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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04159635
· 쪽수 : 144쪽
책 소개
목차
1장. 진짜 예수님은 손 좀 들어주시겠습니까?
예수님에 대한 증거는 강력하다 | 의도를 품고 쓴 사람들 | 예수님의 진짜 모습을 알려면
2장. 성경은 예수님을 어떻게 부르고 있는가?
그리스도, 메시아 | 다윗의 자손 | 이스라엘의 고난 받는 종 | 인자 | 주 | 하나님의 아들 | 로고스 | 구주
3장. 예수님은 어떤 생애를 사셨는가?
확실한 인과법칙 | 예수님의 탄생 | 예수님의 세례 | 예수님의 시험 | 예수님의 수난 | 예수님의 부활 | 예수님의 승천
책속에서
우리는 저마다 어릴 때부터 예수님의 모습을 적잖이 보았다. 설령 성탄절에 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처럼 단순하게 표현된 모습만 보았고 성경이 말하는 예수님을 썩 잘 알지는 못하더라도, 웬만한 현대인은 누구든지 예수님을 어느 정도 알며 그분에 대해 나름대로 견해도 있다. 우리의 견해는 성경이 그려내는 예수님의 모습과 일치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신의 추측을 그대로 본문에 적용하고, 이따금 선입견에 치우쳐 예수님의 동시대 사람들이 하는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한다.
주의해야 할 사실이 하나 더 있다. 예수님은 단지 역사적 관심을 끄는 인물, 곧 우리가 무덤덤하게 연구해도 되는 분이 아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세상의 구주라는 주장을 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자신이 그분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배척할지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결정에 따라 자신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된다고 믿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이 예수님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엄청나게 많은 것이 달려 있기에 절대로 이 결정을 무덤덤하게 내리지 말고 예수님이 누군지 알고 내려야 한다는 걸 느낀다. 이것은 우리 각자에게 더없이 중요한 문제다. 예수님이 내 삶을 절대적으로 주장하시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모르고 넘어가도 그만인 문제가 아니다. _ 1장. 진짜 예수님은 손 좀 들어주시겠습니까?
어떤 의미에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는 역사상 가장 더럽고 기괴한 인물이었다. 그리스도 자신은 흠 없는 어린 양이셨다. 죄 없고 완전하며 위엄이 높으신 분이었다. 그러나 ‘전가’를 통해, 인간이 지은 모든 추악한 죄가 그분에게 집중되었다.
죄가 예수님에게 집중되자 하나님은 예수님을 저주하셨다. 율법의 저주가 예수님께 쏟아졌고 예수님은 역사에 유래가 없는 고통을 겪으셨다. 나는 양손에 못이 박히는 고통, 십자가에 달리는 고통, 끔찍하기 이를 데 없는 십자가 처형의 고통을 생생하게 전하는 설교를 수없이 들었다. 나는 이 모든 설교가 정확할 뿐더러 십자가야말로 끔찍하고 무서운 사형 방식이었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세계사를 들춰보면 고통스러운 십자가형을 당한 사람이 무수히 많다. 그러나 하나님의 저주로 인한 고통을 고스란히 느낀 사람은 오직 한 명뿐이었다. 그분은 이 고통을 느끼며 소리치셨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그분이 시편 22편을 인용했을 뿐이든 너무나 고통스러워 정신이 혼미해졌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조차 몰랐든, 하나님은 분명히 ‘그분을 버리셨다.’ 이것이 대속의 온전한 핵심이다. 버림이 없다면 저주도 없다. 그 순간, 시공간 속에서, 하나님은 아들에게 등을 돌리셨다._ 3장. 예수님은 어떤 생애를 사셨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