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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사회학(STS)
· ISBN : 9788901147970
· 쪽수 : 310쪽
· 출판일 : 2012-06-30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8
이 책의 사용법 10
들어가며: 두꺼비들은 어떻게 지진을 예측할까? 12
1부 내일 일이 궁금했던 사람들
1. 미래를 미리 아는 건 가능한 일일까 23
2. 어둠에 가려진 미래 40
3. 갈릴레오는 왜 지옥의 크기를 쟀을까 55
2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4. 문제는 스트레스다 67
5. 고삐 풀린 재난 90
6. 균형을 찾으려는 힘 vs 벗어나려는 힘 114
3부 파국이 보내는 신호
7. 용의 카오스 생태학 143
8. 파국의 가장자리에서 머뭇거리다 161
9. 어떤 신호를 믿어야 할까 178
10. 수학자들을 조심하라 194
11. 신호를 읽으면 막을 수 있을까 217
요약: 예측하기의 미래 241
주석 244
찾아보기 304
책속에서
인류는 오래전부터 재난을 경고하는 신호를 찾아왔다. 어떤 문화에서는 미래를 ‘볼’수 있다는 예언자와 그들의 신탁을 믿었다. 어떤 곳에서는 일식 같은 이례적인 자연 현상들이 재난의 불길한 전조라고 생각했다. 이런 믿음은 오늘날 우리가 사회적, 경제적 지표들을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는 경제, 사회 분야의 예언가들의 능력을 믿는 것과 상당히 비슷하다.
과학의 영역으로 오면 물리학 법칙이 예측에 소중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갈릴레오는 간단한 물리학 원리를 이용해서 지옥의 천장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두께가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를 최초로 계산했다. 후대의 과학자들은 스트레스(stress, 응력)에 대한 갈릴레오의 물리학적 아이디어를 계승했다. 엔지니어들은 스트레스라는 개념을 이용해 다리나 건물 같은 구조물이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지 예측한다.
인류가 선택한 진화적인 최선책은 꼭 필요한 진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약간의 거짓을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풀밭에서 나는 ‘바스락’ 소리는 바람 때문일 수도 있지만 위협적인 맹수의 존재 를 암시할 수도 있다. 살아남아 유전자를 후대에 남긴 사람들은 맹수 쪽에 베팅을 한 주의 깊은 사람들이었다. 비록 대부분의 경우는 바람 때문일지라도 말이다. 이 유전적 대물림은 부정적인 결과도 낳았다. 우리는 스스로 인식하는 패턴이 실제든, 가상이든 가리지 않고 그것이 실재한다고 믿는 경향을 강화하게 되었다.
파국적인 재난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알려면 구조물에서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곳을 찾으면 된다. 곧 작은 면적에 힘이 집중되는 부분을 찾으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