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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

축하해

(2009년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 추천도서)

박금선 (지은이), 여성인권중앙지원센터 (기획)
  |  
샨티
2008-12-10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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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

책 정보

· 제목 : 축하해 (2009년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 추천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제
· ISBN : 9788991075504
· 쪽수 : 248쪽

책 소개

성매매업소를 나와 자립과 자활의 길을 걷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여성인권중앙지원센터의 기획하에 MBC 라디오 '여성시대' 작가 박금선이 11명의 탈성매매 여성들을 밀착 인터뷰하여 그들의 아픔과 사랑, 절망과 꿈을 시와 콩트, 에세이, 일기, 문자 채팅, 편지글 등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냈다.

목차

책머리에: 우리는 서로가 ‘내 고향 사람’!

1. 세상에 말 걸기
1. 열일곱 살 소녀에게 쓰는 편지
2. 나의 물음표: 세상에는 참 이상한 게 많더라

2.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1. 열다섯,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2. 이모티콘이 전해준 이야기―내 이름은 여고생
3.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잖아
4. 진짜 사랑 사용 설명서

- 나에게 소중한 것을 보여드릴게요

3. 사랑보다 힘든 용서
1.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
2. 안심하렴, 너는 장수풍뎅이야

4. 날개를 달다
1. 언니들의 세상 공부
2. 나는 이정표가 될래요
3. 그래,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질 거야

- 성매매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긴급 전화

저자소개

박금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와 같은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MBC 라디오 <여성시대> 방송 작가로 24년째 활동 중이며 ‘MBC 방송연예대상 작가상(1993·2016)’ ‘한국방송작가상(2005)’ ‘한국PD대상(2018)’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200만 통의 독자 편지 속에서 찾아낸 인생의 교훈을 추린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탈성매매 여성의 자활 이야기를 다룬 《축하해》와 《내가 제일 잘한 일》이 있다. 또 ‘김이윤’이라는 필명으로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을 써서 ‘제5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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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중앙지원센터 (기획)    정보 더보기
2005년 11월 문을 열었다. 성매매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전국 기관들 간의 소통과 협력 활성화, 활동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성매매 여성의 치유와 자활을 위한 매뉴얼 및 프로그램 제공, 국내외 성매매 방지 활동 관련 정보 공유 사업을 하며, 성매매 여성의 인권 향상을 통한 폭력 없는 사회, 성 평등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매매가 아닌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야말로 진정한 생존권과 인권을 보장하는 길이다. 성매매 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위한 모두의 노력은 우리 사회의 인권 가치를 한층 높일 것이다. 홈페이지 : http://www.sto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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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년을 미워했는데, 그 미움을 돌려주어야 했는데, 내가 돌려받은 건 그의 눈물 한 줄기. 내가 돌려받은 건 그의 응얼거림뿐. ‘미안해 미안해 내가 미안해.’ ‘고마워 고마워 내가 고마워.’ / 내게는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 하나 있다. 그 남자를 아버지라 부른 일,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른 일, 미움을 용서로 바꾼 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 중에서

“어느 날 밤, 소주를 사러 나가려던 순간, 내가 나에게 묻더라. ‘너 계속 이렇게 살 거니?’ 다시 방구석에 쭈그리고 앉았지. 휴대전화기에 저장된 이름들을 하나하나 보았어. 대개는 나의 몸을 스쳐 지나간 고정 고객들 전화번호였어.…… 나는 갑자기 고객들 번호를 지우기 시작했어. 삭제! 다시 삭제, 삭제, 삭제…… 번호가 하나하나 사라질 때마다, 내 안의 어둠이 한 조각씩 걷히고 있었어. 휴대전화기 안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다 정리했을 때, 천근만근이던 몸이 훨훨 날아오르면서 미소 짓고 있는 나를 발견했어.”― '열일곱 살 소녀에게 쓰는 편지' 중에서

“저는 손재주가 좋은 것 같아요. 포장 기술을 배웠는데,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돈 받고 해준 첫 번째 포장, 너무 귀해서 일부러 사진을 찍어두었어요. 꽃처럼 포장된 선물을 받는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포장해 주는 저도 무척 행복하고 기뻤거든요.”― '나에게 소중한 것을 보여드릴게요' 중에서


“내가 갔던 아픈 길도 나만 간 길은 아니었어. 이미 수많은 성매매 여성들이 지나간 길인 걸. 나는 다만 내가 간 길을 소녀, 너에게나 다른 여성에게 들려주어서, 내가 갔던 길 말고 다른 길로 가라고 말하고 싶을 뿐이야. 내 이야기를 듣고 소녀야, 너는 다른 길로 가렴, 나와 다른 길로. 그래서 언제 돌아보아도 아름답고 소중한 열일곱 살이 되어라, 소녀야.” ― '열일곱 살 소녀에게 쓰는 편지' 중에서

“나는 법이 이 땅에 사는 누구에게나 적용된다는 걸 몰랐습니다.
나 같은 사람에게는 대한민국의 법도 비껴가는 줄 알았습니다. ……
나는 너무 어렸고, 그 일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몰랐습니다.
이제 알게 되었고, 알게 된 이상 그 길로는 다시는 가지 않을 것이며,
그 길로 가는 길목에서, 다른 여자 아이들이 그 길로 들어가는 걸 막으려는 겁니다.
그러니 나는 더 씩씩해야 하고 당당해야 하고, 나를 숨기지 않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 '나는 이정표가 될래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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