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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01205885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6-01-04
책 소개
목차
Prologue | 내가 다시 서른 살로 돌아간다면
Chapter 1. 30년간 엄마로, 아내로, 직업인으로 살면서 깨달은 한 가지
-30년간 엄마로, 아내로, 직업인으로 살면서 깨달은 한 가지
-그때 나는 왜 그리도 우울했던 걸까?
-돌이켜 보니 부족함과 모자람이야말로 내 삶을 이끈 연료였다
-밥벌이, 그 고단하지만 고귀한 일에 대하여
-생의 가장 소중한 교훈은 아이를 기르며 배웠다
-내가 결혼기념일마다 결혼반지를 챙기는 이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쉰 살이 넘어서도 아름다운 여자이고 싶다면
-힘들고 지친 날, 말없이 위로를 건네는 친구가 있다는 것
-인생은 아름답다, 슬프면 슬픈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200만 여자들의 삶에서 배우다 1 - 나이 들수록 자꾸만 후회되는 것들
Chapter 2. ‘나’라는 여자는 어디로 간 걸까? - 일, 사랑, 결혼 사이에서 서성이는 당신에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외로움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나’라는 여자는 어디로 간 걸까?
-동창회에 나가면 기분이 상하는 이유
-산다는 것은, 그렇게 서로가 조금씩 어긋나는 것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결심한 당신에게
-인생에는 잘못해서 후회하는 일보다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일이 더 많다
-사람에 대한 예의는 미모도, 학벌도 ‘커버’한다
-당신의 남자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속이 깊다
-“우리 아이 문제없어요!” : ‘워킹맘’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힘들면 쉬었다 가면 그만이다 : 일에 지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0만 여자들의 삶에서 배우다 2 - 아무리 나이 들어도 결코 후회하지 않는 일들
Chapter 3. 죽을 때까지 남자에게 바라면 안 되는 것들
-세상 탓하지 말자, 결국 그 또한 내 선택이었다
-돈 앞에선 남편도 남의 편이 된다 : 많든 적든 여자가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
-죽을 때까지 철들지 않는 남자에게 기대해선 안 되는 것들
-인간관계에 지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
-“나이 들면 모든 게 시시하다”라는 말은 핑계다
-살면서 미루지 말아야 할 것은 그리운 사람에게 전화하는 일
-아이들은 듣는다, 당신의 속마음까지도
-이 세상 모든 부부에게 보내는 주례사
-고집불통 노인이 되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 조심해야 할 것
-인생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사는 법
200만 여자들의 삶에서 배우다 3 - 조금이라도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Chapter 4. 딸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뜨겁게 살아라
-딸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뜨겁게 살아라
-은사님이 가슴에 새겨 주신 필생의 가르침
-“좋은 일이 생길 거야, 이 길모퉁이만 돌면”
-인생에서 성공과 실패보다 중요한 것 : 도전을 앞둔 당신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남자가 여자에게 쉽게 말하지 못하는 것들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한 부모는 자식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멋지게 나이 들고 싶다면 꼭 생각해 봐야 할 3가지
-쓸데없는 미련은 최대한 빨리 버리고 정리하라
-우리는 서로의 마음에 난 상처를 돌봐 줘야 할 책임이 있다
-어차피 살아가야 하는 인생, 기왕이면 즐겁고 재미있게 버티자!
200만 여자들의 삶에서 배우다 4 - 차라리 몰랐기에 더 용감할 수 있었던 일들
Chapter 5. 어떤 삶을 살든,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사랑 / 내 뜻대로 길들이는 것을 사랑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용기 / 안 되는 일을 놓아 버릴 줄 아는 것도 용감한 선택이다
-일과 동료 / 나를 긴장시키는 동료가 곁에 있다면 걱정할 일이 없다
-인간관계 / 지금 당장 마음만 먹으면 베풀 수 있는 친절 7가지
-여자로서의 삶 / 어차피 언젠가 ‘아줌마’ 소리를 들어야 한다면
-공부 / 골똘히 궁리하는 자에게 세상은 커다란 학교다·
-감정 다스리기 / 인생의 크고 작은 시련을 견디게 해 준 한마디
-함께 사는 세상 / 이웃의 가난을 내 일처럼 걱정해야 하는 이유
-자녀 교육 / 친구 같은 부모가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마라·
-행복 / 책임과 의무에 떠밀려 오늘 하루치 행복을 미루지 마라·
200만 여자들의 삶에서 배우다 5 - 오늘 하루, 재미있게 살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이롱’은‘ 진짜가 아니야.’라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나도‘ 나이롱’이다. 글을 씁네 하면서 치열하게 쓰지도 못하고, 게으름을 부리고, 찬란한 소재와 주제를 찾아내지도 못하니 나이롱 작가다. 엄마 역할, 마누라 역할, 딸 역할, 며느리 역할을 할 때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충 흉내만 내며 살았다.
그러나 나이롱인 나는, 그래도 위안을 찾는다. 나이롱은 보통 질긴 게 아니다. 불에 닿아 구멍이 나지 않는 이상 웬만해선 해지지도 않는다. 색이 바라고 보풀이 일어 흉해질지언정 꿋꿋하게 버틴다. 나는 그렇게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질기게만…. 색이 바란 채, 보풀이 인 채 나는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좋은 작가가 되는 꿈, 좋은 엄마가 되는 꿈, 좋은 배우자가 되는 꿈. 나는 아직도 낡은 꿈들을 끈질기게 붙들고 있다. 나이롱이니까 나일론 같은 정신으로 버티면 조금씩 나아질 거라고, 나는 여전히 믿고 있다.
―‘30년간 엄마로, 아내로, 직업인으로 살면서 깨달은 한 가지’ 중에서
“생활인이라고 생각해. 예술을 하려고 하지 말고 생활인으로 열심히 원고를 쓰고 고료를 받아. 우리는 생활인이야.”
생활인으로 산다는 것을, 버거운 야망을 갖지 않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생활인으로 산다는 것을, 웬만한 건 참아 넘긴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생활인으로 산다는 것을, 아직 그만둘 때가 아니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구질구질한 일도 경험하고 치사한 일도 참아 내며 사는 내가 가끔은 안쓰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비루하기도 하지만, 다들 그렇게 살지 않던가. 남들처럼 사는 나의 이름 생활인. 나는 그 이름이 좋아졌다.
―‘밥벌이, 그 고단하지만 고귀한 일에 대하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