각은 어젯밤 11시 반부터 오전 1시 사이로 추정된다. 범인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던 중, 이곳을 방문한 나카무라 선배가 탐정을 불러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나서는데……. 일본을 짊어진 고케시 인형 벳시 탐정사무소의 조수로 일하는 나는 각지의 유명 조형물을 훼손하는 헤드헌터라는 인물을 붙잡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헤드헌터의 다음 표적이 사이카와의 대형 고케시 인형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우리는 그곳에 미리 잠복해 사방을 감시했지만, 감쪽같이 범행이 일어나고 만다. 감시카메라를 살펴봐도 수상한 사람은 없었고 범행 공간은 거대한 밀실이나 마찬가지였는데, 범인은 대체 어떻게 범행을 저지르고 빠져나간 것일까?
푸른 공주

푸른 공주

게이 체프만  | 아라미
6,750원  | 20110810  | 9788996344681
생각나누기 시리즈 1권. 도자기라는 특이한 소재에 작가 특유의 환상적인 그림이 더해진 그림책이다. 오래 전 잃어버린 접시 조각을 손자가 찾아온다는 이야기 속에는 눈에 보이지 않고,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세대를 이어 전해져 오는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다. 작품 전체에 깔려 있는 푸른색은 희망을 상징하는 동시에 이야기를 더욱더 환상적으로 이끌어준다. 오래 전 소풍을 갔다가 할머니는 아끼는 접시가 깨지면서 한 조각을 잃어버렸다. 잃어버린 부분은 푸른 공주가 그려진 부분이었던 것. 푸른 공주는 숲속에 혼자 남아 누군가 자신을 데리러 오길 기다렸다. 마침 소년이 숲을 지나다 푸른 공주를 발견하고 다가왔다. 푸른 공주는 기억을 더듬어 자신이 살았던 집을 설명하고, 소년은 푸른 공주의 기억과 비슷한 곳을 찾아가는데….
처음 시작하는 지자시 자수 (간결하고 아름다운 토츠카 전통 자수)

처음 시작하는 지자시 자수 (간결하고 아름다운 토츠카 전통 자수)

게이유사  | 제우미디어
10,800원  | 20171116  | 9788959525980
십자수만큼 간단하지만, 십자수보다 훨씬 더 예쁜 지자시 자수를 소개합니다! 지자시 자수는 십자수와 비슷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자유로운 무늬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굉장히 쉬우면서도 완성 퀄리티가 높다는 것 역시 지자시 자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늘을 처음 잡아보는 자수 초보자라도 쉽고 간단하게, 하지만 무척이나 예쁘게 지자시 자수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본적인 스티치 6개만을 사용하고, 퀄리티 높은 지자시 자수 작품을 소개한다. 책을 따라 6개의 스티치를 하나하나 익혀나가다 보면 어느새 9개의 싸개단추가 뚝딱 완성되고, 이 스티치들을 조합해 수놓다 보면 책 속에 수록된 33개의 작품 역시 똑같이 완성할 수 있다.
헝거(Hunger) (몸과 허기에 관한 고백)

헝거(Hunger) (몸과 허기에 관한 고백)

록산 게이  | 사이행성
19,800원  | 20180308  | 9791188835027
록산 게이, 끔찍한 폭력 이후 폭식과 방황, 피해자로서의 자기혐오로 점철된 삶을 고백하다! 《나쁜 페미니스트》의 저자 록산 게이의 자전적 에세이 『헝거(Hunger)』. 상처받은 몸이 어떻게 다시 상처가 되는지, 우리 사회의 몸에 대한 폭력적인 시선의 가장 생생한 증언자가 된 록산 게이. 저자의 뼈아픈 삶의 여정이 날 것 그대로 담겨 있는 이 책에서 고통과 자기혐오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한 한 여성이자 한 인간의 숭고한 여정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 시절 끔찍한 폭력을 겪은 후 몸집이 커지면 남성의 폭력으로부터 안전해질 거라 믿으며 먹고 또 먹어, 거구가 된 저자는 ‘뚱뚱한 주제에’라는 경멸과 혐오의 시선과 그 자신도 자기혐오에 시달리면서 보낸 시간들을 낱낱이 털어 놓는다. 자신이 겪은 끔찍한 성폭행 사건을 기점으로 그 전과 후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고백하며, 몸에 새겨진 상처의 기록들을 절절하게 묘사하고 성폭력과 혐오의 시선이 자신에게 가한 고통을 남김없이 증언한다. 어린 시절 겪은 폭력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했던 저자는 부끄럽고 창피해서 가족에게조차 말하지 못하고 숨죽여 지내야 했고, 뚱뚱한 사람으로 살면서 몸에 대한 왜곡된 시선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었다. 저자는 몸에 대한 세상의 시선과의 사투를 적나라하게 그려내면서 여성이 무슨 말과 행동을 하든지 몸은 어느 순간 공공의 입에 오르내리는 대상이 되며, 자기 관리라는 것도 결국 자신의 몸을 감시하고 초조해하면서 자신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특히 작가로서 명성을 얻은 후, 저자는 자신이 아무리 눈부신 성취를 하더라도 ‘뚱뚱하다’는 외연이 타인에게 가장 중요한 사실임을 깨달았고, 이 사회가 몸에 대해 지나친 억압을 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사는 수치심과 자기혐오, 사랑받고 사랑하는 일이라는 가장 인간적인 고민들이 그려진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정신의 자유뿐 아니라, 몸에 관해서도 자유로워질 때, 진정한 자유가 가능하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영원에 관한 증명

영원에 관한 증명

이와이 게이야  | 클
12,600원  | 20210208  | 9791190555401
수학의 언어로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천재 수학자 료지, 그의 증명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드라마! 《영원에 관한 증명》은 수학의 언어로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천재 수학자 료지와 그의 증명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감동의 여정을 서정적이면서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이과학부가 유명한 명문 사립대학교인 교와 대학교의 교수인 고누마는 숲이 있는 작은 마을에 사는 료지의 수학적 재능을 알아보고 그가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추천한다. 수학에만 심취하는 유별난 아이로 친구가 없던 료지는 또 다른 특별 추천생으로 입학한 수학올림피아드 일본 대표 출신인 구마자와와 사나를 만난다. 그러나 첫 만남에서 무심코 던진 료지의 질문이 의도치 않게 구마자와의 열등감을 자극하며 두 사람 사이는 가까워지기 어려워 보인다. 그렇게 수학에서 손 떼겠다는 구마자와가 신경 쓰인 료지. 지금껏 외로이 수식을 마주해왔던 것과 달리 구마자와에게 다가가기 위해 하룻밤을 들여 수식들이 적힌 쪽지를 쓴다. 그리고 그 쪽지는 말과 달리 수학을 향한 애정이 가득했던 구마자와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 후 서로를 알아본 료지와 구마자와, 사나는 함께 수학적 난제에 도전하여 우정을 쌓아간다. 하지만 수학의 세계가 전부이자 천재로 인정을 받는 료지와 달리 자신의 한계를 마주해야 하는 구마자와와 사나, 그의 지도교수인 고누마는 료지를 선망하고 아끼는 동시에 질투하고, 좌절한다. 결국 고누마 교수는 대학을 떠나 연구소로, 사나는 공학부로, 구마자와는 미국으로 떠나며 료지의 완벽했던 세상이 서서히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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