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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

모더니즘

(새롭게 하라, 놀라게 하라, 그리고 자유롭게)

피터 게이 (지은이), 정주연 (옮긴이)
민음사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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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더니즘 (새롭게 하라, 놀라게 하라, 그리고 자유롭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사
· ISBN : 9788937487002
· 쪽수 : 816쪽
· 출판일 : 2015-08-25

책 소개

피터 게이는 모더니즘을 '주관성의 극대화'로 정의한다. 그러나 주관성이 독창성으로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당대성을 획득해야 한다. 시대의 요청에 가장 충실함으로써 역설적으로 가장 독창적일 수 있는 힘,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혁신이다.

목차

갈등, 인간과 모든 역사의 본질

1 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
“나를 놀라게 하라!”
“새롭게 하라!”
모더니즘에 대한 오해
모더니즘의 조건들

1부 창시자
2 아웃사이더
현대의 영웅주의
예술가를 위한 예술

3 비타협주의자와 흥행주
1900년
새로운 시각
교육자로 부상한 문화 중개인

2부 클래식
4 회화와 조각: 광기와 의외성
따분할 새가 없던 시절
자기 몰입: 내면의 표현
신비적 모더니즘
무정부주의자와 권위주의자
피카소: 원맨 밴드
L. H. O. O. Q.
안티 미메시스

5 산문과 시: 마음의 단절
새로운 소설
에드워드 시대에 도전하기
네 명의 현대 거장
카프카
시인 중의 시인

6 음악과 무용: 소리의 해방
전주곡
선두주자들: 드뷔시와 말러
아르놀트 쇤베르크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작은 거인들
발란신 시대

7 건축과 디자인: 기계, 인간 생활의 새로운 요인
“건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집은 거주를 위한 기계다.”
“훌륭한 비례와 실용적 단순성”
“히틀러는 최고의 친구”
“아름다움은 우리를 기다린다”

8 연극과 영화: 인간적 요소
“우리는 이 시대의 정신에 몰두한다”
“똥 덩어리!”
자전적 작가들
새로운 인간
온전히 현대적인 유일한 예술

3부 결말
9 괴짜와 야만인
안티모던 모더니스트와 야만인
이신(異神)을 찾아서: T. S. 엘리엇
지방의 천재: 찰스 아이브스
북유럽의 심리학자 크누트 함순
히틀러의 독일
스탈린의 소비에트연방
무솔리니의 이탈리아

10 모더니즘의 미래
모더니즘은 죽었는가?
과거 청산
독창성의 시대
아방가르드의 성공
생존 신호들
코다: 빌바오의 프랭크 게리

저자소개

피터 게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예일 대학 역사학 명예교수. 유럽 근대 사상사와 문화사 분야의 권위자로서 특히 계몽주의 연구, 부르주아 문화 연구에서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정신분석을 역사 연구에 도입한 선구자로서 ‘역사학계의 프로이트’로 불린다. 독일 베를린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무신론자 아버지 슬하에서 유대인이라는 자각 없이 자랐으나,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1939년에 고향을 떠나 1941년에 미국에 정착했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1969년부터 예일대 역사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계몽주의》로 1967년에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문화사 분야의 혁신적 업적으로 꼽히는 《바이마르 문화》를 출간했다. 1970년대 중반 ‘웨스턴 뉴잉글랜드 정신분석 연구소’에서 정신분석 훈련을 받았고 이후 본격적으로 프로이트 연구를 시작했다. 나치 등장의 전주곡으로 인식되던 독일 근대 문화가 지닌 가치를 올바로 해석하려는 목적에서 쓴 《프로이트, 유대인, 그리고 다른 독일인들(Freud, Jews, and Other Germans)》(1978)에서 게이는 특히 유대인이 독일 문화에 끼친 영향에 주목했다. 그중에서도 프로이트는 학문적 관심사는 물론이고 개인적 배경에서도 게이 자신과 맞아떨어지는 인물이었다. “독일어를 쓰는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유대교와 상관없이 무신론자로 자랐고,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영어권 국가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는 설명은 프로이트와 피터 게이에게 공통되는 사항이었다. 10년에 걸친 연구와 2년 반의 집필 기간을 거쳐 1988년에 출간한 《프로이트(Freud : A Life for Our Time)》는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학계와 일반 독자들에게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저서로 《역사가를 위한 프로이트》, 《모차르트》, 《부르주아 전》, 5부작 《부르주아의 경험 : 빅토리아에서 프로이트까지》 등이 있다. 2004년 미국역사협회가 뛰어난 업적을 거둔 역사학자에게 주는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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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버닝 데이라이트》, 《밑바닥 사람들》, 《나체의 역사》, 《모더니즘》, 《더 걸스》, 《제인의 임무》, 《가든 파티》, 《편견의 문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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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언젠가 엄청난 모더니즘의 부활이 있을지도 모른다. 모더니즘의 역사를 보면 대단히 멋진 순간들이 있었고 미래에도 그런 순간들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게 된다. 이런 일들이 또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환상이 실현될지 예측하는 것은 내 능력 밖의 일이다. 하지만 적어도 모더니즘이 너무도 아름답고 늘 참신한 작품들을 120년 동안 문화 시장에 내놓고 있으며 혼란과 놀라움, 기쁨을 선사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이것은 대단한 장기 공연이다.


1번 사진: 프랭크 게리가 지은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은 건물 자체가 조각이다.

“나는 대칭광이자 격자광이었다.” 그러나 프랭크 게리는 국제주의 양식의 완벽한 직사각형에서 서서히 벗어났다. “나는 격자를 추종했었는데 이후 그것이 속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0-60도 격자에 매여 있었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에게 자유가 없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게리가 원하던 것은 바로 ‘자유’였다.

2번 사진: 스트린드베리 원작 『율리에 아가씨』의 영화 포스터

부르주아가 너무도 오랫동안 연극을 지배해 왔으니 새롭고 철저히 반부르주아적인 연극을 요구한 것이다. 그리고 그런 연극은 전통적인 감수성에 충격을 줄 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정신의 핵심을 관통하게 될 것이었다. 바로 이것이 진정한 모더니즘의 수사법이다. 『율리에 아가씨』는 과연 스트린드베리가 표현하고자 했던 인간 동기의 복잡한 양상을 단 세 인물을 통해 확연히 보여주었다.

3번 사진: 제임스 앙소르, 「거북을 바라보는 가면들」(1894)

앙소르의 작품에서 대단히 눈에 띄는 축제 가면들의 역할은 두 가지였다. 부모의 가게 주변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진실을 추구하는 예술가라면, 자신의 부모 같은 지독한 프티 부르주아가 쓰고 있는 가면을 벗겨야 한다는 반항심도 나타낸다. 한 친구에게 자신이 가면들을 좋아하는 이유가 “그것들이 나를 그렇게 나쁘게 여기는 대중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앙소르의 분노와 우울이 무의식에 머물러 있지만은 않았던 것이다.

4번 사진: 에드바르 뭉크, 「황폐」(1894)

“내 작품은 사실 자기표현이며 세상에 대한 나의 입장을 확실히 밝히기 위한 것입니다. 한 마디로 하면 일종의 자기중심주의지요.” 그러나 뭉크의 놀라운 재능에 기가 질린 미술 애호가들은 그의 작품이 더 넓은 현실에 대한 증언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알다시피 모더니스트들은 자기 시대와 관련해 중요한 의미를 갖기를 간절히 바랐는데 그 바람을 이루는 방법은, 뭉크에 대한 반응이 보여 주듯, 위기에 처한 문화의 징후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5번 사진: 클로드 모네, 「수련」(1914-1917)

모네는 시골에 처박혀 그림을 그릴 때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기서는 적어도 남들과 닮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좋다네. 내가 경험한 것만 표현하면 되니까.” 이것이 바로 모더니스트들이 추구했던 예술적 자율성, 곧 독창성의 선언이다.

6번 사진: 폴 세잔의 자화상(1880-1881)

세잔은 형태, 색상, 벗겨진 머리, 넓은 어깨, 즉 모든 것을 전체 구조에 종속시켰다. 경사가 크게 진 반들거리는 정수리를 강렬한 다이아몬드 무늬의 벽지와 대비시켰고, 눈은 광채 없이 불투명하게 칠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잔이 관객들에게 던진 그 공허한 눈길은 비밀을 폭로하고 말았다. 그가 억제되지 않는 무질서한 자아에 질서를 부여하려고 평생 애썼다는 사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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