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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01163413
· 쪽수 : 300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웃으면 화가 풀리고 한 번 더 웃으면 인생이 풀린다
Chapter1. 대신 욕 좀 해 드릴까요?
죽음을 앞둔 암 환자가 내게 가르쳐 준 것들
“괜찮아요,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승리일 때도 있는 법이다
▶ 유쾌한 스님의 한마디 ― 시련을 극복하고 보란 듯이 성공하지 않아도 괜찮다
내가 편파적인 인생 상담을 하는 이유
화, 참지 말고 다스려라
▶ 유쾌한 스님의 한마디 ― 그래도 화가 난다면 마지막 한마디를 꿀꺽 삼켜라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마라
용서, 할 수 없으면 하지 마라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깨달은 것들
Chapter2.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사람들의 비밀
웃어라, 웃어라, 웃어라!
“스님, 왜 출가하셨습니까?”
불평불만은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
▶ 유쾌한 스님의 한마디 ― 내 삶의 콤플렉스를 사랑하라
우리가 절망에 머물러서는 안 되는 이유
나의 어린 티베트 스승에게 배운 것
▶ 유쾌한 스님의 한마디 ―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고 있습니까?
나이 들수록 더 당당하게 살아라
언제나 바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것
사랑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
Chapter3.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웃기 때문에 즐겁다
죽음으로부터 배운 삶의 지혜
유재석이 스스로에게 묻는 단 한 가지 질문
돈 걱정, 할 거면 제대로 하라
▶ 유쾌한 스님의 한마디 ― 보답을 받으려 하지 마라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
편견, 나를 위해 제일 먼저 버려야 할 것
▶ 유쾌한 스님의 한마디 ― 미셸 투르니에가 로빈슨 크루소를 마음에 안 들어 한 진짜 이유
당신의 ‘1달러’는 무엇입니까?
더 이상 눈치 보지 말고 안 된다고 말하라
내가 사람들에게 고독을 권하는 이유
▶ 유쾌한 스님의 한마디 ― 도무지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없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Chapter4. 유쾌한 스님의 오늘을 즐겁게 사는 법
걱정의 96퍼센트는 모두 쓸데없는 것이다
▶ 유쾌한 스님의 한마디 ― 자꾸만 떠오르는 잡념을 다스리기 위한 명상법
차라리 행복을 버려라
죽을 때까지 오픈 마인드로 누구에게든 배워라
▶ 유쾌한 스님의 한마디 ― 호기심을 잃지 않고 나이 드는 법
타인에 대한 시기와 질투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소중한 친구는 내 인생을 한 뼘 더 성장하게 만든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에게
▶ 유쾌한 스님의 한마디 ― 해결할 수 없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라
용감하게 결혼을 하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에게
친구 같은 부모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유쾌한 스님의 오늘을 즐겁게 사는 법 1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스님, 너무 화가 나요. 제 잘못도 아닌데 너무 억울하다고요.”
“에이, 이런 못된 놈이 다 있나. 그 놈 전화번호 대.”
“네? 왜요?”
“왜긴 왜야. 야~ 이 나쁜 놈아 너나 잘해! 자기도 못하면서 누굴 괴롭혀! 이렇게 대신 욕해 주려고.”
“하하하, 내가 못 살아. 그래도 속은 후련하네요. 고맙습니다, 스님.”
회사에서 억울한 일을 당해 화가 난 지인이 저를 찾아와 하소연을 합니다. 저는 그녀를 대신해 시원하게 욕도 해 주고, 사건을 직접 해결해 주겠다며 설쳐 대기도 합니다. 그러면 한술 더 뜨는 제가 우스워서라도 그녀는 한바탕 웃고는 마음을 풉니다. 그러고 나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마음속의 답을 찾아내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하지요.
―‘프롤로그’ 중에서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아주머니 두 분은 영단 앞에 털썩 주저앉아 방바닥을 치며 곡을 하셨습니다.
“아이구, 경미야~ 이렇게 먼저 가면 어떡혀. 우리는 누구랑 놀아. 인자 민화투는 누구랑 치냐~. 화투 칠 짝이 안 맞잖어~. 아이구 경미야~. 짝이 안 맞어. 민화투 쳐야지. 빨리 일어나~.”
그런데 그 곡소리가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상주인 저조차도 그만 ‘픽’ 웃고 말았습니다. 염불을 하던 스님께서도 어느 순간 웃음을 참지 못하고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여기저기서 큭큭 소리가 잔파도처럼 일더니 장례식장은 웃음바다가 되어 버렸고, 무거운 기운도 싹 가셨습니다. 이 모습을 바라보는 영정 속의 어머니도 활짝 웃고 계신 듯했습니다.
―‘웃어라, 웃어라, 웃어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