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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Becoming 비커밍 (양장) (미셸 오바마 자서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01251875
· 쪽수 : 564쪽
· 출판일 : 2021-07-28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01251875
· 쪽수 : 564쪽
· 출판일 : 2021-07-28
책 소개
예약 판매로 아마존 1위에 오른 올해 최고의 화제작,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의 첫 자서전. 어린 시절 가족의 이야기와 학창 시절, 법률 회사에서 젊은 오바마를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게 된 과정, 그리고 그 후 미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여성들의 롤모델로 거듭나기까지의 스토리를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냈다.
목차
프롤로그
1 내가 되다 (Becoming Me)
2 우리가 되다 (Becoming Us)
3 그 이상이 되다 (Becoming More)
에필로그
감사의 말
책속에서
어느 날 저녁, 부모님이 어리둥절한 얼굴로 나를 불러 앉혔다. 어머니가 테리의 어머니에게서 파리 여행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했다.
“왜 말 안 했니?” 어머니가 물었다.
“돈이 너무 많이 들잖아요.”
“그건 네가 결정할 일이 아니란다, 미셰.” 아버지는 거의 자존심 상한 것 같은 얼굴로 다정하게 말했다. “그리고 애초에 알려주지도 않으면 우리가 어떻게 결정하겠니?”
나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알 수 없어서 멍하니 두 분을 보았다. (……) 두 분은 40대 초반이었고, 20년 가까이 결혼 생활을 해온 터였다. 그동안 유럽 여행은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두 분은 해변에 놀러 가거나 외식을 하는 일도 없었다. 집도 사지 않았다. 나와 오빠에게 투자했다. 모든 돈이 우리에게 들어갔다.
아버지를 잃은 후, 이대로 눌러앉아 인생을 보내도 좋은지 고민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커졌다. 아버지는 쉰다섯에 죽었다. 수잰은 스물여섯에 죽었다. 교훈은 간단했다. 인생은 짧고, 낭비할 시간은 없다. 내가 죽었을 때 사람들이 나를 그동안 쓴 소송 취지서나 그동안 변호한 기업 브랜드로 기억해주기를 바라지 않았다. 나 자신이 세상에 그보다 더 많은 걸 줄 수 있다고 믿었다. 움직일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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