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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의 초대

여행에의 초대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지은이), 이봉지 (옮긴이)
한울(한울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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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의 초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행에의 초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46083134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4-06-25

책 소개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시에는 삶에 대한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한울세계시인선은 삶에 대한 고유의 목소리를 가진 시인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번역하여 원문과 함께 실었다. 그 두 번째로 도시적 감성과 현대성의 시인, 샤를 보들레르의 시선집을 출간한다.

목차

독자에게
- 위선자 독자여, - 날 닮은 자 - 내 형제여!
독자에게
알바트로스
상승
상응(相應)
등대들
원수
전생(前生)
인간과 바다
아름다움
미녀 찬가
이국의 향기
머리채
나는 그대를 밤의 창공처럼 연모하오
고양이
발코니
저녁의 조화
여행에의 초대
가을의 노래
식민지 태생의 프랑스 부인께
슬픔과 방랑
시계
스쳐 지나간 여인에게
나는 잊지 않았네
안개와 비
외로운 자의 술
연인들의 죽음

레스보스
레스보스, 뜨겁고 나른한 밤의 땅
보석
레스보스
유죄 선고받은 책에 부치는 제사(題詞)
명상
어느 이카로스의 탄식
이방인
취하라

해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시인이자 비평가. 청년 시절 여러 문인들과 어울리며 문학의 길로 들어섰으나, 무절제하고 자유분방한 생활을 우려한 가족의 청원으로 금치산 선고를 받아 많은 유산을 상속받았는데도 평생 가난과 빚에 시달려야 했다. 극심한 빈곤 속에서도 창작을 중단하지 않은 보들레르는 1845년 첫 책인 미술평론집 『1845년 미술전』을 출간했다. 프랑스 최초로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번역 · 소개하여 큰 찬사를 받기도 했다. 1857년에는 보들레르의 문학과 삶의 정수가 담긴 『악의 꽃』이 출간됐으나,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벌금과 시 여섯 편 삭제 판결을 받았다. 이후 에세이 『인공 낙원』과 『악의 꽃』 2판을 연이어 출간하고 비평문도 활발히 발표했으나, 오랜 가난과 병으로 고통받다가 1867년 46세에 영면했다. 사후에 산문시집 『파리의 우울』, 에세이 「내면 일기」 등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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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배재대학교 프랑스어문화학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동 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명예교수다. 저서로는 18세기 프랑스 소설에서 자주 발견되는 허구적 인물인 편집자의 양상과 역할을 연구한 Le Roman a Editeur와, 이야기가 있는 텍스트의 기능 방식을 연구하는 학문인 서사학과 여성이라는 특정 집단의 이익에 봉사하는 페미니즘의 관계에 대한 연구인 ≪서사학과 페미니즘≫이 있다. 역서로는 엘렌 식수의 저서 ≪새로 태어난 여성≫을 비롯해 ≪쿠데타와 공화정≫,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공역), ≪프랑스 혁명의 지적 기원≫(공역), ≪수녀≫, ≪조씨 고아≫, ≪캉디드≫, ≪철학편지≫, ≪두 친구≫, ≪각성≫, ≪보바리 부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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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연은 하나의 신전, 그 살아 있는 기둥들은
때때로 혼란스런 말들을 흘려보낸다.
인간이 이 상징의 숲을 건너갈 때
숲은 우리에게 정다운 눈길을 보낸다.

밤처럼, 그리고 찬란한 빛처럼 드넓은
어둡고 깊은 통합 속에서
긴 메아리 멀리서 반향 되어 섞이듯
향기와 색채와 소리가 서로 화답한다.

어린애 살결처럼 신선하고,
오보에처럼 부드럽고, 초원처럼 푸른 향기도 있고,
- 또 다른, 썩고, 풍성하고 의기양양한 향기들도 있어,

용연향, 사향, 안식향, 훈향처럼
무한한 것들의 영역으로 확산하며
정신과 감각의 환희를 노래한다.
- 「상응(相應)」 전문


꽃들이 송이송이 향로처럼 피어오르고,
바이올린은 상처받은 마음처럼 흐느낀다.
우울한 왈츠여, 슬픈 소용돌이여!
하늘은 큰 제단처럼 슬프고도 아름답다.

바이올린은 상처받은 마음처럼 흐느낀다.
따뜻한 그 마음은 어둡고 가없는 허무를 증오한다.
하늘은 큰 제단처럼 슬프고도 아름답고,
태양은 제 핏속에 잠긴 채 얼어붙는다.

따뜻한 그 마음은 어둡고 가없는 허무를 증오하며,
빛나는 과거의 찬란한 흔적을 모두 모은다.
태양은 제 핏속에 잠긴 채 얼어붙는데…
내 마음속 그대 추억 후광처럼 빛난다.
- 「저녁의 조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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