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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부바르와 페퀴셰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59318870
· 쪽수 : 29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59318870
· 쪽수 : 292쪽
책 소개
세상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덤벼드는 두 인물의 이름을 제목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엉뚱한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인간의 어리석음과 과학에 대한 환상을 꼬집는다.
목차
부바르와 페퀴셰 1
주
*《부바르와 페퀴셰 2》에 계속됩니다*
주
*《부바르와 페퀴셰 2》에 계속됩니다*
책속에서
둘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잊어버리고 있던 자기 자신의 일부분을 되찾게 되었다. 그리하여 소박한 감동을 느낄 나이도 지났건만, 새로운 기쁨과 마음의 개화와도 같이 애정이 싹트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들은 수십 번도 더 일어났다가 다시 앉았다. 그리고 가려고 할 때마다 매혹에 사로잡혀 뿌리치지 못하고, 상류의 수문으로부터 하류의 수문에 이르기까지 긴 가로수 길을 돌아다녔다. 마침내 헤어지려고 악수를 할 때, 부바르가 불쑥 말했다.
페퀴셰가 부추긴 탓에 부바르도 비료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되었다. 나뭇가지, 피, 내장, 깃털 등 찾아낼 수 있는 모든 것을 퇴비 구덩이에 모아 놓았다. 그는 벨기에산 용액, 스위스산 분뇨, 알칼리성 용액 다 올미, 훈제 청어, 해조류, 헌 옷 등도 사용하고 인조 질소 비료도 가져오게 하여 비료를 만들려고 애썼다. 책 속의 이론을 끝까지 밀고 나가다 보니 오줌도 결코 놓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화장실을 없애버렸다.
항상 땀을 흘리는 부바르는 셔츠만 입고, 바지는 짧은 멜빵으로 명치까지 끌어 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건망증이 심해서 증류기의 칸막이 판을 잊어버리거나 불을 세게 하곤 했다. 페퀴셰는 어린아이 작업복처럼 생긴 소매 달린 긴 겉옷을 입고 중얼거리며 계산을 했다. 그들은 스스로를 유익한 일에 몰두하는 매우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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