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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환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시장주의 의료개혁에 맞서는 공공병원 의사의 고군분투기)

파트릭 펠루 (지은이), 스테판 샤르보니에 (그림), 양영란 (옮긴이)
  |  
프로네시스(웅진)
2008-09-15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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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책 정보

· 제목 : 환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시장주의 의료개혁에 맞서는 공공병원 의사의 고군분투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 ISBN : 9788901087047
· 쪽수 : 380쪽

책 소개

수익성만을 내세우는 신자유주의 물결 속에서 국가가 많은 재정 부담을 안아야 하는 국가의료서비스가 원칙을 고수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우려가 현실 속에서 가시화되기 시작한 프랑스 의료 현장을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현직 응급실 의사의 칼럼을 묶었다.

목차

추천의 글 인류애를 믿는 의사, 파트릭 펠루
여는글 응급실은 사회의 거울이다

1 침대 없는 응급실
빈 침대 있나요? | 살아 있는 유령| 응급실 환자 135명의 공통점 | 내일이면 모든 것이 좋아질까
환자가 무서운 의료진| 비발디나 들으면서, 잠깐만 기다리세요 | 민영화만이 살길? | 국경 없는 환자병원 안에서 만민은 평등하다 | 사라져가는 응급실 |가난도 진화한다 | 간호사 이야기 | 조심하세요, 미끄럽습니다! | 침몰 직전의 타이타닉 병원 | 로제트와 경제 논리 | 모두들 죽을 지경이다 | 응급실 파업 | 서글픈 오순절 | 마음을 다친 사람들 | 웃지 못할 코미디

2 병원에서 바라본 세상
거리의 응급실 | 잘 먹고 탈나기 | 무도회의 비극 | 테러 공포 | 치료받지 않을 권리 | MRI 수배 작전 | 콘돔 속에 깃든 행복 | 간호사는 아무나 하나 | 아이가 꿈꾸는 세상 | 대통령 각하 전상서 1폐업합니다! | 돌팔이 동종치료사 | 자살이라는 전염병 | 시키는 대로 하든가, 그만두든가 | 조류독감이 몰려온다 | 의사 선생님, 난 두려워요…… | 패싸움 | 낙엽처럼 차도 위에 뒹구는 두 발 달린 탈것들 | 파업하라, 꿈꾸라, 그리고 패배하라 | 공공종합병원과 나이트클럽을 혼동하지 말 것

3 사라져가는 의사들
의사도 돈으로 선발되는 시대 | 괴물 적십자사 | 환자부담금 슬금슬금 올리기 | 어떤 한 주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 때로는 신성모독이 인간의 생명을 구한다 | 수익성에 밀려나는 병원 노동자들 |잔치는 끝났다 | 바퀴 위에서 | 시위대 중에 의사 있소? | 전진하라, 이탈리아여! | 할머니 샹폴리옹 더이상 사기를 떨어뜨리지 마라 | 미친 듯이 돌아라, 회전목마야! | 적십자사에 휘날리는 검은 깃발 정치인이 노인과 사진을 찍는 이유 | 월요일 아침의 풍경 | 의사들의 파행적인 근무 실태 | 통증 완화를 위한 투쟁 | 폭염 대책이 필요하다 | 병원 안은 더워요 | 골치 아픈 환자들 | 두목의 귀환

4 누구나 건강하게 살 권리가 있다
운 나쁘면 목 졸림까지? | 우리, 강에는 뛰어들지 맙시다 | 짧은 행복의 순간 | 마농에게 보내는 편지 | 인종과 종교는 달라도…… | 문 밖의 18세기 | 병원 내 체포 사건 | 응급실에서 목격하는 난파내가 버티는 방법 | 쉿, 병원은 지금 파업중 | 환자는 입을 다물어라? | 백색 가운 불모지대 | 약 드실 시간입니다 | 무서운 노인들 | 아스테릭스 마을 | 휴대폰 유감

맺는글 아무것도 잃은 것은 없다는 희망
옮긴이의 글 돈키호테의 건투를 빌며
이해를 돕는 글 프랑스 의료제도는 진화하고 있는가

저자소개

파트릭 펠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프랑스의 파리 근교 빌뇌브생조르주에서 태어났다. 파리 의과대학에서 공부하고, 1995년부터 2008년까지 파리 생앙투안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했으며, 2005년에는 프랑스 응급의사협회 회장을 맡았다. 2003년 여름 프랑스 폭염 사태로 인한 피해를 예측하고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경고하여, 일약 ‘스타 의사’로 부상했다. 프랑스의 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칼럼니스트이며, 『환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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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 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안젤리크》,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 《센트럴파크》, 《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내일》, 《탐욕의 시대》, 《빼앗긴 대지의 꿈》,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공간의 생산》, 《그리스인 이야기》, 《물의 미래》, 《위기 그리고 그 이후》, 《빈곤한 만찬》, 《현장에서 만난 20thC : 매그넘 1947~2006》, 《미래의 물결》, 《식물의 역사와 신화》, 《잠수종과 나비》 등이 있으며,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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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샤르보니에 (그림)    정보 더보기
1967년 프랑스 콩플랑생트오노린에서 태어났다. 광고를 공부하고, 영화 프로그램 삽화가와 화장실 청소부 등으로 돈을 벌면서, 샤르브(Charb)라는 이름으로 『샤를리 엡도』를 비롯한 여러 진보 매체에서 풍자 만화가이자 기자로 활동한다. 1992년 『샤를리 엡도』가 재창간될 때부터 필립 발, 카뷔 등과 함께 참여하여 광고 없는 독립 매체로서 자리를 잡는 데 일조했으며, 2008년 현재는 부편집장으로 일하면서 ‘샤르브는 사람들을 싫어해’라는 칼럼을 연재한다. 안티자본주의 개 모리스와 고양이 파타퐁이 티격태격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가 대표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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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영리를 추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무장한 적지 않은 의사들은 요즘 복도까지 환자가 넘치는 응급실은 아예 외면해버린다. 회계 전문가들이나 내세울 만한 이 논리를 단호하게 거절해야 할 의사들이 앞장서서 그런다는 말이다. (p.78)


의료행위별 수가 책정을 보자면, 그걸 시행해야만 병원은 예산을 배정받을 수 있다. 그러니 공공종합병원이나 사설종합병원들이 저마다 가장 수가가 높은 의료행위에 치중하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이렇게 되면 인도주의를 표방하는 병원 문화는 사라지고 이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기업의 속성만 남게 되어, 급기야 환자를 선별해서 받는 비극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p.160)


오늘이 있기까지 당신은 굉장한 노력을 기울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미래가 평탄하리라고는 믿지 마십시오. 의학이란 자연과학인 동시에 사회과학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앞으로 한평생을 의학계에서 보내게 되겠지요. 한 번 의사는 영원한 의사이니까요.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직업을 택했으며, 그 직업은 당신의 존재 자체인 동시에 당신을 억압하는 구속이 될 것입니다. 물론 당신의 성취감 또한 커질 것입니다. 그 성취감은, 자꾸만 의심이 들어 우울해지는 날들을 위해 마음속에 소중하게 간직하십시오.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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