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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레르 4

테메레르 4

(상아의 제국)

나오미 노빅 (지은이), 공보경 (옮긴이)
노블마인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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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레르 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테메레르 4 (상아의 제국)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01079318
· 쪽수 : 560쪽
· 출판일 : 2008-04-01

책 소개

나폴레옹 전쟁사 판타지 <테메레르>시리즈 제4권. 나폴레옹 침공에 대비해 해안을 지키고 있던 영국공군 소속의 용들에게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번진다. 병에 감염된 용들을 격리 수용되고, 이제 남은 유일한 희망은 아직 병에 걸리지 않은 테메레르와 야생용들뿐. 이에 테메레르와 로렌스 일행은 치명적인 전염병에 걸린 동료 용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리카로 날아간다.

목차

등장인물과 용
1807년 유럽, 아프리카 지도

제1부
제2부
제3부

시포 출루카 들라미니의 <츠와나 왕국 간략사> 전3권에서 발췌 (1838년)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연대표

저자소개

나오미 노빅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단 하나의 시리즈로 판타지 대가의 자리에 오른 나오미 노빅은 1973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폴란드 동화와 바바 요가의 작품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여섯 살 때 톨킨의 《반지의 제왕》을 읽은 후부터 판타지 문학에 심취했다. 브라운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한 뒤, ‘네버윈터 나이츠(Neverwinter Nights)’라는 컴퓨터 게임의 디자인 및 개발 작업에 참여했다. 이때의 경험은 《테메레르》 시리즈를 구상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캐나다에서 게임 작업을 하는 동안 글 쓰는 일에 대한 열망을 깨닫고 뉴욕으로 돌아오자마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나오미 노빅의 데뷔작이 바로 《테메레르》이다. 30개 국가에서 번역 출간된 이 시리즈는 출간 즉시 최고의 과학소설과 환상문학에 수여하는 상인 휴고상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같은 해인 2007년에는 존 캠벨 신인상과 콤프턴 크룩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거듭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전 세계에 드래곤 판타지 신드롬을 일으켰다. 《테메레르 9 : 용들의 연합》은 장엄한 대서사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극한의 추위와 굶주림 끝에 퇴각하게 된 나폴레옹과 그들을 추격하는 테메레르와 로렌스의 여정, 치욕스러운 패배 후 후일을 도모하는 프랑스군의 계략과 모의를 세밀하게 그려냈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언론 매체에서는 ‘나오미 노빅은 용의 날갯짓을 타고 날아오른 세기의 작가’라는 호평에 이어 ‘테메레르가 기분 좋은 결말과 함께 무사히 착륙했다’라고 전했다. 나오미 노빅은 현재 운영하는 웹사이트 www.temeraire.org를 통해 소식을 전하며 전 세계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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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소설 및 인문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사라 제이 마스의 〈유리왕좌〉 시리즈를 비롯해 더글러스 애덤스의 〈더크 젠틀리〉 시리즈,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 켄 그림우드의 《다시 한 번 리플레이》, 피츠 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핍 본 휴스의 《페트록의 귀환》, 아이라 레빈의 《로즈메리의 아기》, 칼렙 카의 《셜록 홈즈 이탈리아인 비서관》, 애거서 크리스티의 《커튼》, 앤 캐서린 에머리히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릭 시먼의 《더 패스》, 데이브 배리와 리들리 피어슨의 《피터팬과 런둔의 비밀》, 《피터팬과 그림자도둑》, 라디카 자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마이클 코디의 《루시퍼의 눈물》, 딘 쿤츠의 《살인예언자 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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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앞마당으로 나온 그는 최근 공작 작위를 받은 넬슨 경을 보고도 침울한 기분이 풀리지 않았다. 정복을 갖춰 입은 넬슨 경은 피부에 붙어 있는 메달들로 한층 위엄 있게 보였다. 그 메달들은 트라팔가르 전투에서 불을 뿜는 스페인 용이 넬슨이 타고 있던 기함에 불을 붙였을 때 그 열기로 살에 녹아 살에 달라붙은 것이었다. 당시 넬슨은 심각한 화상을 입어 살아날 가망이 거의 없었고 초기에는 사망한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으나 다행히 부상을 극복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로렌스는 많이 회복된 넬슨의 모습을 보자 반가웠다. 턱에서부터 목을 지나 외투의 목깃 안쪽으로 불그스름한 화상 자국이 보였지만 넬슨 경은 전혀 개의치 않고 그를 둘러싼 몇몇 장교들에게 성한 한쪽 팔을 활기차게 흔들며 얘기를 하고 있었다.


흥분한 이스키에르카는 몸을 똘똘 말고 앉아 있었고 야생용들과 테메레르도 숲 너머로 목을 길게 빼고 구경했다. 제인은 모자를 겨드랑이 아래 끼우고 어린 카지리크 용을 단호한 눈길로 바라보며 말했다.
“흠, 이스키에르카. 네 비행사에게 들으니 네가 이제 정식 복무를 할 때가 되었다고 하더구나. 그런데 네가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던데 어찌 된 일이지? 명령을 따르지 않는 용을 전투에 내보낼 수는 없어.”
“아!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나도 누구 못지않게 명령을 잘 따를 수 있다고요. 그런데 아무도 내게 멋진 명령을 내려주질 않아요. 싸우지도 말고 그저 얌전히 앉아서 하루 세 번 꼬박꼬박 먹이를 먹으라고만 하고. 멍청한 소는 더 이상 먹기도 싫어요!”
이스키에르카는 우울하게 마지막 말을 덧붙였다. 야생용들은 자기네에게 소속된 장교들의 입을 통해 방금 이스키에르카의 말을 전해 듣고는 소가 싫다니 말도 안 된다며 나지막하게 웅성거렸다. 잠시 후 그 웅성거림이 잦아들자 제인이 다시 입을 열었다.
“우린 재미있는 명령뿐만 아니라 따분한 명령에도 따라야 해. 네가 말을 잘 들을 때까지 그랜비 대령이 언제까지고 이 공터에 죽치고 앉아 기다려줄까? 아마도 테메레르에게 돌아가서 전투에 참여하려고 하겠지.”
그러자 이스키에르카는 눈을 휘둥그렇게 뜨면서 마치 용광로처럼 가시돌기에서 수증기를 쉭쉭 뿜어냈다. 그리고 온 몸으로 그랜비를 두 번 칭칭 감았다. 그랜비는 찜통에 들어간 바다가재처럼 푹 삶아질 처지가 되었다. 이스키에르카는 그랜비에게 애원했다.
“나를 떠나지 마! 안 떠날 거지, 그렇지? 나도 테메레르처럼 잘 싸울게. 그리고 아무리 멍청한 명령이라도 따를 거야.”
그리고 이스키에르카는 서둘러 단서를 달았다. “재미있는 명령도 같이 내려주기만 한다면.”


“너 돌아왔구나. 중국은 재미있었어?”
“어, 응. 그래. 하지만 너희들 모두 아파 누워 있는데 나만 여기 없었던 게 마음에 걸려. 정말 미안해.”
테메레르는 이렇게 말하고는 비참하게 머리를 푹 숙였다.
“그냥 감기인데 뭘.” 막시무스는 또 다시 한 바탕 기침을 한 후 아무렇지 않게 덧붙였다.
“곧 다시 건강해질 거야. 분명해. 그저 좀 피곤한 것뿐이야.”
막시무스는 도로 눈을 감고 혼수상태에 빠지듯 다시 잠이 들었다. 날갯짓 소리에 깨지 않도록 테메레르는 날아오르는 대신 조용히 공터 밖으로 걸어 나갔다. 버클리는 로렌스를 공터 밖까지 데려다주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리갈 코퍼들이 제일 지독하게 앓고 있습니다. 빌어먹을 체중 때문이지요. 식욕이 떨어져 통 먹질 않으니 근육을 지탱할 수가 없고 그러다가 호흡까지 불가능해지는 겁니다. 이미 이 병으로 리갈 코퍼 네 마리가 죽었습니다. 치료약을 찾아내지 못하면 라에티피캇도 다가오는 여름을 살아서 맞지 못할 겁니다.”
라에티피캇보다 막시무스가 먼저 가진 않겠지만 곧 뒤따라 죽게 될 거라는 말은 굳이 입 밖에 내지 않았다. 당연한 수순일 테니까. 테메레르가 힘주어 말했다. “우린 치료약을 찾아낼 겁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반드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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