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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88909547406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2-02-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I 음악과 경제, 그 감동의 세계
1. 음악, 그 감동의 세계...
2. 그림에서 들리는 음악, 음악에서 보이는 그림...
3, 음악과 경제: 이로움, 의로움 그리고 아름다움...
II 음악과 인지혁명, 농업혁명, 상업혁명
4. 음악 속 시간의 기억과 농업 혁명...
5. 고대, 음악과 경제...
6. 그리스, 로마시대의 음악과 경제...
7. 중세 음악과 상업 혁명...
8. 해양시대 열리다, 르네상스 꽃피다...
III 음악과 근대 경제사회와 1차 산업혁명
9. 근대의 출발, 음악과 경제...
10. 떠오르는 해/ 지지 않는 해, 영국시대의 음악과 경제...
11. 음악에서 엿듣는 욕망과 투기...
12. 고전주의 음악과 1차 산업혁명...
13. 공공 음악회와 만국박람회...
IV 음악과 2차, 3차, 4차 AI 산업혁명
14. 음악과 2차 산업혁명: 석유화학 시대의 개막...
15. 음악에서 듣는 대량 생산 시대와 세계 대공황...
16. 음악과 3차 산업혁명: 팝아트, 디지털아트 시대...
17. 제4차 산업혁명, AI 아트와 post AI...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진화론을 처음 제시한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 1809~1882)에 의하면, “음악은 언어보다 먼저 생긴 구애 수단”이었다. 언어보다 먼저 구애 수단으로 쓰였던 음악은 일상의 소리와는 다른 특별한 소리를 만들어낸다.
실제로 자연의 세계에서 동물들이 구애할 때에 다양한 음색과 음량과 음정의 소리를 낸다. 종의 보존을 위하여 내는 소리로 매우 특별하며 사랑스러움과 함께 절실함으로 가득 차 있다.
언어보다 훨씬 먼저 생겨난 음악이야말로 450만 년 전부터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종의 보존을 성공적으로 이어오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음악으로 시작하여 언어로 이어지면서 인류는 스스로 주체가 되어 더 넓고 깊은 소리의 세계를 활짝 열어나갔다.
경제행위란 “유한한 자원을, 합리적으로 선택하여, 만족과 효용을 극대화하는 행위”로 정의된다. 즉 경제행위의 핵심 구성 요소는, (1) 유한성, (2) 선택, (3) 만족/효용의 극대화 등 세 가지이다. 세 가지 요소가 어느 하나 빠짐없이 모두 충족되는 행위를 경제 행위라 한다.
모두에게 이롭도록 협조 조정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이로움에만 매달려 상대를 고려하지 않으면 모두의 이로움은 물론 자신의 이로움까지 놓칠 수 있다. 모두가 이로울 수 있도록 조정을 추구해야 하는데 여기서 필요한 것이 바로 ‘의로움’, 즉 사회 정의이다.
모두가 함께 잘살게 되는 경제적 진보야말로 가장 이상적이며 규범적인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다름 아닌 ‘의로움’이다.
음악 행위의 궁극적 목표는 감성의 확대이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감성의 넓이와 깊이를 더해가는 것이다. 호모사피엔스의 출현 이후 지금까지 이어진 음악 행위를 통하여 인류가 경험하는 감성의 폭과 깊이는 끊임없이 확장되었다. 음악적 진보가 이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