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01060033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06-09-18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면서
chapter 1. 정운영의 如是我讀(여시아독)
이 풍진 세상의 장자
영국 노동당 집권의 비밀
메이데이의 핏빛 역사
자연이 주는 해답
'출가내인' 이야기
화이트칼라 수난곡
책임 투자로 좋은 세상을
그가 남긴 칼과 피의 사랑
좌파의 역사 읽기와 만들기
반항의 영화, 반항의 인생
10월의 크리스마스
한국 경제의 '등에' 이야기
인도가 잠을 깰 때
명예 잃으니 국운 기울더라
철강인 박태준의 땀.눈물
민주주의 길들이기
루쉰의 욕, 린위탕의 유머
부처님 오신 날의 망발
선비
chapter 2. 다른 세계는 가능한가
다른 세계는 가능한가
우리 가끔은 '연어'가 되자
프라하는 봄이었다
프라하는 진눈깨비가 내렸다
천당에 연옥의 시련이
30년 전의 9.11 사건
우리 모두 '도시락'을 풀자
골리앗에 다윗까지 겸한다면
쇄신과 색깔 사이에
자칼, 돈키호테, 베네수엘라
chapter 3. 성장이냐 분배냐를 넘어서서
가만있거나 아니거나
때로는 미국 '정치'가 부럽다
쌀에도 '예외 없는 세계화'가
감세의 경제학과 정치학
신종 디플레이션 유령이
소싯적 잘못에 대한 반성문
부자의 전대를 풀게 하라
장삿속과 민족애 사이에
부자 국민에서 가난한 국민으로
대마 불안의 시대
대통령의 백미러
차라리 그때가 편했거니
기업 탈출의 긴 겨울이
성장이냐 분배냐를 넘어서서
'여시구진'을 띄운 뜻은
지갑과 애국의 협력을
초대받지 못한 자의 대비
돈을 출몰하게 하지 말라
차라리 '경무대'가 낫다
chapter 4. 보수든 진보든 '진짜'이기를
반미도 규제 완화를
평화 속에 영면을!
대학원 비상 걸렸습니까
10년 복습이면 충분하다
보릿고개서 '제철입국'으로
도덕적 습관의 혁명
도나 노비스 파쳄
말로 천 냥 빚도 갚는다는데
보수든 진보든 '진짜'이기를
진보를 해방하라
반동의 반동은 반동을 부른다
새벽닭이 우는 뜻은
11년만의 혐의 탈출
다시 굶지 않을 기적을
60년 만의 과거사 회상
영웅본색
chapter 5. 요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대통령을 뽑고 싶다
요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쇳소리 나지 않는 개혁을
평생 고관에 '감투 총량제'를
그때도 거들 셈이냐
선진 사회를 위한 수업료
한국 국민에 고함
놓친 버스에 대한 아쉬움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보니
공성지계
저비용 고효율의 수사를
사부들을 나서게 하라
밥과 자주와 용산 기지
어느 '테러리스트'와의 대화
절대로 확실한 미래를 위하여
'우수마발'이 다 개혁은 아니다
정권은 승부사가 아니다
나라 위해 우리 변절합시다
정치 올인에서 경제 올인으로
이성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
대통령의 말, 노동 운동가의 말
하늘이 돕기 전에 스스로 도와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936년 루쉰이 타계하자 린위탕은 ‘공산당 투항자’를 향해 “그와 지기가 된 것을 기뻐하였고, 루쉰이 나를 버렸을 때도 유감이나 후회가 없었다”고 애도했다. 생전에 루쉰도 가장 뛰어난 시인으로 후스(胡適)를 치고, 가장 훌륭한 산문가 셋 중의 하나로 ‘서양 똘마니’ 린위탕을 꼽았다. 루쉰과 린위탕의 관계는 두 책 내용의 일부일 뿐이지만, 내게는 특히 그 험난한 시대에 그들이 나눈 ‘비판 속의 우정’이 몹시 부러웠다. -- 본문 73쪽 '루쉰의 욕, 린위탕의 유머'
학위를 얻고 돌아와 직장을 구할 때였다. 뒷날 총리를 지낸 은사 한 분이 무슨 공부를 했느냐고 물으셨다. 분배론 쪽으로 논문을 썼다고 했더니, 일순 표정이 굳어지더니 이러시는 것 아닌가. “이력서에는 그렇게 쓰지 말게.” (…) 나는 노동자 복지가 한층 향상되고, 사회의 빈부 격차가 더욱 축소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 점에서 나는 여전히 ‘분배론자’이며, 그래서 전하고 싶다. 성장을 통해서는 분배의 공정을 도모할 수 있지만, 공평한 분배로는 성장을 기약하지 못한다는 말을. ‘꼴보수’ 주장의 복사판이다! 분배가 요즘처럼 일품 메뉴가 되기 전에도 나는 분배를 찾다가 찬밥 설움을 톡톡히 받았으니 다소는 분배의 유연성을 당부할 자격이(?) 있다. -- 본문 161쪽 '성장이냐 분배냐를 넘어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