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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걸스

로사리오 걸스

리처드 몬타나리 (지은이), 김효설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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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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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로사리오 걸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01110790
· 쪽수 : 524쪽
· 출판일 : 2010-08-31

책 소개

1996년 첫 장편소설 <디비언트 웨이 Deviant Way>로 미국 온라인추리소설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작가의 길에 들어선 리처드 몬타나리의 장편소설. 로사리오 묵주에 담긴 예수의 다섯 수난에 맞춰 죽음의 비밀을 밝히는 과정을 담았다. 리처드 몬타나리의 대표작이라 손꼽히는 작품으로, 2005년 미국에서 출간 당시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소개

리처드 몬타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오하이오 주의 클리블랜드에 있는 전통적인 이탈리안-아메리칸 가정에서 태어났다. 학업을 마치고 유럽 전 지역을 두루 돌아다니며 여행을 하던 그는 런던에서 머물며 첼시에서 옷을 팔거나 외국어 백과사전 외판원으로 일했다. 하지만 타국에서의 삶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결국 영국의 유명 가수 브라이언 페리와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한 채 미국으로 돌아왔다. 가업을 물려받아 건축 일을 하면서 5년여의 세월을 보내다가 글 쓰는 데서 재능을 발견하고 돌연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할 것을 선언했다. 그 후 2백여 편의 작품들을 《시카고 트리뷴》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시애틀 타임스》 등에 발표했다. 그중 《디비언트 웨이 Deviant Way》의 일부 원고를 게재하며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즉각 뉴욕의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의 거대 출판기업인 사이먼 앤 슈스터와 2권 계약을 따내며 화려하게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이 책은 1996년 출간되었고, OLMA 베스트 데뷔 미스터리 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폭력의 시간 The Violet Hour》 《악의 키스 Kiss of Evil》 《악마의 정원 The Devil’s Garden》 등 연쇄살인을 테마로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는 스릴러들을 속속 발표하면서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로사리오 걸스 The Rosary Girls》는 리처드 몬타나리의 대표작이라 손꼽히는 작품으로 영화 <세븐>을 연상케 하는 예수의 다섯 수난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하이-컨셉 스릴러이다. 캐릭터와 스토리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은 채 마지막 페이지까지 역전과 반전이 이어지며 독자들을 교란시키는 솜씨가 탁월해, 출간 즉시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스킨 가즈 The Skin Gods》 《브로큰 엔젤 Broken Angels》 《플레이 데드 Play Dead》 등 번-발자노 시리즈로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2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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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설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통번역 강의를 하며 전문 통번역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이라 레빈의 《브라질에서 온 소년들》, 마이클 셰이본의 《유대인 경찰연합》,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 제프 린제이의 《친절한 킬러 덱스터》 등이 있으며, 다수의 외서 번역을 감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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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은 월경의 시작이 그때를 알린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신체적 변화보다 남들이 나를 다르게 본다는 생각, 특히 남자들이 자신을 다른 눈으로 본다는 생각이 들 때 그 같은 변화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변화가 일어나는 순간, 힘의 균형 또한 이동한다. 다시는 그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내 옆에 앉은 소녀는 처녀의 몸이 아니지만 이제 다시 한 번 동정의 몸으로 돌아갈 것이다. 고통이 따르겠지만 그래야만 부활에 이를 수 있다.
나는 차에서 내려 주변을 살핀다. 우리 둘뿐이다. 요새 날씨는 평년보다 훨씬 따뜻하지만, 밤이라 그런지 공기가 싸늘하다.
나는 조수석 문을 열고 그녀의 손을 잡는다. 여자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그녀. 천사는 더더욱 아니다. 천사에게는 자유의지란 것이 없으니까.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미인, 그녀의 이름은 테사 앤 웰즈다. 나의 막달라 마리아.


2천 평방미터 정도의 널따란 수선화 밭 한가운데에 범죄현장이 있었다. 가까이에 가보니 시체가 쉽게 눈에 띄지 않은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녀는 화사한 꽃밭 한가운데에 누워 있었고, 허리께에서 기도 자세로 모아진 두 손 사이엔 검은색 로사리오가 들려 있었다. 제시카는 금방 다섯 단 중 한 단이 없는 것을 알아챘다. 이 소녀의 손도 테사 웰즈처럼 볼트를 박아 기도하는 모양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중략)
제시카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 소녀의 손도 테사 웰즈처럼 볼트를 박아 기도하는 모양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현장으로 다가가던 제시카는 다른 형사들에게 들리지 않는 거리에서 번에게 몸을 돌려 작은 소리로 물었다.
“전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을 맡아보신 적이 있습니까?”
번도 오래 생각해볼 것 없는 질문이었다.
“아니.”


번은 갓길에 차를 세우고 눈을 감았다. 극심한 편두통의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에겐 설명 자체가 불가능하다. 눈을 감고 있는데도 반대편 차선에서 달려오는 차들의 전조등 불빛에 눈이 찢어질 듯 아파왔다. 그리고 그 불빛들 사이로 시체의 모습이 보였다. 범죄현장 확보가 끝난 자리에 분필로 그려놓은 사체 윤곽이 아니라, 곧 시체가 될 피해자의 모습이었다.
놈이 테사 웰즈의 팔다리를 기둥 옆에 놓는 모습.
화려한 꽃밭에 니콜 테일러를 누이는 모습.
베서니 프라이스와 날카로운 그녀의 가시관.
피에 흠뻑 젖은 크리스티 해밀턴의 모습.
그들은 모두 ‘대체 왜?’ 하고 묻는 듯한 얼굴로, 놈에게 애원의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마지막 희생자의 모습은 상대적으로 분명치 않았지만, 번의 눈에 보이는 정도만으로도 치가 떨렸다.
마지막 소녀는 아주 어리고 작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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