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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리 부인

보바리 부인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은이), 이봉지 (옮긴이)
펭귄클래식코리아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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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리 부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바리 부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01161075
· 쪽수 : 515쪽
· 출판일 : 2013-11-18

책 소개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대표작. 특별히 기존의 블랙 시리즈가 아닌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펭귄북스 오리지널 표지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번역은 이봉지 교수가 맡아 플로베르의 독특한 문체를 살리고, 19세기 프랑스 문화를 왜곡 없이 전하는 데 주력했다.

목차

1부 13쪽
2부 77쪽
3부 351쪽

작품해설 / 『보바리 부인』, 낭만주의에 대한 잔혹한 패러디 504쪽

저자소개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1년 프랑스 북부 도시 루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외과 의사였고, 내과 의사의 딸인 어머니는 플로베르의 삶과 작품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바이런의 조숙한 독자이자 셰익스피어의 광적인 팬이었던 10대의 플로베르는 여행 중에 젊고 생기 있는 연상의 여인 엘리자 슐레징거를 만나게 된다. 슐레징거는 플로베르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완벽한 여인으로서 평생 그의 마음속에 있었고, 그녀에 대한 오랜 사랑은 그의 삶과 작품을 결정짓는 중요한 모티프가 되었다. 열여덟 살에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로 떠났으나, 신경질환으로 인해 3년 뒤 학업을 중단하고 고향 마을로 돌아와 홀로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글쓰기에 전념했다. 초기작, 특히 『성 앙투안의 유혹』에서 그는 대담한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쳤으나, 이후에는 친구들의 조언에 따라 예술적인 객관성을 획득하고 산문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낭만주의적인 풍성함을 혹독하게 훈련했다. 이렇게 예술적 완전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은 그에게 커다란 고역임은 물론 생전에 제한된 성공만을 가져왔다. 1857년에 『보바리 부인』을 출간하고 나서는 대중적인 도덕률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기소되었고, 이국적인 소설 『살람보』(1862)는 고고학적인 세부사항의 외형적 묘사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자기 세대의 도덕적인 역사를 다루려는 『감정 교육』(1869)은 비평가들의 오해를 샀으며, 정치적 희곡 『후보자』(1874)는 참담한 실패를 겪어야 했다. 『세 개의 우화』(1877)만이 완전한 성공을 이루었는데, 그것은 플로베르의 기분, 건강, 재정이 가장 밑바닥에 있을 때였다. 그의 사후인 1880년, 미완결 유작 『부바르와 페퀴셰』와 『서한집』이 출간되는 것을 기화로 그에 대한 평가가 서서히 힘을 얻고 명성 또한 높아지게 되었다. 관습적인 도덕과 사회적인 사실성의 차원을 넘어 진리에 도달하고 미를 창조하려 했던 ‘모더니티’의 대명사 플로베르. 그는 낭만주의와 사실주의, 자연주의와 구조주의에 이르는 현대의 예술 사조를 이끌어내는 씨앗으로서 조르주 상드, 에밀 졸라, 기 드 모파상 등 동시대 작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 19세기 위대한 프랑스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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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배재대학교 프랑스어문화학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동 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명예교수다. 저서로는 18세기 프랑스 소설에서 자주 발견되는 허구적 인물인 편집자의 양상과 역할을 연구한 Le Roman a Editeur와, 이야기가 있는 텍스트의 기능 방식을 연구하는 학문인 서사학과 여성이라는 특정 집단의 이익에 봉사하는 페미니즘의 관계에 대한 연구인 ≪서사학과 페미니즘≫이 있다. 역서로는 엘렌 식수의 저서 ≪새로 태어난 여성≫을 비롯해 ≪쿠데타와 공화정≫,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공역), ≪프랑스 혁명의 지적 기원≫(공역), ≪수녀≫, ≪조씨 고아≫, ≪캉디드≫, ≪철학편지≫, ≪두 친구≫, ≪각성≫, ≪보바리 부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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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엠마의 상념도 그처럼 아무 목적 없이 이리저리 떠돌았다. 그러다가 차츰 생각이 한곳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잔디밭에 앉아 양산 끝으로 땅을 쿡쿡 찌르며 그녀는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맙소사, 내가 왜 결혼을 했을까?’


그녀는 뭔가 사건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조난당한 선원처럼 그녀는 자신의 고독한 삶 너머로 필사적인 시선을 던지며 수평선 저쪽 안개 속에서 나타날 흰 돛단배를 찾고 있었다. 그녀는 몰랐다. 그 우연이 어떤 것이며 또 어떤 바람을 타고 와서 어디로 데려갈 것인지, 그것이 쪽배일지 3층 갑판이 있는 대형선일지, 고뇌를 싣고 있는지, 아니면 뱃전까지 행복이 가득 차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면 그날이 오늘이기를 바랐다. 그녀는 모든 소리에 귀를 쫑긋 세웠으며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다가는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까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석양이 질 때면 더욱 슬퍼져서 빨리 내일이 오기를 갈망했다.


초라한 일상생활에 지쳐 사치스러운 생활을 공상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부 사이의 미적지근한 애정 때문에 간통을 꿈꾸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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