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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은이), 케빈 코넬 (그림), 공보경 (옮긴이), 눈지오 드필리피스.크리스티나 위어
노블마인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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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01091020
· 쪽수 : 198쪽
· 출판일 : 2009-01-02

책 소개

단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F. 스콧 피츠제럴드가 '내가 쓴 가장 재미있는 단편'이라고 자평한 소설로, 시간이 거꾸로 가는 한 남자의 인생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그래픽노블로 재구성한 책이다. 그래픽노블과 원작소설을 함께 수록하였다.

목차

그래픽노블 _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원작소설 _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작품해설 _ 도널드 G. 쉬이(에딘버러 대학교 영어학 교수)
옮긴이의 말 _ 공보경

저자소개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6년 9월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아버지 에드워드 피츠제럴드, 어머니 몰리 맥퀼란 사이에서 태어났다. 위로 누나가 둘 있었지만 모두 갓난아이 때 사망했고, 이 때문에 어머니의 과한 애정을 받으며 성장했다. 12세에 세인트폴 아카데미에 입학했고, 「레이먼드 담보물의 신비」라는 글을 처음으로 교지에 싣는 등 어릴 때부터 글쓰기에 재능을 보였다. 15세에 부유층 자제들만 입학하는 뉴먼 스쿨에 입학했는데 이때 느낀 열등감이 이후 작품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뉴먼 스쿨 졸업 후 1913년에 프린스턴대학교에 입학했다. 이 시기에 지네브라 킹이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부유한 그녀의 아버지가 그를 반대했던 사건이 ‘리치걸 푸어보이’라는 피츠제럴드 문학의 핵심 에피소드로 발전한다. 그녀는 이후 젤다와 함께 『위대한 개츠비』에 등장하는 데이지의 모델이 된다. 1917년에 미 육군에 입대했다. 제대 후 연인 젤다와 결혼을 약속하지만 불안정한 장래 때문에 파혼당하고 나서 심기일전하여 장편소설 『낙원의 이쪽』을 발표한다. 이를 계기로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고, 젤다와의 결혼에 성공한다. 1925년에 세 번째 장편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이후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로 꼽히지만 출간 당시에는 반응이 미미했고, 그 후에 발표한 『밤은 부드러워』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설상가상으로 본인의 알코올 의존증과 아내의 정신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없었고 주로 잡지에 단편소설을 발표하거나 영화사에서 극본 작업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소설가로서의 정체성을 끝까지 놓지 않았고, 1940년에 미완성 장편소설 『대군의 사랑』을 집필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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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소설 및 인문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사라 제이 마스의 〈유리왕좌〉 시리즈를 비롯해 제임스 대시너의 <메이즈 러너> 시리즈,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 J.K.롤링의 《해리 포터 마법 연감》, 《크리스마스 피그》, 바우히니 바라의 《불멸의 킹 라오》, 리처드 바크의 《나는 자유》, 루이자 메이 올콧의 《작은 아씨들》, 커트 보니것의 《제5도살장(그래픽노블)》, 애덤 크리스토퍼의 《기묘한 이야기 : 어둠의 날》, 실비아 모레노-가르시아의 《멕시칸 고딕》, 레이 브래드버리의 《사악한 것이 온다》, 리처드 오스먼의 《목요일 살인클럽》, 어빙 슐먼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토머스 해리스의 《양들의 침묵》, 핍 본 휴스의 《페트록의 귀환》, 애거서 크리스티의 《커튼》, 딘 쿤츠의 《살인예언자 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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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코넬 (그림)    정보 더보기
일러스트레이터 겸 디자이너 케빈 코넬은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출신으로 개인 홈페이지(www.bearskinrug.co.uk)에 본인이 작업한 스케치와 만화, 재미있는 산문들을 자주 업데이트한다. 그는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인 1860년에서 1930년 사이의 패션, 건물구조, 기술발달수준, 골동품, 그리고 장소적 배경이 되는 당시의 볼티모어, 예일, 하버드의 풍경에 대해 광범위한 자료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당대의 옷차림과 풍경을 일러스트에 정확히 반영해 그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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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지오 드필리피스.크리스티나 위어 ()    정보 더보기
<스킨워커Skinwalker>, <삼진아웃Three Strikes>, <마리아의 결혼Maria's Wedding>, <지나간 거짓말Past Lies>(이 네 작품은 모두 오니 출판사Oni Press에서 출간됨)을 비롯해 여러 권의 독창적인 그래픽 노블을 공동으로 작업한 작가들이다. 이들은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 만화책을 다수 작업했고 <원더우먼Wonder Woman>, <뉴 엑스맨New X-Men>, <슈퍼맨의 모험Adventures of Superman>, <헬리온Hellions>의 각색을 맡기도 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면서 영화와 텔레비전 쪽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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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대체 왜 여기 있는 겁니까? 누구세요?
태어난 지 몇 시간밖에 안 된 처지라 내가 누군진 나도 몰라요. 내 성이 버튼이라는 것밖에는.
거짓말! 얻다 대고 사기를 쳐!
갓 태어난 자식을 따뜻하게도 환영해주시네요. 간호사, 사기 아니라고 말 좀 해줄래요?
사실입니다, 버튼씨. 선생님 아기 맞으니까 알아서 보살피세요. 조속히 집으로 데려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집으로?
그것 참 반가운 소리네요. 여긴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아기에겐 적당하지 않아요. 하나같이 저렇게 악을 쓰고 울어대서 한숨도 못 잤어요. 간호사에게 먹을 걸 좀 달랬더니 겨우 우유 한 병 주더군요! - 20~21쪽 중에서

등이 굽었음에도 벤자민 버튼은 키가 173센티나 되었다. 아기를 봐주기로 한 유모는 벤자민을 보자마자 크게 화를 내며 버튼 씨 댁을 나가버렸다. 하지만 버튼 씨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벤자민이 아기니까 아기답게 굴어야 한다고 여겼다. 벤자민이 데운 우유를 거부하자 버튼씨는 그럼 굶으라고 했지만, 결국 한발 물러나 버터 바른 빵에 이어 오트밀까지 허용했다.
어느 날 버튼 씨는 벤자민에게 딸랑이를 사다주며 단호한 어조로 “갖고 놀아”라고 말했다. 벤자민은 따분한 표정으로 딸랑이를 받아들고는 낮 동안 일정한 시간차를 두고 흔들어 딸랑딸랑 소리를 냈다. 물론 벤자민에게 딸랑이 놀이는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서 혼자 있을 때 무료함을 달랠 다른 재밋거리들을 찾아냈다.
이를테면, 어느 날 버튼 씨는 지난 일주일 동안 자신이 전보다 시가를 많이 피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며칠 뒤 아기방에 불시에 들이닥쳐 방 안 가득한 연푸른 담배 연기를 보고 누구 짓인지를 알게 되었다. 벤자민이 죄스러운 표정으로 하바나 시가 꽁초를 숨기고 있었던 것이다. 호되게 엉덩이를 때려야 할 잘못임에도 버튼 씨는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고, “성장에 해롭다”라고 경고하는 정도로 그쳤다. - 36~37쪽 중에서


병원을 나온 뒤로 벤자민은 주어진 삶을 살아갔다. 아버지가 데려온 동네 꼬마들과 함께 오후 내내 뻣뻣한 관절에 무리가 가도록 팽이치기와 구슬치기를 했다. 그러다가 새총을 잘못 쏴서 돌멩이로 주방 창문을 깼는데 아버지는 은근히 기뻐했다. 그 뒤 벤자민은 매일 뭔가를 일부러 깨뜨렸다. 자신이 말썽 피울 나이라는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고, 천성이 순종적이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는 벤자민에 대한 반감이 차차 누그러지면서 손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무척 즐기게 되었다. 그들은 몇 시간씩 한 자리에 앉아 오랜 벗처럼 자질구레한 일상사로 중얼중얼 얘기를 나누었다.
벤자민은 자신의 감성이 겉모습처럼 원숙함을 깨닫고 다른 사람들만큼이나 당황했다. 의학 저널을 뒤져보았지만 자신과 같은 사례는 보고된 바 없었다. - 42~43쪽 중에서

그는 걱정이 되어 거울 가까이 다가가 얼굴을 살펴보았다.
“맙소사!”
세월을 거스르는 외모 변화는 여전히 진행중이었다. 분명했다. 지금 그는 서른 정도로 보였다. 기쁘다기보다는 불안했다. 신체 나이가 실제 나이와 같아지면 그 시점부터는 출생시부터 이어진 괴이한 현상이 멈추기를 바랐건만. 앞으로도 이런 변화가 계속되리라는 생각이 들자 끔찍했다. - 85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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