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온 소년들

1929년 뉴욕 출생. 뉴욕 대학 졸업 후 미군 통신 부대에서 근무했다. 23세 때인 1952년에 출간한 첫 장편 소설 『죽음의 키스(A Kiss Before Dying)』로 에드거 앨런 포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15년간 연극, 영화 각본 등의 활동을 하다가 1967년 출간한 『로즈메리의 아기(Rosemary's Baby)』가 베스트셀러에 올라 화제가 되었다. 이 작품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아이라 레빈은 이후에도 『스탭포드 와이프(The Stepford Wives)』, 『브라질에서 온 소년들(The Boys from Brazil)』, 『슬리버(Sliver)』 등 상상력과 스릴러를 절묘하게 섞은 작품들을 여러 편 출간하여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며, 이 작품들은 모두 인기 할리우드 영화로 만들어졌다. 반세기가 넘는 긴 활동 기간에도 발표한 작품은 십여 편에 못 미치지만, 모든 작품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문학, 영상, 연극에 큰 영향을 끼쳤다. 스티븐 킹은 그를 가리켜 ‘서스펜스 소설계의 장인’이라며 극찬하였다. 2007년 뉴욕에서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케팅 게임에서 승리하라》, 《나, 워렌 버펫처럼 투자하라》, 《직접 팔아라》, 《숨은 권력자들》, 《남은 인생만이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라》 등이 있다.