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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사
· ISBN : 9788934946021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12. 데카르트
13. 스피노자
14. 경험주의자들
15. 사회계약
16. 계몽주의와 칸트
17. 낭만주의
18. 마르크스
19. 다윈
20. 프로이트
21. 20세기
22. 힐데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넌 그러니까 우리가, 우리가 그저… 만화의 등장인물일 뿐…임을 알았다, 이런 말이지…
너도 생각해보렴, 소피… 내가 존재하지 않는단 말이지!
내가 고작 저자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신경 덩어리에 불과하다니!
게다가 만화책 저자의 머릿속이라니!
지금 이 순간 말하고 있는 게 나일까? 아니면, 내 입을 빌려 저자가 말하고 있는 걸까?“
”둘 다가 아닐까요, 대장님?“
”그런데 계속 제 머릿속을 맴도는 문제가 하나 있어요…
이 모든 것에 대체 자유의지는 어디에 있는 거죠?
우리 인간은 완전히 조종되고 있는 건가요?“
”내 생각엔, 자기 안의 모든 가능성을 발전시키면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하는데요.
이 나무를 봐요. 좋은 토질, 충분한 햇빛과 물을 제공받으니 이 나무는 과실수로서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잖습니까. 그러니까 이 나무는 자유롭다고 할 수 있지요.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이게 만드는 모든 것, 우리가 지향하는 목적을 성취할 때 비로소 전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으니까요.“
”어째 그렇게 힘이 없어 보일까.
하지만 잘됐어, 소피!
절망에 사로잡혀 축 늘어진 어린 여학생이라니.
이건 낭만주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딱 좋은 출발점이 되겠어.“
”너무 끔찍해요, 알베르토 쌤!
우리 집이 우리 집이 아니고, 우리 엄마가 우리 엄마가 아니라고요!
내가 사는 삶은 실은 힐데의 삶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