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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이 이긴다

곡선이 이긴다

(직선들의 대한민국에 던지는 새로운 생존 패러다임)

유영만, 고두현 (지은이)
리더스북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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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이 이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곡선이 이긴다 (직선들의 대한민국에 던지는 새로운 생존 패러다임)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행복론
· ISBN : 9788901119458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1-03-28

책 소개

내일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직선의 질주를 하는 우리들에게 ‘과연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속도전, 효율, 성과주의, 인생최적화로 상징되는 키워드 ‘직선’을 대체할 수 있는 삶의 패러다임으로 ‘곡선’을 제시하는 책. ‘무조건 느리게’가 아닌 인생을 사는 나만의 속도 회복하기, 세상이 정해놓은 트랙 속에서 달리는 것이 아닌 나만의 길을 걷기, 실패에도 유연하게 다시 일어서기, ‘내일’ 행복할 것이 아니라 ‘지금’ 행복하기가 바로 곡선적 삶의 자세라고 말하며 삶의 가치를 재정비할 것을 제안한다.

목차

프롤로그 - 직선들의 대한민국에서 곡선으로 사는 법

part1 삶은 End 게임이 아닌 And의 향연이다
내겐 너무 친근한 End?
삶은 End 게임이 아닌 And의 향연
관광하듯 세상을 사는 사람들
기계도 인생도 최적화하라?
End가 아닌 Pause
더 힘차게 달리기 위해서 필요한 것
미소가 아름다운 이유
우리 인생도 흐르는 물처럼

part2 1%가 되기 위해 인생의 99%를 낭비하지 마라
1%가 되어야 한다는 불행한 자기 암시
천재와 잉여를 가르는 직선 프레임
나를 바라보는 프레임을 의심하라
갑은 알 수 없는 것, 을은 볼 수 있는 것
열심히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오래’ 하는 것
인생고수와 하수의 차이

part3 인생은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이다
객관식 시험 치듯 살지 마라
다른 답을 얻고 싶다면 질문을 바꿔야 한다
지금이 모범답안이라고 누가 말했나
실패에 익숙해져라, 그러나 오답노트를 만들어라
걸림돌과 디딤돌은 같은 돌이다
직선의 사고, 곡선의 사고

part4 남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를 본 적 있는가?
행복해지고 싶은가, 행복해 보이고 싶은가?
다르게 산다고 틀린 것은 아니다
진화생물학에서 배우는 변화의 지혜
당신의 인생을 바꿀 촉매제 찾기
나에게 꼭 맞는 생존 속도 찾기

part5 속도의 경쟁에서 벗어나 밀도의 경쟁을 하라
속도의 경쟁에서 벗어나 밀도의 경쟁을 하라
마라톤의 기본동작이 성패를 가르듯
마스터플랜이 아닌 롤링플랜으로
행복의 밀도를 높이는 일상의 목록
뺄셈의 법칙으로 사는 법

에필로그- 당신의 삶은 일인가요, 놀이인가요?
부록
참고문헌

저자소개

유영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식생태학자, 한양대학교 교수 심장을 머리에 집어넣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기보다 차가운 머리를 뜨거운 심장 속에 집어넣고 온몸으로 겪어 내면서 생긴 앎의 상처를 고스란히 자기만의 언어로 번역, 지금까지 《2분의 1》, 《코나투스》 등 100여 권의 책을 출간해 왔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고, tvN <어쩌다 어른>, KBS 1TV <아침마당>과 <강연 100°C>, SBS <좋은 아침>, EBS <클래스 e 특강>, MBN <속풀이쇼 동치미>의 강연 배틀쇼 출연 등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 왔다. 우여곡절 끝에 박사 학위를 받고 삼성에서 5년간 근무하며 깨달은 교훈이 있다. 책상에서 배운 관념적 지식이 현실 변화에 무력할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앎으로 삶’을 재단하는 지행일치(知行一致)의 철학을 ‘머리의 언어’로 전달해서는, 감동은 물론 나를 둘러싼 세상을 변화시키기 어렵다는 점을 깨우쳤다. 그 후 ‘삶으로 앎’을 만들어 가는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철학을 ‘몸의 언어’로 번역해서 전달하는 전달자로서의 사명을 소명으로 추구해 왔다. 내가 살아 본 삶의 깊이와 넓이만큼 읽고 쓸 수 있으며 전달할 수 있다. 전달은 기법과 기교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다움을 자기만의 언어로 증명하는 삶의 문제다. 내가 겪어 본 경험적 흔적과 얼룩을 나만의 언어로 벼리고 벼려서 감성적으로 설득해야 감동받고 행동한다. 전달이 한 사람의 자기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휴먼 브랜딩이 되는 까닭이다. 오늘도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경험과 낯선 개념을 융합, 날 선 언어로 빚어낸 의미를 심장에 꽂아 의미심장한 전달력을 개발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브런치 brunch.co.kr/@kecologist 인스타그램 @knowledge_ecologist 유튜브 youtube.com/kecolo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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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1963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났다.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유배시첩流配詩帖」 연작 당선으로 등단했다. 잘 익은 운율과 동양적 어조, 달관된 화법을 통해 서정시 특유의 가락과 정서를 보여줌으로써 전통 시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시와 산문이 실려 있다.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시선집 『남해, 바다를 걷다』를 펴냈다.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와 문화부장, 논설위원을 거쳐 문화에디터로 일하면서 시산문집 『시 읽는 CEO』와 『옛 시 읽는 CEO』, 『리더의 시 리더의 격』, 독서경영서 『생각의 품격』, 『경영의 품격』, 『교양의 품격』, 『나무 심는 CEO』 등을 통해 시와 경영을 접목하는 ‘독서경영’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산문집 『시를 놓고 살았다 사랑을 놓고 살았다』, 『냉면꾼은 늘 주방 앞에 앉는다』와 필사책의 효시로 평가받는 『마음필사』, 『사랑필사』, 『동주필사』, 『명언필사』, 동서양 시인들의 아포리즘을 담은 『시인, 시를 말하다』 등을 엮었다. 김달진문학상, 유심작품상,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 등을 받았다. 서울대, 고려대 등 학교와 기업, 단체, 도서관에서 시에 담긴 인생의 지혜를 전하는 인문학 강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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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앞서가야 해. 그런데 앞서간다는 게 뭐지? 남보다 빠르다는 걸까? 빠르다는 게 뭐지? 밥을 10분 안에 다 먹는 것? 출근시간을 단축하는 것? 제한속도를 10퍼센트쯤 넘기는 것? 도대체 속도계는 어디에 있는 걸까? 어쩌면 나는 매번 허둥대면서 존재하지도 않는 속도계의 환상에 휘둘렸던 것 아닐까?
사람은 누구나 질주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질주의 에너지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질주하는 우리는 어디로 향해 가는 것일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무작정 달리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질주는 결국 정체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곡선 위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삶이 사색을 하라고, 깊은 통찰을 얻으라고 마련해준 곡선의 시공간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나만의 꿈을 깨닫습니다. 그것 없이 외부에서 주어진 남의 꿈, 가공의 목표만을 바라보며 질주하는 삶은 금세 정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곡선주로는 어쩌면 우리에게 삶을 살피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만들어둔 완행구간인지도 모릅니다. 주변을 살피지 않고, 관계를 사유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위치와 행로를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우리는 기계일 수 없지만, 기계가 되려고 합니다. 특정한 패턴만을 더 빠르게 반복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우리는 최고로 평가합니다. 한국인들은 토익?토플 시험에서 평균 점수가 높습니다. 예측 가능한 패턴을 집중적으로 학습했기 때문입니다. 단기간에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이른바 ‘족집게 찍기 학원’ 강의만 잘 들어도 단숨에 몇백 점은 올린다는 믿지 못할 전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학생들, 아이비리그에 유학을 많이 가지만 탈락률도 세계 최고라고 합니다. 정해진 패턴에서 벗어나기 일쑤인 토론식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서라고들 하더군요. 토론은 결과보다 과정의 예술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답 빨리 찾기에 매진하다 보니 과정에서 공력을 쌓아가는 방법은 전혀 몸에 익히지 못했습니다. 세계 최정상이라는 아이비리그에서 탈락한 학생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혹시 End의 나락으로 떨어진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과정에 들이는 시간과 자원을 최대한 절약하는 최적화,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점점 더 효율적으로 변해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일까요? 우리는 혹시 최적의 허약체질로 변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1대 99’, ‘천재와 나머지’라는 인식은 쓸모 있는 소수와 나머지 잉여라는 직선의 프레임으로만 바라본다면 우리 사회에 대한 불길한 예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곡선의 프레임으로 해석한다면 사회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트워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천재라고 해서 모든 것을 다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티브 잡스가 천재라는 소리를 듣지만 그의 곁에 스티브 워즈니악이 없었다면 애플은 만을어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최고운영책임자인 티모시 쿡이나 수석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 같은 사람은 잡스에 가려 드러나지 않을 뿐 정말 대단한 인재들입니다.
우리가 천재가 되기란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신의 분야에 충실하다 보면 마니아나 준準 천재는 얼마든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마저 너무 쉽게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1퍼센트의 천재만 바라보면서 말입니다. 나는 왠지 이런 현실이 좀 억울합니다.
우리는 남과 비교하며 불안해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너무나 쉽게 스스로를 폄하해버립니다. 1퍼센트 안에 들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에 너무 쉽게 수긍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대한민국 성인인구 3,500만 가운데 1퍼센트면 35만 명, 정말 그 35만 명이면 대한민국이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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