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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바르와 페퀴셰 1

부바르와 페퀴셰 1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은이), 진인혜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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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6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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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바르와 페퀴셰 1

책 정보

· 제목 : 부바르와 페퀴셰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59318870
· 쪽수 : 292쪽

책 소개

세상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덤벼드는 두 인물의 이름을 제목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엉뚱한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인간의 어리석음과 과학에 대한 환상을 꼬집는다.

목차

부바르와 페퀴셰 1

*《부바르와 페퀴셰 2》에 계속됩니다*

저자소개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1년 프랑스 북부 도시 루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외과 의사였고, 내과 의사의 딸인 어머니는 플로베르의 삶과 작품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바이런의 조숙한 독자이자 셰익스피어의 광적인 팬이었던 10대의 플로베르는 여행 중에 젊고 생기 있는 연상의 여인 엘리자 슐레징거를 만나게 된다. 슐레징거는 플로베르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완벽한 여인으로서 평생 그의 마음속에 있었고, 그녀에 대한 오랜 사랑은 그의 삶과 작품을 결정짓는 중요한 모티프가 되었다. 열여덟 살에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로 떠났으나, 신경질환으로 인해 3년 뒤 학업을 중단하고 고향 마을로 돌아와 홀로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글쓰기에 전념했다. 초기작, 특히 『성 앙투안의 유혹』에서 그는 대담한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쳤으나, 이후에는 친구들의 조언에 따라 예술적인 객관성을 획득하고 산문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낭만주의적인 풍성함을 혹독하게 훈련했다. 이렇게 예술적 완전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은 그에게 커다란 고역임은 물론 생전에 제한된 성공만을 가져왔다. 1857년에 『보바리 부인』을 출간하고 나서는 대중적인 도덕률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기소되었고, 이국적인 소설 『살람보』(1862)는 고고학적인 세부사항의 외형적 묘사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자기 세대의 도덕적인 역사를 다루려는 『감정 교육』(1869)은 비평가들의 오해를 샀으며, 정치적 희곡 『후보자』(1874)는 참담한 실패를 겪어야 했다. 『세 개의 우화』(1877)만이 완전한 성공을 이루었는데, 그것은 플로베르의 기분, 건강, 재정이 가장 밑바닥에 있을 때였다. 그의 사후인 1880년, 미완결 유작 『부바르와 페퀴셰』와 『서한집』이 출간되는 것을 기화로 그에 대한 평가가 서서히 힘을 얻고 명성 또한 높아지게 되었다. 관습적인 도덕과 사회적인 사실성의 차원을 넘어 진리에 도달하고 미를 창조하려 했던 ‘모더니티’의 대명사 플로베르. 그는 낭만주의와 사실주의, 자연주의와 구조주의에 이르는 현대의 예술 사조를 이끌어내는 씨앗으로서 조르주 상드, 에밀 졸라, 기 드 모파상 등 동시대 작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 19세기 위대한 프랑스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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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플로베르 연구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4대학에서 D.E.A.를 취득했다. 연세대, 충남대, 배재대에서 강의를 했고, 목원대에서 재직한 후 퇴직하였다. 저서로 《프랑스 리얼리즘》(단독) 및 《축제와 문화적 본질》, 《축제 정책과 지역현황》, 《프랑스 문학에서 만난 여성들》, 《프랑스 작가, 그리고 그들의 편지》, 《문자, 매체, 도시》(공저) 등이 있다. 역서로 《부바르와 페퀴셰》, 《통상관념사전》, 《감정교육》,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티아니 이야기》, 《잉카》, 《말로센 말로센》, 《미소》, 《루소, 장 자크를 심판하다: 대화》,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말제르브에게 보내는 편지 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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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둘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잊어버리고 있던 자기 자신의 일부분을 되찾게 되었다. 그리하여 소박한 감동을 느낄 나이도 지났건만, 새로운 기쁨과 마음의 개화와도 같이 애정이 싹트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들은 수십 번도 더 일어났다가 다시 앉았다. 그리고 가려고 할 때마다 매혹에 사로잡혀 뿌리치지 못하고, 상류의 수문으로부터 하류의 수문에 이르기까지 긴 가로수 길을 돌아다녔다. 마침내 헤어지려고 악수를 할 때, 부바르가 불쑥 말했다.


페퀴셰가 부추긴 탓에 부바르도 비료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되었다. 나뭇가지, 피, 내장, 깃털 등 찾아낼 수 있는 모든 것을 퇴비 구덩이에 모아 놓았다. 그는 벨기에산 용액, 스위스산 분뇨, 알칼리성 용액 다 올미, 훈제 청어, 해조류, 헌 옷 등도 사용하고 인조 질소 비료도 가져오게 하여 비료를 만들려고 애썼다. 책 속의 이론을 끝까지 밀고 나가다 보니 오줌도 결코 놓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화장실을 없애버렸다.


항상 땀을 흘리는 부바르는 셔츠만 입고, 바지는 짧은 멜빵으로 명치까지 끌어 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건망증이 심해서 증류기의 칸막이 판을 잊어버리거나 불을 세게 하곤 했다. 페퀴셰는 어린아이 작업복처럼 생긴 소매 달린 긴 겉옷을 입고 중얼거리며 계산을 했다. 그들은 스스로를 유익한 일에 몰두하는 매우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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