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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빨간 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은이), 김광배 (그림), 이석봉 (옮긴이)
  |  
계몽사
2014-05-15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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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책 정보

· 제목 : 빨간 머리 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세계명작
· ISBN : 9788906702051
· 쪽수 : 240쪽

책 소개

엄마, 아빠가 읽고 느꼈던 고전의 감동을 한결 풍성하게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는 세계 명작 시리즈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 9권. 고전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번역했다.

목차

레이첼 린드 부인이 놀라다
매슈 커스버트가 놀라다
마릴라 커스버트가 놀라다
앤의 지난 이야기
마릴라의 결심
린드 부인, 어처구니없어하다
앤의 사과
엄숙한 맹세
교실에서 생긴 일
티 파티의 비극
앤의 간호
조각배의 흰 백합 공주
퀸 학원의 입학시험
퀸에서의 영광
길모퉁이
화를 잘 내는 이웃
해리슨 씨네 집
새로 온 선생님
마릴라가 맡은 쌍둥이
여름 방학
미스 라벤더
두 가지 큰 사건
길모퉁이를 돌았을 때
마법의 성에 왕자님 오다
메아리 별장의 결혼식
출발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신을 닮은 사랑스러운 캐릭터 ‘앤’의 이야기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작가. 《빨강머리 앤》의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874년 캐나다 동부 지역인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태어났다. 캐나다 여성 최초로 문학예술왕립학회 회원이 되었고, 대영제국 훈장(OBE)을 받았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캐나다 세인트로렌스 만에 위치한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나고 자랐다. 생후 21개월만에 어머니를 잃고 외조부모의 손에 맡겨져 자랐는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뛰놀며 섬세한 감수성과 작가적 재능을 키웠다. 이 시골 마을에서 몽고메리는 앤과 같은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 신문에 시를 발표하며 작가로서 재능을 키워갔다. 10세부터 창작을 시작하였으며, 15세 되던 해에는 샐럿타운 신문인 ‘패트리어트’에 시 <케이프 르포르스 위에서>가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이후 샬럿타운에 있는 프린스 오브 웨일스 대학과 핼리팩스에 있는 댈하우지 대학에서 공부한 후 교사가 되었으나, 스물네 살 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외할머니를 위해 캐번디시로 돌아와 우체국 일을 도왔다. 틈틈이 글을 써 잡지에 시와 소설을 발표했으며 신문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18개월 만에 완성한 《빨강머리 앤》 원고를 여러 출판사에 보냈지만 거절당하고, 2년 뒤 다시 수정해 보스턴 출판사에 보내 비로소 출간했다. 열한 살에 우연히 이웃 독신 남매의 집에 어린 조카딸이 와서 사는 것을 보고 짧은 글을 썼던 것이 훗날 《빨강머리 앤》의 모티브가 되었다. 재혼한 아버지와 잠시 함께 살았지만, 계모와의 불화와 향수병으로 캐번디시로 돌아왔다. 1908년에 출간된 《빨강머리 앤》의 희망적이고 명랑한 고아 여자아이의 성장 이야기는 캐나다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듬해인 1908년 미국에서 출간된 후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서 《에이번리의 앤》, 《레드먼드의 앤》 등 10여 편의 속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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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8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으며, 숙명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빛이 쌓이는 해구》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단편집 《끝없는 계층》 《사랑이 무성한 수풀》 외에 《비취 반지》 《어떤 죽음》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으며, 인간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섬세하고 예리한 관찰력으로 개성 있게 그려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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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배 (그림)    정보 더보기
1933년 충청북도 괴산에서 태어났고, 서울사범학교(현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 1960년경부터 단행본과 잡지 등에 삽화를 그렸으며, 특히 아동 도서에 좋은 그림을 많이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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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자아이는 길게 땋아 내린 자신의 머리카락을 한 가닥 뽑아서 매슈에게 내밀며 말했다.
“아저씨, 이게 무슨 색이라고 생각하세요?”
매슈는 지금까지 여자의 머리카락 색깔을 구별해 본 경험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빨간색 아니냐?”
여자아이는 크게 한숨을 쉬었다.
“그래요, 빨간색이에요. 주근깨나 녹색 눈, 말라깽이인 것 따위는 상상으로 지워 버릴 수 있어요. 살결은 장밋빛이고, 눈은 아름다운 별빛 같다고 상상할 수 있단 말이에요. 그렇지만 이 빨간 머리만은 상상으로도 지워지지가 않아요. ‘자, 내 머리는 깊은 밤처럼 까맣고, 까마귀 깃털처럼 검다.’ 하고 상상을 해 봐도 자꾸 사실이 떠오르거든요. 아마 평생을 안고 갈 슬픔이 될 것 같아요.


둘이 집 근처의 오솔길까지 왔을 때, 갑자기 앤은 마릴라에게 기대면서 손을 잡았다.
“집으로 돌아온다는 건 정말 기쁜 일이에요. 진짜 자기 집 말이에요. 저는 이제 초록색 지붕 집이 너무너무 좋아요. 지금까지는 아무 곳도 좋아할 수가 없었어요. 내 집 같은 생각이 드는 곳이 없었으니까요. 아, 마릴라 아주머니, 전 정말 너무 행복해요.”
앤의 가냘프고 작은 손이 손바닥에 닿았을 때, 마릴라는 온몸이 따뜻해지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아마 이것이 모성애인지도 모른다. 마릴라는 그런 경험이 처음이었고, 마음을 녹이는 것 같은 감미로움에 어지러움을 느꼈다.


마릴라는 앤의 말을 꿈꾸는 것 같은 얼굴로 듣고 있었다.
“그래선 안 된다, 앤. 나 때문에 네가 희생을 하다니.”
“아니에요. 조금도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까지 해 온 대로 공부를 계속하면서 이 소중한 초록색 지붕 집을 지키자는 얘기예요. 아, 이것저것 계획이 많아요. 아주머니, 저 좋은 선생이 될 거예요. 제가 퀸 학원을 나올 때는 제 앞날이 곧게 뻗은 길처럼 느껴졌어요. 저 끝까지 한눈에 다 보이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지금 길모퉁이에 와 있는 거예요. 모퉁이를 돌아가면 다음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잖아요. 그렇지만 틀림없이 제일 좋은 것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거기에는 거기대로 신 나고 좋은 점이 있을 것 같아요.”
마릴라는 되살아난 듯 기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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